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답 드려서 죄송합니다. 요즘 먹고 살기가 더욱 더 힘들어 지네요 ^^
금에 대해서는 견해가 분분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시장에서 챠트는 데일리만 보고 있습니다. 그건 누가 무슨 장난 하는 지 확인 차원입니다.
아이러니컬한 일이지만, 챠트를 보기 위해서는 많이 만나고 많이 들어야 합니다.
뭐 수년전만 해도 챠트만 그리면 달러/원이 700 원 나온다는 애널리스트도 있었지만요....
시장은 결국 마지막에는 수급만이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수급을 움직이는 힘은 결국 fundatmental 과 player 들의 생각입니다.
부적절 할 수 있느나, 포커로 치면 깔린 패가 fundamental 이라면 누가 얼마나 개패를 가지고 베팅하느냐가
player 들의 생각이겠지요...
골드는 헤지펀드들의 손을 많이 탔습니다. 물론 돈떨어진 중앙은행들의 매도 리스크도 엄연한 현실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기축통화로서 달러를 받쳐주기에는 이제 미국에 남은 건 군사력밖에 없어 보이네요
노무라증권이 리만브러더스 아시아 법인 인수하면서 쾌재를 부를 때 미국의 금융업에 대한 투자는 깡통임을
직관적으로 느꼈었습니다. 편견이지만 일본이 투자에 있어서 국제적 악수의 달인이라는 건 누구나 아는 부분이니까요...
비록 이번엔 달라졌다고 하나 개인적으로 뭐 그다지 달라보이지 않습니다.
사설이 길었습니다.
중국의 여러가지 정책적인 측면이나, 폐쇄적인 구조와....
지나치게 방대한 달러보유고를 감안했을 때 중국이나 기타 국가들의 금보유고 확충은 거스르기 어려운 대세로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잔머리 쓰는 게임에서 중국이 미국을 이기기에는 한참 멀었다고 느껴지지만....
그래도 중국은 금을 선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 가격 수준을 선호합니다. 800 불대의 금이 비싸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가격이 시장이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리스크도 매우 많습니다.
달러로 평가한 금의 가격은 올라갈 수 있으나, 현재 원화의 저평가를 감안할 경우
금이 올라가는 속도보다 원화가치가 빨리 복구될 경우가 문제입니다.
이러한 문제는 원화가치에 대한 적절한 헤지를 통해 해결 될 수 있으리라 보여집니다.
또한 상품의 가격은 결국 시장이 결정하기 때문에 어떠한 거래에서도 돈을 잃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자산의 적절한 배분이 필요한 것입니다.
현재의 시장은 어떠한 자산에도 총자산의 10% 이상의 투자를 하기 어렵게 만드는 거대한 변동성의 시장입니다.
충분하고 적절한 답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
첫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금투자결정에 많은 도움 되겠네요..^^
저도 감사합니다. 제 생각과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내심... 기분 좋네요... 저도 중국이라는 세계 최대의 헷지 펀드가 가격을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고 갈 수 있는 힘이 있기에 추세 관망중입니다.
헤지펀드가 장난쳐서 금가격이 내리기 보다는, 헤지펀드의 청산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뭐 그 반대편에서 장난쳤던 헤지펀드들도 있었겠지요. 그나저나... 신고누적으로 메시지가 안 된다고 하는데... 이유를 모르겠네요..... ㅜㅜ (쓴 적이 없는 다음 메시지가 안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