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병 중환자
이 용 호(진주)
청춘도 한때 사랑도 한때
스쳐 지나가는 회오리바람
오늘따라 떠오른다
새록새록 아롱아롱
오십 년 전 울며 떠너온 고향
향수에 젖어본다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서
부모형제 다 버리고
훨훨 단신 떠나온 고향
이제야 철 들었나 봐
향수병에 걸린 사내
어느 병원 가야하나
지척에 고향 산천 두고서
첫댓글 감상합니다 편히 보내세요
첫댓글 감상합니다
편히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