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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印尼 대통령에 전통사경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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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7-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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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경연구가 김경호씨 '천부경'.'삼성기' 제작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하는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에게 고려시대 전통방식으로 제작한 사경(寫經)이 전달된다.
사경연구가 김경호(45) 한국사경연구회장은 22일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과 상공회의소의 요청으로 사경을 제작해 24일 신라호텔에서 전달할 계획"이라면서 "사경은 불경(佛經)을 대상으로 삼지만 외국의 국가 원수에게 전통사경을 선물하는 것이 처음이어서 우리나라 5천년 역사의 시원(始原)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이 제작한 작품은 민족 고유의 경전인 '천부경'과 역사서인 '삼성기'를 합본한 것으로 금가루를 개어 쓴 경전의 글씨와 국조 단군상, 태극무늬 등이 화려하다. 두루마리 형식으로 제작된 이 작품은 가로 328cm, 세로 31.8cm 크기이다.
고려시대 전통사경을 재현하는 작업에 몰두해온 김 회장은 지난 5월28-31일 중국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시에서 사경전시회를 연데 이어 20일부터는 종로구 경운동 부남미술관에서 전시회를 갖고있다.
사경은 불경의 내용을 필사(筆寫)하는 일 또는 그 작품을 말하며, 신앙심과 정진력을 요구하는 일이어서 수행의 한 방법으로도 자리잡고 있다.
ckch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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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개천절 잔치상에 주인은 없고, 단군을 가장한 장사꾼,홍익굿판만 요란하구나
개천절에는 곰춤을 추어야 옳지 조랑말춤을 추어서야 되겠는가
이는 단군의 수염을 뽑는 행위와 무엇이 다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