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대륙 분반구에서 매사냥은 시작되어진 것으로 추측이 된다.
한반도에는 중앙아시아를 거쳐 몽골을 지나 전해진 흔적이 보인다.
지금도 중앙아시아 몽골 지역은 매 사냥꾼들이 존재하는 것이 방송에서 보여지고 있고, 한국에서도 특별한 취미인 매사냥이
존재한다.
한국에서는 아득한 고대부터 매사냥을 해왔다.
〈삼국사기〉에는 백제의 아신왕은 매사냥을 좋아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삼국유사〉 영취사에는 매를 놓아 꿩을 쫓게 했으나 매의 행적을 알 수 없어 매에게 달아놓은 방울 소리를 듣고 찾아갔다는 기록이 있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는 매의 사육과 사냥을 다루는 鷹坊이라는 관청을 설치했다.
사냥을 하는 매는 松鶻鷶라 하고 새끼 때부터 길들인 매는 保羅鷶 또는 海東靑이라고 한다.
야생으로 자란 산지니는 사냥에 이용할 수 없다. 또한 보라매는 초지니 또는 갈지개(1년생 이하), 재지니(1~2년생), 삼지니(2~3년생)로 나뉘며, 이중 초지니가 사냥에 가장 적합하다.
매는 배가 부르면 사냥을 하지 않거나 달아나므로 항상 허기진 상태를 유지시켜야 한다.
호연지기를 기르는 활달한 놀이로서 즐겼던 매사냥은 일정한 제약 없이 산이나 들판을 자유롭게 다니는 스포츠로서도 손색이 없다.
조선 시대는 왕의 취미로 매 사냥을 즐겼다는 기록이 왕조실록에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