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운영관리 03분반 게시판, 게시글 110번, 김유진 학우의 ‘포스트코로나 사회관련 기사 공유합니다’ 글에서 전망이 기대되는 인터넷 플랫폼 사업에 흥미를 가지고 시작합니다. 기사에서는 코로나라는 특수한 사태와 각 플랫폼의 고유한 경쟁력을 기회로 성장세를 이룬 스타트업 사업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예시의 네 기업들은 공통적으로 안전한 언택트 서비스이고, 각각의 장점으로 거래의 안정성, 품질 높은 서비스 가치 제공, 개인의 성향에 맞는 서비스 제공(customer의 개별적 needs 충족), 편의성 제공 등이 있습니다.
기사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 제가 기사에서 최고 거래액을 달성한 ‘클래스 101’의 강좌를 수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사태와 상관 없이 저는 시공간에 제한받지 않는 취미를 원하였고 현재 취미가 같은 친구들과 동일한 강좌를 수강하여 온라인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서비스를 스스로 처음 이용하게 된 점으로 미루어 보아, 인터넷 서비스 수요자가 점점 늘어날 것이라 추측했습니다. 두 번째, 서비스의 품질(Quality)과 편의성을 주요 가치로 삼는 온라인 스타트 업계 및 언택트(Untact) 서비스는 코로나 종식 후에도 매출이 크게 줄어들지 않을 추세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코로나가 발생되고 크게 성장하다 견조세를 유지하는 Sugar Rush(위생용품, 택배 산업)와 비교되며, 저는 지속적인 성장의 가능성이 보인다고 판단했습니다. 기사에서는 전자계약, 온라인강의, 비대면투자, 주문배달 네 가지를 예시로 들었으나 O2O 산업인 배달산업을 제외하여 온라인 스타트 업계, 언택트 서비스, 스마트 서비스,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등 디지털 경제가 어떠한 측면에서 강점을 지니고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이 있는 New-Nomal 사업인지 설명해보겠습니다. (이하에서는 주로 언택트 서비스라 부르겠습니다.)
B.
코로나 종식 이후에도 언택트 서비스(온라인 서비스)가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한 이유를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1. 개인의 생활양식 및 가치 변화
1) 접근성의 제약과 편의성
평균 가족 구성원 수의 감소, ‘나홀로’ 족의 증가, 바쁜 생활 속 시간의 제약 등으로 오프라인의 상품을 구매하기 어려워졌습니다. 특히 이번 코로나 사태는 사람들에게 언택트 서비스와 스마트 서비스 등의 온라인 서비스의 편리함을 확인하고 나아가 지속적인 이용을 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소비자의 습관 변동)
2) 높은 품질 수준 요구
오늘날의 경영은 품질경영이라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전사적이고 six-sigma적인 경영철학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소비자가 점점 높은 수준의 서비스, 질적으로 좋은 서비스를 요구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언택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하나의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거나, 플랫폼을 통해 전문성이 있는 서비스 제공자의 서비스를 유통합니다. 또한 온라인은 오프라인 사업에 비해 필요한 자원이 적어 가격대비 품질이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2. 디지털 시대 또는 4차 산업혁명의 장점
1) 오프라인 업체들의 온라인 연계 강화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매장의 연계는 매장 쌍방에게 효율적이고 통합적인 접근입니다. 이는 Supply Chain의 확장으로 유기적인 시장진출의 확장을 꾀할 수 있습니다. 제70회 마케팅최고경영자조찬회에서 모비데이즈 유범령 대표는 “환경에 맞는 퍼포먼스 마케팅과 소셜 커머스를 하나로 합쳐 온오프라인 통합 유통인 '신유통'이라는 마케팅에 대한 새로운 정의와 시각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김우영 기자,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계가 중요한 시대”, 2019.06.25., 한국마케팅협회)
2)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서비스 제공
운영관리와 고객중심경영은 소비자가 예상하지 못했던 기대 이상의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소비자 개개인의 다양한 욕구를, 데이터 분석을 통한 상이한 서비스 및 경험 제공으로 실현시키고 있습니다. 선정 게시글의 핀트(Fint)가 개인별 맞춤형 플랫폼과 인공 지능 엔진을 개발한 것이 예입니다. 이러한 경험은 충성 고객을 늘리고 나아가 지분율(Market Share)을 늘리게 합니다.
3) 금융시장의 변동성
tangible한 소비재가 아닌 intangible한 서비스 상품일 경우, 코로나와 같은 물리적 재해 등에 상대적으로 시장 가격의 변동을 적게 받습니다. 언택트 서비스와 유통 공급망 기반의 산업을 비교했을 때, 많은 유통 공급망 기반의 산업이 단기간에 변동성이 큰 증시 하락을 경험했습니다. (통계청, 2020, http://kostat.go.kr/portal/korea/index.action, 국내 산업활동동향 증감 추이)
3. 오프라인 시장의 경쟁력 저하
1) 오프라인 대형 업체들의 부진
기존에 오프라인 활동을 주로 하던 세대(40~60세)가 (특히 코로나 사태 이후) 온라인으로도 소비를 하기 시작하고, 아예 주소비를 온라인으로 하는 경우가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무혁협회, “쇼핑앱 내려받는 50·60대…온라인 쇼핑 가속화”, 2020.03.20., 한국무혁협회 무역뉴스) 향후에는 주로 문화, 체육 등 오프라인의 가치를 지닌 사업이나 특화된 Priority, Capability를 가진 대기업이 생존하게 될 것입니다.
2) 온라인 시장의 확대 (통계청, 2020, http://kostat.go.kr/portal/korea/index.action, 온라인 채널 상품 판매 지수)
코로나가 온라인 서비스 이용에 폭발적인 촉매 역할을 했으나, 이전부터 온라인 영업자와 소비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고 있습니다. 디지털 경제를 이용하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와 스마트 서비스가 개발될 것입니다. 이러한 개발과 함께 소비자의 늘어가는 언택트 서비스 선호는 온라인 시장을 더욱 활성화 시킵니다. 결과적으로 온라인 시장을 확대하는 순환구조가 됩니다. 또한 권리금과 임대료가 없다는 장점은 서비스의 단가를 낮추어 업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상품 제공을 이룰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품의 가치가 있는 서비스나 컨텐츠가 있다면 경우에 따라 오프라인보다 좋은 환경에서 비즈니스가 가능합니다.
3) 오프라인 업체의 온라인 업체의 하청업체화
소비자들이 온라인 언택트 서비스를 선호하게 되면서 오프라인 기업의 주도권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온라인 업체의 하청업체화가 된다는 예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삼일법인재단, 2020. 04, 코로나19가 가져올 구조적 변화: 디지털 경제 가속화)
4. 결론적으로 변화할 디지털 경제 모습
현재로서도 언택드 소비와 스마트 서비스에 관한 거래와 소비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다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Small Swp, 2020.07, COVID-19 : PE를 위한 시사점)
C.
이러한 보강자료를 볼 때, 언택트 서비스와 스마트 서비스 등 인터넷 서비스는 변화하는 환경의 양상에 따라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기업들은 세 가지 요소를 늘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첫 째, 인터넷 비즈니스의 강점을 지니더라도 여전히 기업의 concept design과 우선순위 가치를 중요시 해야합니다. 특히 공급(Capacity)보다 질(Quality)을 선호하는 현대 소비자에게 기업의 가치가 받아들여지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을 적절하게 해야합니다. 선택한 게시글의 기업(급성장한 기업, 성공에 성장한 기업)들은 모두 고유한 경쟁 가치를 지니고 있음이 이를 증명합니다.
두 번째, 어떠한 사업이든 항상 인터넷 비즈니스 혹은 플랫폼 전략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주요 사업이 오프라인, 온라인, 혹은 스펙트럼의 어디에서 이루어지고 있든, 모든 유형의 사업에서 유의하여야 합니다. 온라인 언택트 사업과 플랫폼 서비스가 주요 산업으로 자리잡아 가고있기 때문입니다. 사업의 이해관계자는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특히 인터넷 서비스는 기업과 기업간이든, 개인 생산자와 개인 구매자간이든,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나아가 Supply Value Chain의 흐름을 생성합니다. 스마트 온라인화 되는 환경에서 경쟁력 확보와 시장 확장을 위해 이를 이용하거나 개발할 기업이 많아질 것이고, 마찬가지로 인터넷 비즈니스가 필요하지 않다 생각되는 사업이라도 경쟁력을 잃지 않으려면 이러한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어야 합니다. 즉, 위기상황시의 대응전략을 유연하게 가져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운영은 위기관리를 하는 데 드는 prevention expense 또는 prevention investment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또한 언택트 서비스 및 스마트 서비스는(디지털 경제화는) 국내에 한정되지 않는 국제적 양상으로, 글로벌 경영적인 측면에서도 빠르게 환경과 기술을 수용하고 국외의 뛰어난 서비스 제공업체와 협력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세 번째, 언택트 및 스마트 서비스로 연결되기 위하여 이를 실현 또는 발전 가능하게 하는 조성 기반이 필요합니다. 온라인 서비스가 주요 산업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디지털 플랫폼 구축과 기업간의 협력으로 인한 융합서비스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1) 우선 네트워크화된 스마트 제품들을 통해 빅 데이터를 생성하는 ‘물리’ 플랫폼이 구축되어야 하고, 2) 생성된 빅데이터를 수요 맞춤형 스마트 데이터로 전화시킬 수 있는 ‘정의’ 플랫폼이 구축되어야 하며, 3) 가장 상위에 제품, 공급자, 서비스 제공자, 고객이 모두 연결되어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창출하는 ‘서비스’ 플랫폼이 위치하게 된다.”고 합니다. (독일공학한림원, 2015, Industry 4.0 in a Global Context, https://www.acatech.de/) 이 세 가지의 플랫폼이 견고하고 탄탄하게 구축되어야 하며, six-sigma를 추구하는 스마트 서비스 제공 기업은 자기 사업에 적합한 자체 플랫폼 개발에도 관심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비즈니스의 크기에 비해 비용이 많이 든다면 소셜 개발, 위치기반 개발, 플랫폼 개발 등에 강한 사업체와의 협력 계약 체결을 중요시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별개의 사견을 밝혀보겠습니다. 본 사업은 대기업 중심의 경제구조인 우리나라에서 중견, 중소기업이 성장할 기회가 많은 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비즈니스는 ‘고유한 개성이 있거나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함으로써 경쟁우위를 지니고 고속성장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대 조직은 소규모 조직과 다르게 빠른 적응과 변화를 이루어내기 어려운 편입니다. 대기업에 비해 자본력이 부족하더라도, 창의성을 가진 기업이 발 빠르고 융통성 있는 변화가 가능할 경우 경쟁 시장에서 이탈하지 않고 일정한 점유율을 지닐 수 있습니다. 이는 1. 대기업의 독점을 막을 수 있다. 2. 소비자의 선택권이 넓어진다. 3. 경쟁시장이 활성화 된다는 장점이 생깁니다. 정부 또한 이러한 점을 주목하여 2020년에 중소기업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 2020, 중소벤처기업부 공고 제2020 – 275호 2020년 중소기업 스마트 서비스 지원사업 시행계획 공고, https://smtech.go.kr/front/ifg/no/notice02_detail.do?buclYy=2020&ancmId=S00934&buclCd=S9311&dtlAncmSn=1&aplySn=1) 여기서 나아가 중소, 중견 기업 및 소규모 개발자 등이 부당한 환경에서 경쟁하지 않도록 온라인 비즈니스에 관한 공정거래 법규를 마련
함이 바람직하다 생각합니다.
국내의 중견, 중소 온라인 스타트 업계 및 스마트 서비스 사업의 성장가능성에 주목하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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