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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OQ캠페인 홍보대사 탤런트 김명민입니다. 곧 추석이 돌아옵니다. 추석하면 뭐니뭐니해도 풍성한 상차림이죠. 하지만 먹을거리가 풍부할수록 구강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는 늘기 마련입니다. 건강한 명절나기를 위한 구강 관리, 대한치과의사협회에 물어봤습니다.
A 우리나라의 명절 음식은 특히 점성이 높은 것이 많아 평소에 먹는 음식보다 치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쉽다. 점성은 음식물이 치아에 붙는 정도로 음식물이 치아에 들러붙는 시간이 길수록 박테리아가 더 많은 산을 생성해 치아 마모를 부른다. 한과나 식혜, 전이나 갈비 등 기름진 음식을 먹었다면 즉시 칫솔질을 하는 것이 치아 건강을 지키는 기본이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 친지들과 밤늦게까지 술자리를 하고는 자칫 칫솔질을 하지 않고 잠자리에 드는 것 또한 명절에 주의해야 할 일이다. 특히 연휴에는 치과 진료를 제때 받을 수 없으니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평소 구강 관리에 소홀해 구강 질환을 갖고 있다면 산해진미도 그림의 떡일 수밖에 없다. 특히 노년층의 경우 음식을 제대로 씹는 데 필요한 최소 개수인 20개의 치아를 갖고 있지 않은 이들이 많다. 젊었을 때부터 올바른 치아 관리가 중요한 이유다. 실제로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이 지난해 9월 25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5세 이상 응답자의 72.6%가 지금 가장 불편을 겪는 질환으로 구강 질환을 꼽았다. 식생활에 지장을 주는 질환으로도 구강 질환이 위장계통 질환보다 높은 수치를 차지했다.
구강 관리의 기본은 역시 올바른 칫솔질이다. 평소 꼬박꼬박 칫솔질을 하는데도 충치, 입 냄새, 잇몸질환 등을 앓고 있다면 자신의 칫솔질 방법이 제대로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치과의사가 권장하는 대표적인 칫솔질은 '회전법'과 '바스법'이다. 회전법은 손목을 위아래로 움직여 칫솔모를 회전시키는 방법이며 바스법은 칫솔을 45도로 비스듬히 잡고 짧은 움직임으로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부분을 닦는 방법이다. 하지만 올바른 칫솔질 습관을 갖기란 생각 외로 쉽지 않다. 이럴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전동칫솔이다. 전동친솔은 일반 칫솔보다 쉽게 플라크를 제거한다. 치아에 가만히 대고 있으면 회전법과 바스법이 동시에 이뤄져 손쉽게 올바른 칫솔질을 할 수 있다.
※오랄-비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함께하는 OQ캠페인은 올바른 칫솔질을 통해 OQ(Oral care Quotient, 구강관리)지수를 높이는 캠페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