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에 올라가서...
#1. 간만에 찾아든 여유로움을 불식 시키기 위해
집에서 가까운 남한산성을 찾았다.
#2. 평탄하고 고운길이 있었으나 좋은 사진을
건지기 위해선 일부러 험난 한 길을 택해야 한다.
#3. 하지만 다리를 다친 이후 처음으로 산을 올라가서
평소보다 힘들었다.
#4. 2003년 추석에도 여기에서 사진 찍은 기억이
난다.
#5. 남한산성의 모습은 산에 기어가는 실뱀과
같다.
#6. 견고하게 만든 성곽
#7. 비가 와도 굳건하게 무너지지 않는 돌들
#8. 하늘은 어두웠지만 사진찍기엔 더없이 좋은
날씨였다.
#9
#10. 우리의 조상들이 대단하다. 어떻게 이런
경사까지도...
#11. 그래도 일부 지역은 사람들의 발길이 자주
미치는 것 같다.
이제 남한산에서 바라본 세상을 구경해보자.
#12. 먼저 내가 살고 자라온 성남시부터
알아보자.
#13. 남한산성과 가장 가까운 은행동 일대 모습
#14. 우리 앞동네인 수진동의 모습
#15. 신흥동, 수진동 일대
#16. 신흥동, 산성동 일대
#17. 상대원동과 중동에 주택 밀집단지, 뒤에
자리잡은 큰 건물은 벤처 타운이다.
#18. 상대원동 아파트 단지
#19. 야탑동과 이매동 일대의 아파트 촌
#20. 판교동 일대에는 판교 신도시가 한참 건설중이다.
#21. 분당구 남부 지역과 용인시 기흥구의 모습
#22. 사진의 구도를 약간 변경하여서 보면 왼쪽으로
정자동 KT 본사가 보인다.
그리고 중간정도 아파트는 용인시 수지구이고 멀리
희미한 아파트는 수원시 영통구이다.
큼직한 건물은 수원 이의동 광교신도시에
지어지는 경기 중소기업센터와 연구센터다.
그 건물 바로 오른쪽으로 조금만 보면
산자락에 자리잡은 나의 학교(경기대)도 희미하게 보인다.
#23. 아직은 복정동 창곡동 일대는 번화한 지방
중소도시같다.
#24. 서울 장지동과 성남 창곡동 쪽에 자리 잡은
군부대들.
문무대, 상무대, 기무대등이 있다고 한다.
왼쪽 위로 송파 공영차고지가
있다. 색깔별로 있는 버스들이 귀엽다.
#25. 남성대 컨트리 클럽. 군 장성급 이상이 많이
이용한다
#26. 인구 100만의 육박하는 성남시여~ 이제 그만
커져라 -_-;;
#27. 청계산 정상(618m)에 자리잡은 대공포 기지
남한산
정상에도 대공포 기지가 있으나 군사기밀이라 공개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건물
에어콘까지 찍히는 바람에... -_-
#28. 이번에는 우리의 수도 서울을 알아보자.
#29. 탄천의 서울 부분
#30. 남산과 서울 N타워. 서울의 상징이기도 하다.
멀리
보이는 평야는 김포평야이다. 기지 및 기상 레이더
#31. 강남 일대의 모습
#32. 광학 최대줌에 디지털 최대줌까지 땡긴 76.4배줌으로
무역센터를 찍은 사진
화질 저하는 물론이고 원근감 자체는 사라진지 오래이다.
#33. 잠실 롯데월드
#34. 관악산(629m) 정상에 있는 레이더
#35. 강변역 주변 모습. 테크노마트를 비롯한
잠실 철교, 서울아산병원등이 보인다
#36.상암 월드컵 경기장. 멀리 보이는 산은 혹시
북한 개성 송악산이 아닐까?
.
#37. 월드컵 상암 경기장과 올림픽 잠실 경기장
상암경기장은
사진 왼쪽 위 모퉁이에 있고 잠실 경기장은 사진 중간 바로아래로 있다.
#38. 서울 강북의 모습 사진 중앙으로 고려대도
보인다.
#39. 날씨가 좋으니 도봉산(740m) 의 모습도 잘
보인다.
#40. 북한산(836m)도 보인다.
#41. 아무리 서울에 고층건물이 생긴다 해도 하늘보단
낮다.
#42. 우리나라 참 많이 발전했음을 몸소 느낀다.
#43. 남한산성에 황혼이 깔리네...
#44. 서울에도 황혼이 내린다. 날씨가 좋아 노을
빛깔도 참 곱다.
#45. 빛의 장난인가? 눈으로 보는 것만큼 카메라가
따라가주지 않는다.
#46. 하지만 아쉬움을 뒤로 하고 집으로 가자.
#47. 내려올 때는 평탄한 길로 왔다.
#48. 오오 나의 모교가 이런 것도 걸어 붙이다니~
^^
#49. 지나가는 길에 꽃이 너무 아름다워서 한방
찍었다.
#50. 내려 오는 길은 일부로 폐기된 도로로
내려왔다.
폐기된 도로는 정말 관리가 안되어 있는 듯 하다.
#51. 예전 성남 관련 사진엔 빠지지 않고 나오는
구도이다.
내가 어렸을 때는 성남에서 25인승 시내버스가 엉금 엉금 기어 올라와
이 나무 앞에서 U턴을 하고
잠시 대기하였다가 내려갔다. 남문엔 버스가 들어
갈 수 없기 때문이다.
또 1차로이기 때문에 신호에 따라 차가 들어가고 나갈 수
있었다.
#52. 산성로 기념비. 1975년에 경기도 유일 도립공원
지정과 동시에 뚤린 도로라고 자랑스럽게 적어놨다
폐기된 도로만큼이나 쓸쓸하게
도로 옆을 지키고 있다.
#53. 쓸쓸하다 못해 적막이 흐른다.
#54. 새로운 도로와 폐기된 도로가 만나는 지점
왼쪽
산성터널은 몇 년전에 뚤렸으며 이로 인해 차량이 이용하기 훨씬 편리해졌다.
#55. 남한산 등산을 끝내고 내려와서 찍은 사진.
마치 비행기 타고 온 느낌이다.
다음엔 어디로 가서 사진을 찍을까나?
첫댓글 남한산성 경치 한번 끝내준다죠 ㅎㅎ 사진 잘보고갑니다~
잘봤습니다
저희 외가집 근처가 남한산성 근처인데 옛날에 많이 가고 그랬죠.ㅎㅎㅎ;
남한산성에서 바라보는 서울야경도 압권이죠. ㅋ
우와~ 사진으로 봐도 정말 멋지다는 말밖에 안나옵니다... 사진 잘보고 가요~ ^^*
남한산성에서 서울도심도 찍히는군요 놀랍습니다 ㅋㅋㅋ 사진 잘 봤습니다 ^^;;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고 가는듯한 느낌이 드네요 ^^
전 수지,영통을 볼수 있는게 더 신기함 ㄳ
남한산 정상을 거의 반정도 둘려보신것 같네요. 근데 거기서 송파차고지도 보인다니 전 왜 못찾은걸까요? 상당히 맑은날 가셨네요. 집에서 가까운데도 별로 신경 안쓰는 저와는 다르십니다.
딴지는 아닙니다만..;; 실제로 남한산성이 있는 산은 남한산이 아니고 "청량산"입니다. 참고하셨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