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곳은 자유게시판입니다.
수험관련 매매 교환 관련 글은 해당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보통 실제 2차시험 성적 결과로 그동안의 강사, 강의, 교재, 그리고 본인의 실력을 판단하고는 합니다.
다만, 그게 오류일 수도 있습니다.
시험문제는 공부한 것의 매우 일부분만 출제되고 평가되기 때문입니다.
엄청난 공부량으로 밀어붙인 안정권 수험생이 아니면,
솔직히 과목도 그렇고, 주제(챕터)별로 강약이 어느정도 있을 겁니다.
그리고 나중에 시간 없을 때는 출제 확률 높은 것을 위주로 보기도 하고요.
아래 그래프를 참고해보시면
만약 어떤 수험생의 주제별로 출제되었을때 나올 수 있는 가상의 시뮬레이션 점수가 위와 같다고 가정했을 때
1) 만약 실제 시험에 주제 4가 나왔을 경우
이 과목 64점이 나와서 아마 생각보다 점수가 잘나왔다고 놀라고
그동안의 강사, 교재, 자신의 공부법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되겠죠.
실제 합격한다면 합격수기나 인터뷰에서도 자기 방식을 추천할테고요.
2) 근데 만약, 주제 6이 나왔을 경우
이 과목 55점이 되어서, 본인의 공부 방법이 잘못되었다고 보거나, 강사나 교재 탓을 하면서
다른 강사로 갈아탈 수도 있고요.
자기는 열심히 했는데 왜 이런 성적이 나오는지, 적성이 안맞는지 포기해야 되나 고민할 수도 있구요.
즉, 2차 시험 성적 하나만 가지고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하나의 참고 사항일 뿐이고요.
물론 전범위를 고르게 공부하고 충분한 시간을 들여 공부했는데도 특정 점수가 나왔다면,
조금 더 참고할 수는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첫댓글 너무 공감갑니다
마자요 저도 이렇게 생각하곤했는데 진짜 공감되네요
운의 영역이라고 말하는 것들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ㅇㄱㄹㅇ,,
완전 공감합니다
운의영역이 맞는듯...
시험치는 당일 망각되지 않고 4과목 모든 내용을 빠짐없이 60점 이상 수준인 분도 계시긴 하겠죠...? 존경합니다..
근데 이 로직이 수험생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것이라, 결국 그게 실력 아닐까 싶네요(운을 아예 부정하는 건 아닙니다)
제가 비슷한 내용 올렸을때 누군가 공부안하고 핑계대는거라며 무슨 운빨이냐고 비아냥 거렸는데 정확히 님이랑 같은 생각입니다. 물론 절대적으로 모든 과목 모든 파트 점수를 균등하게 한다면 승률이 팍 올라가겠죠. 하지만 현실은 4과목 모두 본인의 실력이 발휘되는 파트에서 출제되어야 합격할 수 있고 하나라도 삐끗하면 0점 몇 점의 차이로 떨어지기 때문에 운이 작용하는 거라 생각되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헐 누가공부안하고 핑계된데여 ㅋㅋㅋ진짜 얼마나 사람들이 열심히 하는데...다른사람노력을 너무 폄훼하는 발언같네요. 결과가 나쁘다고 과정까지 아작내는 발언... 과정과 결과가 모두 좋은 경우는 정말 행운인거죠. 결과로 남의 노력과 과정등의 시간들을 너무 얕보내요.. 안타깝습니다. 저도 합격했지만 고시는 정말 운의 영역이 매우 크다 생각하고 그래서 고시는 정말 힘든것 같습니다. 정말 늪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