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섬에는 '인광석'이라는 자원이 있는데
그 자원을 채취해서 파는 돈으로
80년대에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를 찍던 나라
(당시 일본 : 1만 달러)
전국민이 모두 잘 살았고
국민들은 해외로 쇼핑 다니는게 취미
그리고 가구마다 포르쉐, 람보르기니 등 비싼 자동차를 2대 이상씩 보유하던게 기본
그러나 나우루의 부를 지탱 해주던 인광석이 결국 바닥을 보이고
나우르의 경제는 추락하고 말았음
현재는 해외 원조를 받으며 근근히 살아가는 중
특히 호주로부터 원조를 많이 받는데, 그대신 호주의 역외 난민수용소를 운영하고 있음
또 이 나라의 심각한 문제점 중 하나가 고도비만인데
국민의 90%가 비만,
그리고 40%는 당뇨병을 앓고 있음
이유는 어려서부터 먹는 인스턴트 식품
통조림으로 가득찬 나우루 마트
수입산 냉동 야채들
중국인 식당서 파는 감자튀김과 생선튀김
이 나라 사람들은 집에서 요리를 거의 해먹지 않음
나우루에서 그래도 꽤 잘사는 편이라는 가정의 식생활
라나의 가족은 아침에 눈뜨면 원하는 만큼 호주산이나 미국산 비스킷을 집어먹는다.
이날 오후 라나는 초콜릿을 먹은 뒤 손바닥만 한 호주산 햄 2조각과 비스킷으로 요기를 했다.
이곳에선 꽤 잘사는 편이지만 그의 집에는 제대로 된 부엌이 없다. 요리는 거의 하지 않고,
햄·비스킷과 콜라를 먹거나 가까운 중국식당에서 밥을 사다가 통조림과 함께 먹는다.
아이들은 인도네시아산 컵라면을 가장 좋아한다.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인 나라인 만큼 수산 산업으로 일어서 볼 만도 하지만
정부 또한 권장하고 있고
그러나 부자로 사는게 습관이 된 나우루 국민들은 고기 잡는 법 조차 잊어버림
그래서 외국 선박이 돈을 내고 고기를 잡아 감
사방이 바다로 둘러 싸인 작은 섬인데도 나우루 주민들은 생선을 먹고 싶으면
수입산 냉동 생선을 사먹을 수 밖에 없음
이 섬에서 그래도 생산적인 일을 하는 것은 주로 외국인들
중국인들과 난민들인데
나우루 섬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게 대부분 중국인들
중국인들은 텃밭에 채소를 길러서 주민들에게 팔기도 함
주민 '라나'의 말
“인산염은 영원할 수 없는데, 그러고 나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 등유가 떨어지면 밥도 못하고, 고기 잡는 법도 다 잊었으니.”
인광석을 보관하던 나우루의 시설
한번 바닥난 인광석을 다시 한번 더 깊게 파서 2차 채취를 하는 중인데
그것마저도 2030년이면 고갈될 것이라고 함
첫댓글 안타깝다,. 어떻게보면 우리나라는 자원이 없었기에 더 악착같이 일해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 같음
배울 의지도 없나 ... 아무리그래도 아직은 살만하니까 주어진거에만 만족하고 살아가는거겠지..
재미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