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성산, 창원 진해 모두 현역 의원 수성 장담 못 해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지난
3일
경남 MBC가
경상남도의 주요 선거구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조사 대상이 된 선거구는 경남
16개
선거구 중 총 5곳인데
창원시 성산구와 진해구,
김해시 갑,
양산시 을,
거제시가 그곳이다.
이곳의 공통점은 현역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거나 경남에서 비교적 민주당
표가 많이 나온 지역이란 것이다.
먼저
창원시 성산구는 과거엔 민주노동당,
정의당 등 진보 정당의 지지세가 강했던 곳이었다.
권영길 전 의원이 이곳에서 재선 의원을 지냈고 노회찬,
여영국 전 의원 등이 이곳을 거쳐갔다.
그러나 지난
21대
총선 당시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단일화 불발로 인해 미래통합당 강기윤 후보가
47.3%
득표율로 어부지리 당선됐다.
이곳의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평가는 긍정 40.5%,
부정
53.9%를
기록해 부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그리고 내년 총선 프레임에선
‘정권심판론’과
‘정권안정론’이
48.2% : 41.9%를
기록해 ‘정권심판론’이
오차범위 안에서 살짝 더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정당 지지율에선 국민의힘이
40%,
더불어민주당이
37.4%,
정의당이
6.1%
등을 기록했다.
가장
중요한 국회의원 후보 선호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허성무 전 창원시장이
34.2%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17.8%를
기록한 현역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
국민의힘 김석기 창원시1부시장이
11%,
국민의힘 배종천 전 창원시의장이
8.7%,
정의당 여영국 전 의원이
8.2%,
진보당 이영곤 위원장이
4%
등을 기록했다.
범보수
후보 지지율의 총합이 총 37.5%p인데
이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야권 단일화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허성무 전 창원시장이
40.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만 최근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사이가 예전만큼 좋지 않기에 단일화를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 밖에
현역 강기윤 의원의 재신임 여부에선 29.5%
: 60.5%로
‘교체’가
‘재신임’보다
2배
이상 더 높았다.
따라서 지난
21대
총선과 마찬가지로 야권 분열 등의 호재가 없는 한 강기윤 의원이
3선에
성공할 확률은 현실적으로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3일
경남 MBC에서
실시한 총선 예측 여론조사 결과.
창원시 진해구 국회의원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황기철 전 후보와 현역
국민의힘 이달곤 의원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기록했다.(출처
:
경남MBC
뉴스 영상 갈무리/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다음은
창원시 진해구이다.
이 지역은 본래 해군부대가 있어 보수 성향이 강했던 곳이지만 용원 지역 개발 등으로
인해 과거에 비해선 보수세가 많이 희석됐다. 4년
전 21대
총선 당시엔 해군참모총장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황기철 후보가 현역 이달곤 의원에게
48.86% : 50.22%로
불과 1.36%p
차 석패를 기록한 바 있다.
먼저
이곳의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평가 조사 결과 긍정
40.7%,
부정
54.4%를
기록해 역시 부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그리고 내년 총선 프레임에선
‘정권심판론’과
‘정권안정론’이
48.9% : 41.6%를
기록해 ‘정권심판론’이
오차범위 안에서 살짝 더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선 국민의힘이
41.1%,
더불어민주당이
39.9%,
정의당이
3.3%
등을 기록해 양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했다.
가장
중요한 국회의원 후보 선호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황기철 전 후보가
26.2%,
현역 이달곤 의원이
25.3%를
기록해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했다.
그 밖에 더불어민주당 김종길 전 지역위원장이
18.4%,
국민의힘 김하용 전 경남도의장이
10.2%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군의 지지율 총합은 44.6%p이고
국민의힘 후보군 지지율 총합은 35.5%p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황기철 전 후보가
36.3% : 20.1%로
김종길 전 위원장에게 크게 앞섰고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 역시도 현역 이달곤 의원이
33.9% : 15.5%로
김하용 전 경남도의장을 크게 앞섰다.
따라서
이곳은 큰 이변이 없는 한 4년
전과 마찬가지로 황기철 vs
이달곤 리턴매치가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현역 이달곤 의원의 재신임 여부 조사에선
32.1% : 57.1%로
역시 ‘재신임’보다
‘교체’가
크게 앞섰다.
역시 이달곤 의원의 재선 여부를 장담하기 어렵다.
3일
경남 MBC에서
실시한 총선 예측 여론조사 결과.
김해시 갑 국회의원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현역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출처
:
경남MBC
뉴스 영상 갈무리/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다음은
김해시 갑이다.
이곳은 김해시의 원도심권에 속하는 곳인데 구 김해시의 동상동,
부원동,
북부동,
활천동,
삼안동,
불암동과 구 김해군의 진영읍,
한림면,
생림면,
대동면,
상동면 등이 속해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봉하마을이 이 선거구에 속해 있다.
이곳의 현역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으로
19대부터
내리 3선을
했다.
먼저
이곳의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평가 조사의 경우 긍정
43.7%,
부정
52.4%를
기록해 역시 부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그리고 내년 총선 프레임에선
‘정권심판론’과
‘정권안정론’이
47.4% : 42.9%를
기록해 ‘정권심판론’이
오차범위 안에서 살짝 더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이
40.4%,
국민의힘이
40.1%,
정의당이
2.3%
등을 기록해 양당 지지율이 거의 동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국회의원 후보 선호도 조사에선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36.5%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 박성호 전 경남부지사가
10.7%, 권통일 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이
9.7%,
김정권 전 의원이
9%,
박동진,
엄정 등의 후보가 각각
6.2%, 6%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후보군의 지지율 총합은 41.6%p로
민홍철 의원의 지지율보다 더 높긴 하지만 국민의힘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도 도토리 키재기 지지율을 보이고 있어서 표가 모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3일
경남 MBC에서
실시한 총선 예측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현역 민홍철 의원이 재출마하고 국민의힘 후보로 김정권 전 의원이
출마할 경우를 가정해 치른 양자 가상대결에선
42.4% : 28.6%로 민홍철 의원이
13.8%p
격차로 더 크게 앞섰다.(출처
: KSOI)
아니나
다를까 방송 다음 날 발표된 실제 양자 가상 대결에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
1 : 1로
붙을 경우 국민의힘 후보군 지지율 총합만큼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현역 민홍철 의원이 재출마하고 국민의힘 후보로 김정권
전 의원이 출마할 경우를 가정해 치른 양자 가상대결에선
42.4% : 28.6%로
민홍철 의원이 13.8%p
격차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현역 민홍철 의원이 재출마하고 국민의힘 후보로 박성호 전 부지사가 출마할 경우를 가정해 치른 양자 가상대결에선
43.7% : 30%로
역시 민홍철 의원이 13.7%p
차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역 민홍철 의원 재신임 여부에선
44.7% : 41.9%로
‘재신임’이
오차범위 안에서 근소하게 더 높았다.
3일
경남 MBC에서
실시한 총선 예측 여론조사 결과.
양산시 을 국회의원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현역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과 국민의힘
한옥문 당협위원장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기록했다.(출처
:
경남MBC
뉴스 영상 갈무리/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다음은
양산시 을이다.
이 선거구는 양산시의 동면과 양주동 등 서부 양산 지역과 웅상으로 불리는 서창동,
덕계동,
평산동,
소주동으로 이뤄져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옛 자택이 이 선거구에 있었다.
이곳은
20대
총선 때 분구된 이래 더불어민주당이 영남 전역을 통틀어 유일하게 전승을 기록한 곳이다.
2번 모두 출구조사가 불발됐으며
2%p도
채 안 되는 격차로 당락이 갈린 곳이기도 하다이곳의 현역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다.
먼저
이곳의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평가 조사 결과 긍정
46%,
부정
48.6%로
부정평가가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더 앞섰다.
그리고 내년 총선 프레임에선
‘정권심판론’과
‘정권안정론’이
45.6% : 44%를
기록해 양쪽이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하게 맞섰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선 국민의힘이
43.9%,
더불어민주당이
34.7%,
정의당이
3.1%를
기록해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그러나
국회의원 선호도 조사에선 정당 지지율과는 다소 다른 흐름이 나타났다.
현역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28.5%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국민의힘 한옥문 당협위원장이
26.8%,
국민의힘 윤종운 중앙위원회 해양수산분과 위원장이
16.4%,
더불어민주당 박대조 전 이재명 대표 정무특보가
10.3%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군 지지율 총합은 38.8%p,
국민의힘 후보군 지지율 총합은
43.2%p를
기록해 오차범위 안에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현역 김두관 의원이
33.8% : 14.5%로
박대조 전 정무특보를 2배
이상의 격차로 앞섰고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30.6% : 17.8%로
한옥문 당협위원장이 윤종운 위원장보다 더 앞섰다.
현역
김두관 의원의 재신임 여부 조사에선 40.2%
: 44.2%로
‘재신임’보다
‘교체’가
오차범위 안에서 살짝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양산시 을은 이전
2번의
선거와 마찬가지로 또 한 번 초박빙 접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3일
경남 MBC에서
실시한 총선 예측 여론조사 결과.
거제시 국회의원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현역 국민의힘 서일준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전 거제시장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기록했다.(출처
:
경남MBC
뉴스 영상 갈무리/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마지막은
김영삼,
문재인 전 대통령의 고향인 거제시이다.
이곳은 구 거제군과 구 장승포시의 표심이 완전히 다른데 조선소가 있어
노동자 표심 영향이 큰 구 장승포시는 민주당 지지세가 강하지만 구 거제군은 농어촌 지역이라 보수 정당 지지세가 강하다.
하지만 인구 구조 상 구 거제군이 더 많아 근소한 차이로 보수 정당이
승리했다.
현재 이 곳의 국회의원은 국민의힘 서일준 의원이다.
먼저
이곳의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평가는 긍정
41.4%, 부정
55.3%를
기록해 역시 부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내년 총선 프레임에선
‘정권심판론’과
‘정권안정론’이
48.2% : 42.8%를
기록해 양쪽이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하게 맞섰다.
정당 지지율에선 국민의힘이
43%,
더불어민주당이
37.5%,
정의당이
3.9%
등을 기록해 양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했다.
국회의원
선호도 조사에선 현역인 국민의힘 서일준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전 거제시장이
44.1% : 37.1%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현역 서일준 의원의 재신임 여부 조사에선
46.3% : 44.5%로
‘재신임’이
근소하게 더 앞섰다.
때문에 이번에도 또 한 번 치열한 승부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 간 첫 맞대결이었던
2018년
제7회
지선 때는 변광용 전 거제시장이 승리했다.
이번
경상남도 5개
선거구 여론조사는 경남 MBC
의뢰로
KSOI에서
실시했다.
각 선거구별로
18세
이상 남녀 500명씩
12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 간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무선
100% ARS
자동응답조사이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4.4%p이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출처
:
굿모닝충청(http://www.goodmorningcc.com)
본 만평은 한국 네티즌본부에서 작성합니다. '경고: 변조 절대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