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차승현기자] 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오미선)은 지난 12일 공생의 보배섬 생태 시민 공동실천 선언식’을 보배섬 유채꽃 마을 축제 행사장(군내 농공단지)에서 개최했다.
본 선언식은 진도교육지원청과 관내 학생∙교사∙학부모 80여 명이 모여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실천 행동과 약속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이번 선포식에서 각 교육 주체 대표들은 기관 선언, 1교 1실천 선언, 학부모 선언을 통해 실천적 생태 시민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확인했다.
참가자들은 실천 선언에 이어 군내농공단지 일대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킹’을 실시했다. 한 학생은 “아름다운 유채꽃 단지를 걸으며 자연의 가치를 보존하려는 마음을 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보배리더스(지역연합학생회) 및 환경동아리 학생들이 주체가 돼 생태환경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많은 학생들과 행사장 방문객들이 친환경 모스 액자 만들기, 지구사랑 배지만들기, 환경보호 부채꾸미기 등의 체험을 통해 기후위기 심각성에 공감하고 자연 보호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오미선 교육장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삶을 위한 생태적 가치를 이해하고 교육과 사회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구체적 실천 역량을 함양하는 시간이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