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영화 보고 밥 먹고 1시좀 넘어서 갔져
찾아가기는 그다지 어렵진 않았어여
석바위시장에서 구시민회관 가는 길가에 모텔 많은 곳 있잖아여?
거기라고 예상하고 갔기 땜시롱..
약도상에서 백악관 나이트를 봐서
나이트 가서 찾았더니 금방 찾았어요
블랙홀모텔 지나자마자 있는 골목길로 들어가면 있어요
들어가면 입구에 팝콘과 아이스크림이 있구여
팝콘을 가득 퍼서 들어갔져 ㅋㅋ
예약하고 왔다고 했는데 방은 특별히 지정해서 달라고 한게 아니라고 하니
카운터에 있는 여자분이 임의로 키를 주셨겠져
204호인가 어딘가 잘 생각이 안나는;; 쿨럭
방은 아주 아담한 사이즈더군요
보통 사람들 혼자쓰는 방크기? ㅋ
요새 새로 단장한 모텔들에 비하면 맘에 들진 않았지만 그래도 대실시간이 기니~!
비품과 대실비용까지 21,000은 지불했구여
냉장고 열어보면 저렇게 음료수와 물 세병
그리고 카푸치노쿠키인가? 그거 한 네다섯개 주셔서 그거 챙겨서 들어갔져
딱 들어갔을때 수압이 낮고 물온도 조절이 잘 안되서 짜증났는데
나중에 틀어보니까 괜찮아지더라구여
다른방에서 물을 많이 쓰거나 하면 그러나봐여;
팝콘은 아주 느끼했지만 자꾸자꾸 입맛은 당기는 맛이었음당 ㅋ
글고 피시랑 티비랑 연결해서 디비디보는 시스템은 잘 되어 있었구여
다만 한가지 방을 바꿔달라고 할까 생각도 했던 문제점이 있었는데
천장에 있었던 물얼룩이었어요
나쁘게 말하고 싶지 않지만 이건 좀 ㅜㅜ
남친한테 말하니 그냥 귀찮다면서 있자고해서;;
걍 디비디보고 낮잠자고 잘 놀고 밤 10시 넘어서 퇴실했네여
더운 여름에 땀 삐질거림서 찾아갔는데
그래도 에어컨 틀어놓고 잘 놀았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