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치기
소련이 해체되는 과정에서 국영기업을 불하받아 막대한 부를 축적한 러시아의 신흥재벌, 이들은 푸틴의 후원 세력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경계 대상의 인물이 ‘올리가르히’이다. 실질 에너지 가격이 역사상 처음으로 2033년부터 평균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생각한다. 따라서 새로운 광란의 20년대에 전 세계에서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되고 있다. 필자는 2030년 이후 에너지 산업 전체를 사실상 쓸모없게 만들 수 있는 대안을 제안한다. 바로 지열 에너지다. 지열 에너지는 지구 융핵에서 얻는 재생가능 에너지로, 지구 지층에서 생성되는 물질의 방사능 붕괴에서 비롯된다. 전 세계 GDP 90조 달러의 10%가 에너지 생산에 들어간다. 세계 에너지의 35%를 석유에서, 30%를 석탄에서, 25%를 천연가스에서, 5%를 핵발전에서, 5%를 재생가능 에너지원에서 얻고 있다.
코로나로 세계 절반의 인구가 봉쇄에 놓였고, 대부분은 집에 머물렀다. 대부분의 나라는 고속도로가 텅텅 비었고,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었고, 대중교통이 운행에 제한되었다. 정유공장은 가동을 중단했고, 전 세계 저장 용량 68억 배럴은 금세 가득 찼다. 서부 택사스 중질유의 선물이 0으로 폭락하자, 텍사스 중질류 가격이 배럴 당 37.63달러로 떨어졌다.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기존의 배터리식 전기차에 비해 장점이 있다. 전기차는 작은 배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생산비가 낮다. 주행거리 불안을 야기하지 않는다.
새로운 인공조명은 모닥불에서 양초, 고래기름 램프에서 가스램프, 에디슨의 백열전구까지 인류 역사에서 항상 중요한 부분이었다. 전 세계 90조 GDP에서 9조 달러가 에너지 생산에 충당되며, 이 중 25%가 조명에 쓰인다. LED 조명의 발명은 조명 비용을 1/10로 줄였다. LED 발명자 ‘나카무라 슈지’는 1954년 ‘시큐스’ 작은 어촌의 가난한 집 아들이다. 그는 2000년에 미국으로 이민을 갔고 원가 20배 개선을 했다.
우리에게 아직 없는 것은 지열 에너지를 찾고 처리하고 운송하고 저장하고 전기나 열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우리는 용융된 용암을 처리할 도구도 저장할 장치도 없다. 태양 기반의 지열 에너지를 모으는 태양열 패널과 더불어 지구 핵 기반의 증기와 열을 모으는 분야에서 최근 위대한 발전이 이루어졌다. 케냐 38%, 아이슬란드 30%, 필리핀 27%, 등 24국에서 총 전력의 15% 이상을 지열 에너지에서 얻는다. ‘지하증온율’은 지구 어는 장소이든 크게 다르지 않다. 지구 어느 곳을 파든 지반과 지하수를 지나면 땅속 온도가 77피트당 화씨 1도 상승한다.
현대 경제는 기계나 더 나은 방법이 개인의 일자리를 빼앗고 대체된 직원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때 성장한다. 예전 일자리와 새로운 일자리의 산출물을 누릴 수 있다. 우리의 교육제도가 20세기에 갇혀 있다. 학생들에게 “커서 뭐가 되고 싶니?”라는 질문을 한다. 한 분야를 공부한 뒤 평생 더 배우지 않아도 그 직업에 종사할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창조적 파괴’는 자본주의가 경제 성장을 어찌 이어지는 지를 설명하기 위한 용어다. 창조적 파괴 개념의 창시자 ‘조지프 슘페터’는 그의 명저 ‘자본주의, 사회주의, 민주주의’에서 개인이 일자리에서 밀려날 때 빠르게 발전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혼란과 파괴를 다룬다. 발전한 기술에서 밀려난 사람들이 민주적인 투표에서 사회주의 정부에 찬성표를 던져,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죽임에 따라 자본주의가 결국 자멸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더 나아가 사회주의가 지속되어 경제 부패가 일어나면, 사회주의 정부에 찬성했던 사람들이 격렬하게 자본주의로 돌아서면서 순환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필자의 아버지는 ‘벨라루스’에서 11살에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 그의 처는 베트남 3/4, 중국 1/4의 혈통을 가진 동양계다. 필자는 2016년 Z세대인 딸과 그가 살고 있는 스키마을의 식당에 도착했다. 식당은 스키시즌으로 관광객 때문에 1시간 15분을 기다려야 자리를 얻는다. 필자는 매니저에 전화 메시지를 보냈다. “이 식당의 단골이고, 전체를 빌려서 회사 행사를 했다”고 썼다. 몇 분 뒤 직원이 나와 “필저님, 자리가 준비되었습니다.” 소리쳤다. 직원을 따라가는 딸은 새치기라 생각하고 곤욕스러운 표정이다. 딸은 “아빠! 이건 새치기예요!” 우리는 기다린 사람의 자리를 차지한 것이니 집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 필자는 귀를 믿을 수 없었다. 필자는 19살에 와튼경영대학원 지원에도 떨어졌으나, 대기 명단을 입학처장에 물어보고 면담을 요청해 입학했다. 아내가 임신 중에는 합병증에 바로 진료받기 위해 병원에 가니 차례를 기다려야 했다. 그는 교수라는 인맥을 동원하여 응급실에 조치를 받았다. 어머니의 심장마비에도 똑같이 행동했다. 그래서 딸에게 말했다. 우리가 여기 앉아있고 네가 먹지 않는다고 해서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에게 바뀌는 것은 없다. 우리는 스키 마을에 살고 우리는 단골이다.
딸은 “아빠는 속임수를 쓴 거예요!” 필자는 부녀가 매우 다른 세상에서 왔고, 둘 중 누가 틀렸다고 말할 수 없었다. 필자가 자란 세상은 열심히 공부하고, 대학에 진학하고, 기술을 배우고, 관계를 맺고, 합법적인 모든 이점을 이용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했다. 우리는 다른 사람보다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관계를 개선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정과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했다. 하지만 딸의 눈에는 필자가 불공평한 이득을 얻기 위해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비쳤다. 나는 밀레이얼 세대의 관점에서 새치기가 무언의 규칙을 어긴 것임을 깨달았다. 밀레니얼 세상에서는 차례를 기다려 자격을 얻는 것, 즉 사회적 형평성과 모든 사람이 같은 기회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당신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면, 다른 사람 모두가 투명하다면, 다른 사람보다 성공한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이것을 한 사람이 이점을 누릴 때, 특히 모두에게 허용된 것이 아닌 숨겨진 이점을 누릴 때 달라진다.
필자는 딸과 대화에서 새로운 사실에 눈을 뜬다. 밀레니얼 세대가 이미 비즈니스 방식을 바꾸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일과 삶의 균형에 접근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으며, 비즈니스 세계에서 오래 검증된 원칙들을 흔들고 있다. 밀레니얼 세데는 인구수에서 베이비붐 세대를 넘어섰으며, 머지않아 구매력에서도 베이비붐 세대를 능가할 것이다. 이일을 계기로 윤리가 반드시 절대적인 것은 아니며, 오히려 움직이는 대상이라는 점을 깨달았단다. 필자는 유대 기독교의 명확한 관점이 있는 세상에서 성장했고 지금은 윤리가 유동적인 세상에서 살고 있다. 옳고 그름은 어떤 렌즈를 통해 보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당신이 현재 밀레니얼 세대든 아니든, 당신이 그들의 철학에 동의하든 동의하지 않든, 머지않아 당신의 고객은 대부분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가 될 것이다. 당신이 미레니얼 세대와 Z세대의 사고방식을 빨리 이해할수록 당신의 비즈니스와 지속적인 성공에 도움이 될 것이다.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는 점점 더 자신의 일에서 의미를 찾고 싶어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전혀 일하지 않은 것이다. 베이비붐 세대도 조기에 은퇴하거나 자신의 일에 새로운 목적을 추구한다. 기술은 새로운 부와 기회를 만들고 구조적 실업을 야기했다. 구조적 실업 주도의 부에서 비롯한 자연스러운 결과지만, 그 영향을 받는 사람들, 자신을 보호할 능력이 없는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준다. 언젠가 인구의 3분의 1만이 일하게 될 것이라는 ‘케인스’의 예측이 옳을지도 모른다. 이 이론의 부분적인 해결 방안으로 ‘긱 이코노미’의 폭발적인 성장과 공유 혁명이 있다. ‘긱 이코노미’와 공유 혁명은 노동자들에게 독립적인 위치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언론은 격렬한 파벌 정치와 개인숭배를 찬양한다. 하지만 2021~2022년 미국 의회가 경기부양, 인프라, 선거 개혁, 총기 규제, 과세, 기후변화, 의료 관련 입법에서 놀랍게도 생산적이었음을 고려하자. 우리는 혼란과 분열의 맥락에서 자신을 바라본다. 여론과 반대로 우리 시대는 기술과 경제 연금술의 놀라운 잠재력을 제외하면 독특하지 않다. 필자가 지금까지 본 것이 전부가 아니며 진짜는 지금부터라고 믿는단다. 당신은 기술 주도의 부와 혼란이 공존하는 변동성의 시대에 성공을 거둘 수 있다. 당신 자신에게 투자하라.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당신은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드는 사업에 투자하라. 새로운 광란의 20년대는 당신의 시대가 될 것이라 필자는 주장한다. 필자는 마지막으로 무엇인가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조심하라. 말하며, 사실 무언가 정말로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첨언 한다.
2023.12.11.
무한한 부의 시대가 온다-2
폼 제인 필저, 스티븐 P자초 지음
유지연 옮김
오월 구일 간행
첫댓글 오늘도 공부 잘 하고 갑니다.
청룡(靑龍)이 꿈틀거리는
새해에 떠오르는 밝은 햇빛처럼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마다
달성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시메온님
새해에 가정에 만복과 행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