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서울대 운동권 출신의 공산주의자였다.♠
요즘의 검인정 국사책은 1980년대 운동권 시절 내가 탐독했던 의식화 교재의 수준을 뺨친다. 유관순 열사가 빠지고. 6.25를 잘못 기술한 것이 문제가 아니다. 틀 자체가 마르크스주의 역사 간이며. 공산사회 건설을 아이들에게 가르친다.
왜곡된 역사 교과서의 핵심을 찌르는 장신대 김철홍(54)교수의 글이 요즘 화제다.
본래 그가 학내 토론을 위해 그 대학교의 홈페이지에 올렸던 글인데 이글이 밖으로
알려지면서 진술하며 설득력이 큰 글이라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김교수 자신이 서울대 사회학과 81학번이고 운동권 출신이다. 책임 있는 지식인으로
변신한지 오래인 그는 오늘날 한국사회에서 지식인들은 멸종했으며 이미 이념가로
전략했다. 국사학계 자율성을 기대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고백합니다. 신앙인으로서 학자로서 국민으로서 나는 국정화를 지지한다.
우리자녀를 제대로 키우기 위해 이런 긴급한 조치는 불가피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제안이 없었더라면 비겁한 내가 이런 글을 쓸 기회조차 없었을 것이다.
김교수는 현행 자습서등을 구입한 뒤 정밀 분석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그 의 호소는
현행교과서에 문제가 있지만 정부에 의한 국정화만은 안 된다는 일부의 섣부른 고정
관념을 완전히 흔들어 놓습니다. 좋은 교과서. 정직한 교과서. 제작을 목표로 발족한
좋은 교과서 만들기 시민연대는 김교수의 허락을 구한 뒤 문제의 글을 싣기로 했다.
※.이래 김철홍 교수이 글이 전면 광고이기에 필자의 의도된 밑줄 친 부분만 옮겨 봅니다.
#.한국사 자습서에는 놀랍게도 내가 대학교 때 의식화 학습에서 공부했던 내용 중 한국 현 근대사와 조선공산주의 운동사에서 학습했던 내용들이 그대로 요약되어 있었다.
81-83년도에 내가 다른 사람의 눈에 띄지 않게 숨어서 좌파서적을 읽고 학습했던 내용보다 어떤 면에서는 더 잘 정리되어 있는 내용들이 그 동안 일반 고등학교 한국사시간에 학생들에게 공개적으로 가르쳐지고 있었던 것이다. 끔찍하고 참담했다. 운동권이 젊은 학생들을 의식화된(좌파)지성인으로 만들던 과정이 전국의 고등학교에서 교사들에 의해 전면 실시되어왔던 것이다.
#.현재의 검인정 한국사 교과서의 내용에 어떤 문제기 있다고 지적하지 않기 때문이다.
어쩌면 그들 중 어떤 사람은 현재의 한국사 교과서의 내용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을 수도 있다. 어떤 사람은 부분적으로 문제가 있지만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그 정도라면 현재의 검인정 제도 안에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보고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왜냐 하면 지금 국사 교과서를 둘러싼 논쟁은
역사 전쟁이고 이 전쟁에서 이 교과서를 만들고 앞으로 계속 사용할 것을 주장하는 사람
들은 高地를 선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 그렇다 이것은 전쟁이고 백년간에 걸친. 아직 끝나지 않은 未完 의 전쟁이다.
그들은 한국근현대사를 전쟁터로 인식하고 지금까지 충실하게 전쟁을 수행해 왔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본교(장신대) 역사 신학교수들은 견해에 따르면
우리는 이것을 전쟁으로 인식하기는커녕. 한국학계의 문제해결 능력 및 자성능력을 불신
하지 말고 학자들에게 맡겨놓자는 속편한 소리다. 그러나 한국 한계가 이미 이런 민중
사학을 주장하는 역사학자들이 다수가 되어 이미 역사학계는 이들에게 평정되었다.
#. 나는 당시 좌파 지식인중 단 한사람이라도 단 한명의 사람이라도 나서서 이렇게 하면
안 된다. 사고의 다양성을 통제하면 안 된다. 건전한 견제와 균형을 위해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를 내버려두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기를 기대했다. 그러나 나는 그 단 한명의
사람의 목소리를 듣지 못했다. 그 이유는 오늘날 한국사회에서 지식인들은 멸종했기 때문
이다.
좌파지식인들은 이념에 다 함몰되었다. 그들은 더 이상 지식인이 아니라 이념가다.
만약 현재의 체제를 부정하고 다른 체제로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런
시도를 한다면 나는 그들과 싸워 막을 것이다. 6.25때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전쟁터에서
목숨을 바친 나의 선배들이 자유민주주의를 지켰듯이 나도 지킬 것이다.
첫댓글 교과서는 왜곡되었고 교사들은 철저한 종북이니 어찌 역사를 바로 알 수있습니까.
젊은이들이 거리로 쏟아지는 걸보고 썩어도 너무 썩었구나 하는 생각에
비참하고 나라를 지키다 순국하신 영령들께 송구스러울뿐입니다.
공감 글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김철홍교수가 진정한 교수가 맞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