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생각] ㅡ 이언주의 변명과 거짓말
어제 이언주 의원이 매불쇼에 출연했습니다. 최근 이언주 의원의 극우적 역사관에 관한 자료들이 폭로되면서 많은 비판을 받게되자 매불쇼에서 반박 반론의 기회를 주자는 취지로 출연 요청이 있었던 걸로 추측됩니다.
이언주 의원의 반론은 변명에 가까웠고 그 내용에 있어서는 빈약하고 궁색해 보였습니다. 사용하는 표현들에 있어서도 "진영"이란 단어가 여러차례 등장하는데 마치 진영 논리에 갇혀있다는 인상을 주기도 했습니다.
문제의 심각성과 확산 파장을 희석시키려는 듯 과거의 문제니까 소급해서 비판 비난하지 말아달라고 하는데, 성실한 설명이라기 보다는 궁색한 변명으로 보였고, 오늘 황희두 페이스북에서 "리박스쿨은 전혀 몰랐다"던 이언주 의원의 발언은 제시된 사진 하나로 거짓으로 판명났습니다. 그 사진 첨부합니다.
나름 이언주 의원에 대한 평가를 가지고 있지만 일단은 삼가겠습니다. 다만 지켜보겠습니다. 저도 집단지성을 믿습니다. 민주당 내부에서 현명하고 슬기롭게 대처해서 갈등과 분열의 악성프레임에서 조속히 빠져나오길 바랍니다.
kjm _ 2026.2.24
* 자료: 황희두 페이스북 (조금전)
[펌] 백건우 (페이스북, 1일 전)
민주당 '공취모'와 관련한 현재 상황
내가 궁금한 걸 설명해주는 사람이나 언론을 찾지 못해서 내가 직접 찾아봤다. 혹시 나처럼 답답한 분들이라면 아주 조금은 도움이 되실 걸로 생각한다. 나는 복잡한 걸 견디지 못해 가능한 단순하게 정리했다.
논란의 핵심
1)현재 민주당 현직 의원들이 결성한 '이재명대통령 공소 취소 모임'이 '친명'이냐 '반명'이냐
2)정청래 당대표와 반목하며 민주당 내부 권력투쟁을 시작했다
3)개혁보다는 내부 권력투쟁에 힘을 쏟는 상황이다
4)'뉴이재명'은 무엇인가
진행 과정(간략한 버전)
1)지난 1월 22일, 정청래 민주당대표는 조국혁신당과 합당을 제안했다.(한겨레, 1월 22일자)
2)곧바로 강득구, 이언주가 정청래당대표의 합당 제안을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중앙, 1월 22일자)
3)한준호도 기자회견에서 합당을 반대했다.(동아일보, 2월 1일자)
4)황명선, 강득구, 이언주가 정청래당대표의 합당 논의를 중단하라고 발표했다.(연합뉴스)
5)'공취모'가 공식 출범한다.(데일리안, 2월 10일)
6)'공취모'의 핵심은 상임대표 박성준, 공동대표 김승원, 윤건영, 이 모임을 제안한 인물은 이건태로 간사를 맡았다.
7)정청래당대표의 '합당 제안'에 반대한 이언주, 강득구, 황명선을 포함한 70여 명이 참여. '반청 모임'으로 의심 받는 상황
8)이언주는 2월 12일 '한국일보'와 통화에서 '뉴이재명'을 거론했다.(한국일보, 2월 13일자)
9)페이스북에 뜬금없이 '뉴이재명' 그룹이 등장했다.(2월 17일)
10)페이스북 '뉴이재명' 그룹 관리자는 '영선우'와 '소하'로 되어 있다.
11)'뉴이재명' 그룹은 내용이 전혀 없는 껍데기인데, 멤버는 2.3만 명이다. 관리자 '영선우'와 '소하' 역시 게시물이 거의 없고, 친구도 거의 없으며, 게시글에 '좋아요'도 본인이 직접 누른 것 외에는 거의 없다. 즉 내용이 없는 그룹이다.
12)'뉴이재명' 그룹의 이력을 보면, '이재명대통령시대(2017)-바른국민의당 통합공동연대-바른국민 통합연대-미래당 전사들-바른미래당 전사들-바른미래당 서포터즈-국민속으로 안철수-국민과함께 안철수-안철수와함께 국민당-안철수와함께 국민의당-제20대 대통령 만들기 모임-윤석열 대통령 만들기 모임-윤석열 대통령(당선인) 사랑방)-윤석열대통령 사랑방-국민의힘 총선 필승-한동훈과 함께-상식적인 그룹-이재명 사용설명서-이재명대통령시대-뉴이재명'으로 변경되었다. 한마디로, 철저한 기회주의자의 그룹이다.
13)이언주가 말한 '뉴이재명'이라는 단어를 '영선우'가 가져와 그룹 이름을 그냥 '뉴이재명'으로 바꿨을 뿐, 아무 관련이 없다.
나는 이렇게 본다
1)정청래 당대표가 조국혁신당을 향해 '합당 제안'을 한 것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힘을 모아 '국민의힘'에게 압승하자는 의미로 받아들였다. 이때 정청래 당대표가 한 '합당 제안'이 민주당 내부(최고의원들)에서 먼저 공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즉각 내부 반발이 시작되었다.
2)정청래 당대표의 '합당 제안'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그날 당일 곧바로 강득구를 시작으로 나왔으며, 이는 이미 그 전부터 민주당 내부에 권력을 둘러싼 갈등과 반목이 존재한다는 걸 의미한다.
3)언론은 민주당 내부에서 일어나는 '합당 제안'과 관련해 내부 갈등을 부추기고, 당내 권력 투쟁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언론은 절대 민주당에게 호의적이지 않으며, 어떻게든 민주당을 분열시키려 이간질하는 집단이다.
4)정청래 당대표는 결국 '합당 제안'을 취소하고, 사과했다.
5)'공취모'가 공식 등장했다. 이 모임의 주체는 정청래 당대표가 제안한 '합당 제안'에 반대하는 인물들이 다수이며, 명분은 '이재명대통령 공소 취소를 위한 모임'이지만, 내용으로는 정청래 당대표를 반대하는 의원 모임이다.
6)유시민 작가가 '공취모'를 비판했다.
7)언론에서는 곧바로 유시민 작가와 '공취모'의 갈등을 부각하고, 서로 비난하는 장면을 만들었다.
8)소위 '진보 유튜버' 사이에서도 '공취모'를 두고 평가가 다르게 나타났다. '공취모'의 등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유튜버들이 있는데, 나는 '공취모'의 정체가 '반 정청래'이며, 그들 내부의 권력 투쟁을 통해 민주당 내부에서 권력을 강화하고, 다음 공천은 물론, 민주당을 장악해 권력을 오래도록 유지하려는 권력에 집착하는 자들이 꾸민 짓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공취모'에 참여한 모든 의원이 그렇다는 뜻은 아니다.
9)뜬금없이 '뉴이재명'이라는 단어가 나왔는데, 이건 이언주가 지난 2월 12일 '한국일보' 인터뷰에서 한 말 가운데 나온 단어다.
10)이 '뉴이재명'을 페이스북 그룹에 쓴 '영선우' 같은 존재는 전혀 가치가 없는 쓰레기다.
11)도올 김용옥 선생님이 말씀하신 '뉴이재명'은 이언주가 말한 '뉴이재명'과 개념이 다르다. 도올 선생님의 '뉴이재명'은 20대, 30대 청년세대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는 층을 말한다.
결론
정청래 당대표가 조국혁신당을 상대로 '합당 제안'을 한 것은 충분히 그럴 수 있는 과정이다. 문제는, 이걸 기화로 민주당 내부에서 정청래에 반대하고, 자기 권력을 강화하려는 일군의 민주당 의원 그룹이 당내 권력투쟁에 나섰고, 그것이 '공취모'로 나타난 것이다.
나는 이언주를 비롯한 강득구 등 '공취모'의 주축 인물들은 절대 '친 이재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기회주의자들이며, 민주당 내부를 갉아먹고, 배가 부르면 다시 다른 당으로 떠날 철저한 기회주의자라고 생각한다.
'뉴이재명'은 이언주가 생각하는 '반 정청래' 그룹을 뜻하며, 민주당 내부를 갈라치기 하려는 악의적 의도가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현재 '공취모'는 이재명대통령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모임일 뿐 아니라, 민주당에게도 도움이 안 되는 모임이며, 다가오는 지방선거에도 도움이 안 되는 조직이다.
'공취모' 모임에 있는 민주당 의원들 대부분은 다음 총선에서 공천 배제하거나 낙선시켜 정치에서 사라지게 만들어야 한다.
언론에서 계속 '뉴이재명'이라는 유령 단어로 민주당을 갈라치기하고, 분열을 조장할 걸로 보이는데, '뉴이재명'은 실체가 없는 개념이다. 또한 언론에서는 '김어준'과 '유시민'을 '올드 스피커'라고 비난하면서 영향력을 깎아내리는데, 이것 역시 재래식 언론의 악의적 갈라치기라는 걸 확실히 알아야 한다.
*틀린 내용이 있으면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K / 2026.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