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jr9uliNQwNA?si=wdnHDH7baAEOSDnQ
(263회:계양산)
1.일시:‘24.3.24
2.참석자(7):김창덕.박호봉.양재헌.유재성.이도경.이규대.이청수.
3.코스:계산역6번(10:00)-계양산공원입구-공원-하느재쉼터-헬기장-정상-하느재쉼터-계양공원안내센타-아구세상(032.555.8883)-귀가
4.일정:약(5km.3:00분.13,000보)
계양산의 산명 유래는 계수나무와 회양목이 자생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계양산은 해발 395m로 인천을 대표하는 진산이자 주산이다.
도심 속 산중에서 이 만한 높이에 계양산 만큼 사랑 받는 산 없다고 한다.
동쪽으로 데크 길 따라 오르면 산기슭 봉우리에는 삼국시대에 축조된 계양산성이 있고, 넓은 초원이 시원스럽다. 알프스의 초원을 연상케 한다.
초원에 드문드문 서 있는 나무 그늘에 돗자리 깔고 휴식하고 있는 모습들이 한가롭다.
불어오는 봄바람은 등산객들 땀을 식혀 준다.
구입하여 1주일 정도 그늘에 두었더니 파인애플의 당도가 좋아젔다.
고 정길행동문표 파인애플 이야기를 하며 재헌이표 청정 사과와 오렌지를 함께 나누며 망중한의 시간을 보낸다. 힘들어 올라왔기에 꿀 휴식이다.
이제부터 시작되는 계단 길은 네 부분으로 나누어진 급한 오름이다.
어린이도 학생들도 젊은 청춘과 노년의 우리 누구나 다 헉헉거리는 것은 같다.
다만 속도가 다르다.
와~~` 계단을 껑충껑충 뛰면서 가는 청춘도 있네
헉~~마이클 잭슨의 복장을 하고 Dangerous를 크게 틀고 오르는 사람이 음에 맞추어 스텝도 밟고 우리 또한 경쾌한 노래들으니 힘이 솟는다.
산에서 신나는 음악 멋진 아이디어다.
어라~~파란색 선거 벽보를 들고 산을 오른 사람이 30만원 짜리라고 큰 소리 치며 오른다.
“어느 당인지 표시가 없네”
“색깔보고 알아야 합니다. 당 이름을 쓰면 선거법 위반이 됩니다”
허허~~ 선거철이긴 한가 보다.
헬기장에서 정상은 100m다. 정상의 표지석에 인증 샷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줄서 있다.
이 곳에서 사방이 시원시원 하다.
동쪽으로는 개화산 앞에 김포공항 활주로로 비행기 나르고 서쪽 벌판은 계양 신시가지가 자리하고 동쪽지역은 대장동 신시가지가 들어 설 자리가 광활하다.
인천시와 송도가 남으로 뻗어 동쪽지역과 비교된다.
북으로 아라 뱃길이 뚜렷하고 대지 흰색의 아파트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곳에 북한산 자락이 보인다.
삼각형의 계양산이 주위를 한눈에 들어오니 나와 함께 주인이다.
가파른 나무 계단을 수 없이 올라야 하기 때문에 힘들지만 운동 효과는 최고다.
마라톤에서 죽울 힘으로 달려서 골인하면 우리 몸은 카타르시스로 화답한다.
구름 한 순간에 걷히고 햇살 쏟아지면 세상은 환하게 보인다.
계단오르느라 고난과 역경을 딛고서 정상에 오른 소감이다.
서울에서 살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공기의 질이다.
탁하고 복잡한 서울에서 감기는 병가지 상사다.
목감기가 대 유행이다.
금요일 콧물이 나서 급히 파브론을 복용하고 나았다 싶었는데 토요일부터는 목이 아프기 시작 극심하게 침 삼키기 어렵게 된다.
일요일 뫼두열 산행이 염려스러워 급하게 집사람이 먹던 콧물 가래약을 가지고 계산역에 도착 아구세상 음식점에서 복용한다.
휴일에 상비약을 준비 하지 못하면 낭패다.
3시경 이른 하산하게 되고 오늘 회식은 아구찜이다.
가격이 저렴하고 음식은 깔끔하며 맛도 좋다고 모두가 칭찬한다.
산은 왜 오르는가
봄날의 산은 어떻게 가야하는가.
산이 속도전을 하는 곳이 되기보다는 산에서 머무는 시간을 많이 가지고 맑은 공기로 심호흡하고 피톤치트 받으며 산을 즐기는 여유를 가지자.
오는 봄에는 어떤 계획을 세워 볼까?
대한민국 구석구석 가고 싶은 곳이 너무 많다.
남도에서 영남으로 상상의 날개를 펼쳐본다.
*지도-무위사(강진)-우주발사전망대(고흥)-팔영대교(적금도.낭도.둔병도.조발도)-비토섬(사천)-삼포노래비-사량도(지리망산)-통도-경주-울산-서울
잠은 24시 찜질방에서 식사는 그곳 지방 향토식으로 하고 힘을 얻자.
얼마 남지 않은 인생시간.
초침소리 째각째각 아직은 먼곳에 있다 …^^
2024.3.2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