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922m)
1.산행구간 : 대석마을주차장-원효암-천성산-화엄벌-홍룡사-주차장
2.산행일자 : 2023. 10.14(토요일)
3.산행거리 : 9.5km
4.산행동무 : 진수형님, 형수,아내
◎ 대석마을 주차장(10:30)
◎ 원효암(12:30)
◎ 천성산 (14:50)
◎ 화엄벌(15:00)
◎ 홍룡사(16:00)
◎ 주차장(16:20)
몇일전부터 목감기인지 저녁만 되면 목이 간질 간질 하더만 기침때문에 잠을 이룰수가 없는 노릇이 지속되어 왔다.
병원에서 처방후 약을 먹으나 먹지 않으나 똑같은 현상이 일어나니 환장할 노릇이다.
더구더나 일까지 해야하는 나로선 여간 고역이 아닐수 없는 노릇...
특히 잠을 잘수 없으니 피곤한 날들의 연속이다보니 아침 컨디션은 매일같이 개판이다.
몸을 움직이고 땀이라도 흘리고나면 그나마 풀리는 그런 날들이 몇일동안 이어져오고 오후들어 꾸벅 꾸벅 졸음에 허덕이는 내모습이다.
그러니 좀 쉬고 쉽다가 정답이다.
10월 14일....
오늘새벽에도 30여분간 거실에 앉아 있었다.
목이 간잘간질 기침만 나오다보니 물만 들이키게되고 그러면 화장실을 들락 거려야 하고...
여간 고역이 아니다 싶다.
하여 아침 늦게 잠이라도 보충해야지 싶지만 매일같이 일찍일어나는 습관이라 자동 일으나게 되지만 피곤함이 밀려드는건 어쩔수가 없다.
그러니 컨디션이 개판인거....
어제 저녁 아내가 진수형님 형수한데 산에가자 되었다.
이유인즉
같이 일하는 친구의 주선으로 고래뒷고기를 공수 해왔다.
그리고 저녁반주 삼아 소주한잔에 고래고기로 마무리 하고 정리하면서 아내가 좋은 안주는 나눠 먹으야 한다며 산에 가자 그리 되었던가 보더라
09시 30분 예정대로 언양으로 왔다.
용근형님과 통화중
이런 저런 이야기끝에 통영 가느니 마느니 하다 산엘 가자 되었는데 여자두분은 날씨도 좋고 한데 여느 공원도 좋으니 공원엘 가잖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을 해도 이렇게 좋은날 공원에서 하루를 보낸다는거 넘 아깝다는 생각이라....
양산 천성산 아래 대석마을로 들어 선다.
그리고 홍룡사 입구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행에 나서는데...
여자들은 홍룡사까지 다녀올걸로 기대를 한건지 산행으로 들어서니 투덜되긴 하지만 이내 따라 붙는다.
편백나무아래에서 거진 1시간을 쉬었지 싶다.
커피한잔 하자 되었는데 밤, 감, 대추등 이런 저런 간식이 나오는 바람에 .....
다시 출발하고....
땀한번 흘리자 되었는데
원효암까지 가다쉬다 반복이라 쉬이 컨디션이 돌아오지 않은지라 혼자라도 부지런을 떨어본다.
원효암이다.
수능일이 얼마 남질 않았는지 수능기도 한다는 현수막과 바라밀 맨발명상등으로 많은 신도들이 올라왔다.
그러니 원효암 입구도 주차된 차량으로 가득하다.
물론 아래 주차장도 만차가 다되어 간듯 보이고...
원효암을 빠져나와 임도까지 올라선다.
그리고 그늘을 찾아 자리를 편다
고래고기가 나오고...
그기다 맑은 술한병 맥주 한캔.........
그리고 형수가 준비한 문어와 도시락도 나오고
그렇게 1시간 넘게 즐겼다.
그러다 보니 지나는 개도 고래고기 맞을 봤다.
식사후
혼자 천성산 정상으로 발길을 옮긴다.
진수형님과 형수, 그리고 아내는 원효암으로 내려가고....
억새가 흐느끼는 천성산 가는길....
천성산이다.
922m...............
원효암 신도들은 천성산 정상을 돌면서 맨발명상을 하고 있고..
일부 산객들은 멍떼리기에...
또 일부는 정상석과 씨름을 하고 있고...
참 멋진 모습들이다.
내려선다.
화엄벌 억새가 흐느끼는 벌판으로.....
내려서면서 아내에게 전화를하는데 아직 원효암이라고..
그리고 홍룡사로 하산 예정이란다.
원효암에서 홍룡사로 하산 하려면 원효암에서 300m떨어진 능선으로 하산 하는길과 또 화엄벌로 나와 핫나하는길 두가지인데 어디러 갈런지..
하여 혹시나 화엄벌로 올까봐 역으로 들어 가기로 한다.
1.4km정도 원효암 갈림길까지 가도 오지 않는걸로 보아 곧장 홍룡사로 내려간걸로 판단 뒤따라 내려서는데....
홍룡사까지 1.4km다.
중간쯤 만나겠지 싶어 빠른 걸음으로 내려서는데 아니나 다를까 중간에서 합류한다.
홍룡사다.
홍룡사 명물인 폭포는 수량이 부족한 모습이고 휴일이라 많은 사람들이 홍룡사를 찾고 있지만 뭘보고 가는지 알수가 없다.
우리도 폭포만 둘러보고 홍룡사를 벗어 난다.
16시 20분..............
언양 청학동으로 이동 칼국수와 소주1병 맥주2병으로 하산주를 대신한다.
대석마을 주차장
편백나무
생강나무 단풍
개옻나무 단풍
진수형님
원효암
646년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한다.
관음바위 거북바위 천광약사여래바위가 좌우로 절을 감싸고 대웅전 뒤로 장대를 세운 듯 치솟은 바위는 호법바위라 하며, 원효암을 수호하는 신장 바위라 한다.
대사가 원효암을 떠나면서 호법신장바위를 가리키며, 제자에게 “저 바위가 떨어지면 내가 열반한 것으로 알라” 했다는 전설이 있다.
마애아미타삼존불입상
신도들이 수놓은 가을의 상징 국화
원효암 나가는길
천성산 정상과 은수고개 가는길
천성산을 둘러싸고 있는 철조망...
지뢰를 제거한다고 하는데 언제나 끝날지....
왼쪽 천성산 정상 가는길
오른쪽 은수고개 가는길
천성산 억새
천성산 정상
맨발 명상 시간들....
천성산을 돌고 있다.
천성산
922m................
천성산 내려서는길
철조망 언제나 사라질까...............
화엄벌
원효암 갈림길...............
홍룡사, 원효암 갈림길
홍룡사 가는길
홍룡사 입구
홍룡사 폭포
홍룡사
언양 청학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