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점화되는 디스플레이 두께 경쟁
iPhone 5 출시 이후, 디스플레이 두께 경쟁 본격화 전망
- 9월 12일, Apple iPhone 5가 공개됨. iPhone 5는 전작 대비 얇고 가벼워진 하드웨어 사양으로 주목 받으며, 출시 4일 만에 500만대의 판매고를 기록
- iPhone 5는 디스플레이 크기가 3.5인치에서 4인치로 확대되었으나, 무게 112g, 두께 7.6mm로 전작 대비 각각 20%, 18% 경박 단소화됨
In-cell 적용으로 얇아진 디스플레이에 주목
- iPhone 5가 경박단소화 가능했던 요인은 in-cell touch 기술이 적용되었기 때문
- In-cell touch는 touch glass를 LCD panel에 내장하는 기술. 이로 인해, 전체 디스플레이 두께는 3.0mm에서 2.5mm로 약 0.5mm 얇아짐. 또한, touch 층이 제거되어 디스플레이 시야각과 화질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음
향후 삼성전자의 대응은? Flexible OLED
- 그동안 삼성전자는 Apple과 경박단소화된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경쟁해 왔음. 하지만, iPhone 5가 갤럭시 S3 대비 16% 얇아짐에 따라, 향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경박단소화 필요성이 증가한 상황
- 이를 극복할 기술로 Flexible OLED에 주목. 삼성디스플레이 내 in-cell 적용이 가능한 LCD Capacity가 부족한 상황이고, Flexible OLED 외에는 경박 단소화를 위한 대응 방안이 마땅치 않기 때문
- 현재 Flexible OLED 기술은, 기존 OLED 패널 대비 두께는 50~60%, 무게는 30~40% 절감 가능한 ‘초기 단계’. 하지만,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갤럭시S3에 적용할 경우, 전체 두께는 iPhone 5 수준인 7mm대 구현 가능
올해 연말, Flexible OLED 탑재된 기기 출시 기대
- 삼성디스플레이 Flexible OLED Capacity(A2 Phase 3)는 10월 중으로 ramp-up될 전망. 올해 연말, Flexible OLED 탑재 제품이 선보일 것으로 전망
- OLED 소재주인 덕산하이메탈, 장비주인 에스에프에이, 테라세미콘에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