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5, 9, 7, 일요일, 흐림, 밀양,
밀양강의 아름다운 풍광과 조선 후기의 뛰어난 건축미가 돋보이는 "국보 밀양 영남루" <國寶 密陽 領南樓>입니다 !!
계단과 지그 ~ 재그로 믹스된 오름길은 배려를 접목한 예술적 감각이 느껴지는 길이네요..?
건축미가 조화를 이루고,, 우리나라 전통 누각<樓閣>의 진수를 보여주는 "영남루" 는 ~
진주 촉석루,, 평양 부벽루,, 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누각으로 꼽힌다고 합니다 !!
정면 5 칸,, 측면 4 칸에 팔작지붕을 하고있으며,, 기둥사이를 넓게 잡고,, 굵은 기둥으로 누마루를 높여 ~
웅장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주어, "영남제일루"<領南第一樓>라는 이름에 걸맞는다는 겁니다 ~
좌,우 부속 건물로 "능파각"<凌派閣>과 "침류각"<枕流閣>을 날개처럼 거느리고 있구요 ~
"영남루" 라는 이름은,, 고려말인 1365 년 "지밀성군사"<知密城軍事> "김주"<金湊>가 영남사가 있던 절터에 ~
새 누각을 지으면서 이름을 붙였고,, 조선시대에는 객사<客舍>부속 건물로 쓰였다고 합니다 ~
현재의 건물은 1844년 이인재<李寅在>가 새로 지었고,, 유명한 문인들의 시<詩>와 글<文>을 새긴 현판이 ~
한때 300개나 걸려 "시문"<詩文>현판 전시장으로 불렸다네요 ~
일반인 들이 자유롭게 오를수 있는 "영남 제일루" <嶺南第一樓> 가히 명불허전입니다 !!
50m 떨어진 곳에 있는 "천진궁"<天眞宮>은 1665년 객사 부속 건물로 건립 되었으나,, 곧 객사로 활용됐구요 ~
영남루 앞과 천진궁 입구 땅바닥에는,, 마치 장미나 국화 꽃송이가,, 촘촘히 박혀 있는듯한 "돌꽃" <石花>이 깔려 있다고 합니다 ~
"천진궁"<天眞宮>은,, 단군과 역대 왕조를 세운 시조<始祖>를 안치한 사당입니다 ~
"만덕문"<萬德門>을 정문으로 팔작지붕이 얹힌 구조이며,, 중앙 맨 윗자리에는 단군의 영정과 위패가 있고 ~
동쪽 벽에는 부여,, 고구려,, 가야,, 고려,, 의 시조 위패가 있으며 ~
서쪽 벽에는 신라,, 백제,, 발해,, 조선,, 의 시조 위패가 봉안돼 있다고 합니다 ~
"밀성대군지단"<密城大君之壇>은,, 산라 54대 경명왕의 장자,, 밀양 박씨의 시조인 "밀성대군 박언침" 의 설단으로 ~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신라가 망해 밀양으로 핀신한 밀성대군의 묘자리가 1922년 큰 비로 토사가 유실되면서 ~
드러나게 되자 설단을 세웠다는데 드러난 묘자리가 밀성대군인지는 알수가 없다네요 ~
"단군 석상과 비석" 인데,, 비석에는 도가<道家>의 시조인 노자<老子>를 신격화한 "태상노군"<太上老君>과 ~
북두대성 "칠원성군"<七元聖君>,, 환인과 환웅치우,, 단군왕검을 일컫는 "삼신제왕"<三神帝王>이란 명문이 새겨져 있다네요 ~
애수의 소야곡등,, 수많은 히트곡을 작곡한 작곡가 "박시춘 선생' 이 머물던,, 초가 옛집입니다 ~
"사명대사 유정"<四溟大師 惟政>은,, 밀양군 무안면에서 태어났으며,, 속명은 응규,, 호는 "사명당" 이며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
스승인 서산대사로 부터 "의병을 일으켜 국난을 구하라" 는 격문을 받고 최초로 "의승병" 을 금강산 건봉사에서 일으켰다 하구요 ~
이몸 처가가 있는,, 밀양 영남루 탐방을 마치고 지그 재그 스텝으로 내려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