월차를 이용해서 여유를 가지려고 파주출판단지에 다녀왔어요. 지혜의 숲이라는 공간이 있는데 엄청나게 큰 책장들과 넓은 카페 공간이 있는 곳이에요. 채광도 무척 좋아서 재미있는 책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기 좋지요. 오전엔 거기에서 빈둥거리다가 밥을 먹으려고 파주 문산 맛집으로 갔어요.
은근히 먹을만한데가 없는 게 이 동네에요. 그래도 잘 찾으면 다른 곳에서는 먹어보지 못할 음식을 발견할 수 있어요. 샘뜰두부집이 그런 곳이지요. 저는 여기만큼 두부요리를 잘하는 곳을 한 번도 보지 못했어요. 그정도로 인정하는 맛집이에요.
.
된장찌개는 강추해요. 찌개류는 일단 다 맛있어요 청국장도 훌륭하고요. 이유는 여기에서 대부분의 재료를 직접 만들기 때문이에요. 직접 쑨 된장이나 청국장으로 만든 요리를 선보이는 곳은 요즘에는 정말 찾기 힘들지요.
겨울철에는 비지도 먹어볼 수 있어요. 계절메뉴로 판매하는 거라서 날이 따뜻해지기 전에 얼른 방문해서 먹어봐야해요. 손이 든든해지는 음식이지요. 영양가도 풍부한데다가 맛도 좋아서 건강식으로 제격이에요. 가끔 감기가 걸려 입맛이 없는 날에는 이게 생각나기도 하더라고요.
파주 문산 맛집의 가장 대표적인 메뉴는 보쌈이 아닐까 해요. 두부와 수육과 함께 다른 것들을 곁들여 먹는 음식이지요. 김치가 나오는 것도 있고, 더덕구이가 나오는 것도 있어요. 늘 이 앞에서는 선택장애가 오지요.
여긴 정식메뉴가 따로 없는데 그건 음식을 시켜보면 이유를 알 수 있어요. 모든 메뉴가 정식이라고 할만하거든요. 반찬들이 같이 나오기 때문에 메인메뉴만 덩그라니 나오지 않아요. 그리고 밑반찬에도 신경을 많이 썼어요.
한식은 요런식으로 갖가지 곁들임 음식이 나와야 비로소 제대로 된 한상을 이뤘다고 할만해요.
요즘 대부분의 음식점들은 대충 김치 정도만 내놓는 경우가 많아서 조금 아쉬워요.
수육은 탱글탱글 콜라겐이 가득해요. 껍데기까지 다 붙어 있는 오겹살을 사용하나봐요. 군내가 전혀 나지 않으면서 고기 그대로의 맛을 충실히 음미할 수 있는 맛이었어요.
더덕구이와 함께 삼합으로 먹어봤지요. 고기와 더덕의 하모니가 일단 훌륭하고 거기에 두부가 부드러움과 풍미를 더해주는 역할을 해요. 아주 소량만 잘라 먹어도 입안 가득 풍성함이 느껴져요. 곱게 갈아낸 콩이 굉장히 옹골차게 들어 있거든요.
수육은 그냥 새우젓과 같이 먹어도 좋았어요. 새우젓은 곰소에서 가지고 왔다고 안내되어 있던데 좋은 재료를 쓰는 만큼 맛에서도 그 효과가 확실히 드러나는
월차를 이용해서 여유를 가지려고 파주출판단지에 다녀왔어요. 지혜의 숲이라는 공간이 있는데 엄청나게 큰 책장들과 넓은 카페 공간이 있는 곳이에요. 채광도 무척 좋아서 재미있는 책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기 좋지요. 오전엔 거기에서 빈둥거리다가 밥을 먹으려고 파주 문산 맛집으로 갔어요.
은근히 먹을만한데가 없는 게 이 동네에요. 그래도 잘 찾으면 다른 곳에서는 먹어보지 못할 음식을 발견할 수 있어요. 샘뜰두부집이 그런 곳이지요. 저는 여기만큼 두부요리를 잘하는 곳을 한 번도 보지 못했어요. 그정도로 인정하는 맛집이에요.
.
된장찌개는 강추해요. 찌개류는 일단 다 맛있어요 청국장도 훌륭하고요. 이유는 여기에서 대부분의 재료를 직접 만들기 때문이에요. 직접 쑨 된장이나 청국장으로 만든 요리를 선보이는 곳은 요즘에는 정말 찾기 힘들지요.
겨울철에는 비지도 먹어볼 수 있어요. 계절메뉴로 판매하는 거라서 날이 따뜻해지기 전에 얼른 방문해서 먹어봐야해요. 손이 든든해지는 음식이지요. 영양가도 풍부한데다가 맛도 좋아서 건강식으로 제격이에요. 가끔 감기가 걸려 입맛이 없는 날에는 이게 생각나기도 하더라고요.
파주 문산 맛집의 가장 대표적인 메뉴는 보쌈이 아닐까 해요. 두부와 수육과 함께 다른 것들을 곁들여 먹는 음식이지요. 김치가 나오는 것도 있고, 더덕구이가 나오는 것도 있어요. 늘 이 앞에서는 선택장애가 오지요.
여긴 정식메뉴가 따로 없는데 그건 음식을 시켜보면 이유를 알 수 있어요. 모든 메뉴가 정식이라고 할만하거든요. 반찬들이 같이 나오기 때문에 메인메뉴만 덩그라니 나오지 않아요. 그리고 밑반찬에도 신경을 많이 썼어요.
한식은 요런식으로 갖가지 곁들임 음식이 나와야 비로소 제대로 된 한상을 이뤘다고 할만해요.
요즘 대부분의 음식점들은 대충 김치 정도만 내놓는 경우가 많아서 조금 아쉬워요.
수육은 탱글탱글 콜라겐이 가득해요. 껍데기까지 다 붙어 있는 오겹살을 사용하나봐요. 군내가 전혀 나지 않으면서 고기 그대로의 맛을 충실히 음미할 수 있는 맛이었어요.
더덕구이와 함께 삼합으로 먹어봤지요. 고기와 더덕의 하모니가 일단 훌륭하고 거기에 두부가 부드러움과 풍미를 더해주는 역할을 해요. 아주 소량만 잘라 먹어도 입안 가득 풍성함이 느껴져요. 곱게 갈아낸 콩이 굉장히 옹골차게 들어 있거든요.
수육은 그냥 새우젓과 같이 먹어도 좋았어요. 새우젓은 곰소에서 가지고 왔다고 안내되어 있던데 좋은 재료를 쓰는 만큼 맛에서도 그 효과가 확실히 드러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