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 가로등불이 하나둘씩 켜지고 검붉은 노을 너머 또 하루가 저물 땐 왠지 모든 것이 꿈결 같아요♬
거리에 짙은어둠이 낙엽처럼 쌓이고 차가운 바람만이 나의 곁을 스치면 왠지 모든 것이 꿈결 같아요♬
김광석의 ‘거리에서’가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교대교정엔 은행나무가 줄지어 있고 지나다니는 사람도 별로 없고 낙엽은 세찬바람에 이리저리 나부낍니다.
바람도 많이불고 춥기도해서 긴바지에 바람막이까지 입고 뛰다보니 조금 덥습니다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온천천엔 많은 사람들이 나와있습니다.
라인댄스팀도 여전히 건재하고~~~
등뒤에서 바람이 부니 왠지 빠르게 뛰는 느낌이 나긴한데 속도는 그대로인듯~
온천천을 따라 흐르는 저 물은 어제의 그 물이 아닐진데 저물은 오늘도 내일도 끊임없이 계속 이어져 흐릅니다.
이게 내말인지 어디서 본것 같은 글인지 헷갈립니다 ㅎ
오늘은 동래역 보다 조금 먼 온천장역까지 가서 그런대로 가성비 좋은 바로바로 횟집에 앉아서 저번주부터 이어진
전기를 스타트로 어씽 엑스포 양산마라톤 효마클 송년회등 다양한 얘기들이 나옵니다.
그렇게 11월의 마지막 수달을 마치고보니 오늘은 11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참석 : 김상근 박세규 강용철 김호진 이원규 김형준
첫댓글 진짜 좋은거 같습니다
어제 축구 많이 하고 피곤했는데
오늘 아침 매우 개운하게 일어났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조기축구 하고 왔습니다
어제 동판 첫날 사용한 소감을 톡으로 보내어 왔네요.
낮주로..
저녁주로...
걸어서등등
맛있게 자알 마시며...
날이 춥습니다.
요즘 늘 개운한 아침을 맞이합니다.
덕분에..^^
연산교 → 이섭교 → 연안교 → 세병교 → 동래전철역까지 저번주 뛰었고, 이번주는 여기에 추가해서
연산교 → 동래전철역 → 명륜역 → 온천장역까지 달렸네요.
바람은 좀 부는데 달리니 땀 많이 납니다.
3주전 바로바로 횟집 갔었는데 이번주는 그 멤버에 2명 추가해서
바로바로 횟집에서 즐거운 수다와 맛있는 음식, 적당한 음주(술병 두자리수.ㅋㅋ)로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동래전철역 근처 동보성이 보이는 분수대 앞에 조명이 여러가지 색깔로 바뀌는 것이 있어 어제 사진 몇 장 찍었습니다.
저녁에 온천천 길 걸으실 때 감상해 보시길....
상가집이 동래라 퍼뜩마치고 수달 합류했네요.
회는 겨울에 더 맛난것 같습니다.
아직도 원규씨 목소리가 귀에서 맴맴 ㅋ
왜 제 옆에 있어가지고..ㅋㅋ
말은 별로 안한것 같은데요. 질문에 답했을 뿐이고...
제가 목소리톤이 하이톤입니다. 이해해 주세요. ㅎㅎ
12월에 원규씨도 떠나면 수달이 더 쓸쓸해져서 우짤꼬?
댓글은 달았으나 퇴근하니 추운데 다시 나가기 싫어 망설였는데 지기 문자 받고 바로 정신 차리고 출발...
11월에 2번 뛰었네요.
온천장에서 자주 합시다. 마을버스가 자주 와서 집 오기가 편하답니다.
부지기님이 지기님만 믿고, 자꾸 빠질라카면 안됩니다.ㅋㅋ
참석해서 2주차 후기도 쓰시고, 다른 주도 한번씩 또 쓰시고...
4주차는 김형준 선배님이 쓰시는 것이니....
온천장역까지 좀 멀기는 한데 뒷풀이 장소를 횟집만 고정할 것이 아닌것 같아요.
웨이팅이 길어지고, 자리가 협소하다보니....
인근 포차들도 많던데...
전에는 겨울보다 여름이 싫었는데 이제는 둘다 싫네요.
한결같은 수달스런 수달에서 지기님 배려로 졸깃한 회 무상급식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