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청을 해산시키든지,경찰서 밑으로 직급조정해라.

[국민주권]

검사 선배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서지현 검사의 용기있는 폭로가 일파만파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서지현 검사가 밝힌 그것도 엄숙한 예의를 갖추어야 할 장례식장에서 스스럼 없이 행해진 성추행의 전말이 워낙 낯뜨겁고 추접스러워서 더이상 거론하기 조차도 민망해 그냥 넘어 가고자 한다.

또한 여검사 성추행이라는 도덕적 중범죄를 자행하고서는 오히려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그만두라'는 것과 같은 '인사상 불이익까지 줬다'는 몰상식하고 비열한 작태에 대해서도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 생각되지만 정신나간 집단아니면 도저히 있을수 없는 일로 치부하며 건너 뛰려 한다.

그리고 권력을 한웅큼 쥔 선배검사가 온순한 후배 여검사를 성추행하는 인간이하의 망나니 짓을 보고도 모른체 그냥 넘어간 것도 모자라 용기를 내어 문제를 제기한 또 다른 여검사에 대해서도 '그런걸 왜 들쑤셔'라며 호통을 쳤다'는 썩어빠진 검찰내 조직문화 역시 어이상실로 더이상 거론하지 않는다.

그런데 말이다.이보다 더 큰 문제는 무엇이 옳고 그름도 판단 못하는 정신박약적인 검찰이 어떻게 국민들의 범법행위에 대해 '시시비비'를 가리고 심판해 왔는지 그 자격기준의 의문성에 있다.더군다나 성추행이라는 중범죄행위에 '술에 취해 기억이 안난다'는 시정잡배 수준을 보니 더욱더 의문부호가 붙는다.

검찰은 인격적으로나 도덕적으로 일반국민들보다 한차원 높은 수준을 가저야 함은 두말할 나위 없다.그래야 국민들의 범법행위에 대한 경중을 판단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 지는 것이다. 그런데 검찰은 그동안 국민들보다 못한 도덕과 인격의 잣대로 국민들의 범법행위를 재단해 왔다니 '도둑이 도둑잡겠다'고 나서왔던 꼴과 무엇이 다른가,

'검찰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는 말이 있다.이는 곧 우리사회 기틀을 세우는데 '검찰이 차지하는 역할과 비중이 그만큼 크다'는 말일것이다.그런데 이번 후배 여검사 성추행 논란을 보노라면 검찰은 세우라는 사회기틀은 안세우고 '아랫도리 거시기만 세워왔다'는 얘기가 되는데 이런 우리 검찰을 어찌하면 좋단 말입니까,

(2/2 검찰을 걱정하는 아고라 국민의글 펌)

[호연이]

서울동부지방검찰청 전모검사가 피의자를 성추행하여 물의를 야기했는데 그럴만한 여건이 조성되어 있었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