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에서 2년간 좋은 성적을 낸 것은 분명합니다.
허나 이번 시즌 일본에서는 완전 무너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본인은 연봉 절반 이상을 삭감하더라도 한신에 남고 싶어했지만 결국 방출을 당했죠.
이제 로사리오의 선택지는 미국or한국 두가지 뿐이죠.
미국에 돌아간다면 스플릿 계약이 유력하겠고
한국에 돌아오면 보유권이 우리 팀에 있습니다.
여기서 발생되는 이야기가 바로 그 보유권으로
타팀 선수와 트레이드를 하는 것이죠.
특히 LG 이야기가 많이 나왔고 언급된 선수로는
이형종,이천웅 선수가 많이 거론되었네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행복회로 라고는 하지만
너무 비현실적인 상상이죠.
단 한시즌 쓸 용병 보유권을 가지기 위해서
팀이 핵심코어로 자리 잡은 1번타자와 주전 경쟁을 하는 젊은 외야수를 내어준다?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어이가 없는 조건이죠.
아무리 로사리오가 지난 2년간 한국무대에서 큰 활약을 보여준 것은 맞지만 다시 복귀해서 그때처럼 잘 해주리라는 보장이 100%있는 것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KBO에서는 외인보유권 트레이드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은 상태입니다.
[이슈추적]로사리오 한국행 난항? 보류권 트레이드 KBO "문제있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076&aid=0003338371
그리고 로사리오와 계약한 후 사인 엔 트레이드를 하는 방법도 거론되는데 그 방법은 용병 교체권을 한장 낭비하는 방법이라 위험성이 따릅니다.
그렇다면 로사리오 보유권을 가지고 우리가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요?
지금 분위기에선 호잉 재계약이 불발되면 우리가 다시 계약하거나 혹은 말도 안되는 1투수,2타자 용병시스템으로 가거나 하는 방법 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허나 선발투수가 부족한 팀에서 2타자 시스템으로 가는 건 절대 해서는 안되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현재 팀에는 김태균,이성열,정근우 등 1루 포지션은 이미 과포화 상태입니다.
냉정하게 로사리오 보유권을 가지고 현재 얻을 수 있는 것은 없어 보입니다
그러니 KBO에서 외인 보유권의 트레이드를 승인하길 기다리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 현재로는 로사리오 보유권이 계륵이 된 상황이네요.
솔직히 외인 보유권 트레이드가 승인이 되어
우리 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카드가 되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방법이 없다면 일단 버리는 것도 생각해야 합니다.
당장 눈 앞에 보이는 성적만 보고 달리다가는 어떻게 되는 지 이미 김성근 시절에 우린 분명히 경험했습니다.
우리는 국내선발진을 키워내야 하며 노쇠화한 야수진에 젊은 피를 수혈하고 얇고 불균형적인 뎁스를 균형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게 이글스의 미래를 위한 가장 큰 일이라고 봅니다.
로사리오 보유권이라는 당장의 매력적인 카드에
우리 미래의 계획이 꼬이면 안된다고 봅니다.
첫댓글 공감이요! 호잉이랑 기록을 놓고 직접비교해봐도 공격지표면에서 누가 더 낫다라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이고, 공격 외적으로 수비, 주루, 송구 등등 로사리오보다 훨씬 쓰임새가 많은 호잉인데 말이죠.
공격은 확실히 로사가 더 낫습니다.2017년 로사기록에 외야수라면 호잉바꿔야죠.
@불패(不敗)이글스 그런 외야수가 한국에 오는게 이상한일이죠.
호잉이 후반기에 부진했고 바깥쪽에 약점이 노출된 것은 사실입니다.
허나 외야수비,허슬,주루 등 쓰임새는 훨씬 많았고 효과도 좋았죠.
물론 로사리오도 좋은 선수였지만 지금 선수단 구성에는 어울리지 않아 보입니다.
@KH4Real 그니까요
공격지표는 로사가 호잉보다 훨나아요
포지션문제때문에 팀에 호잉이 로사보다 더 필요한거죠.
@불패(不敗)이글스 공격력만 놓고보면 로사리오가 우위에 있죠.
허나 1루라서 포지션이 겹치고 수비,주루,허슬 등을 생각하면 호잉의 쓰임새가 더 크죠.
우리가 용병타자는 잘 뽑긴 잘 뽑습니다ㅎㅎ
@불패(不敗)이글스 뭐 기록을 보는 기준이야 각자의 판단이니까요. 다만 제 논점은 기록의 우위를 떠나 호잉이 더 쓰임새가 많다는 겁니다. 워딩 그대로요.
그냥버리긴아까우니 활용법을 찾자는거죠ㅎ 표면상 이천웅 대 3루자원(지금 한화의 3루자원 누구라도) 거기에 로사리오를 끼워주는거죠 가능하리라봅니다
이천웅이 올시즌 0.340 2홈런 122만타 39타점 10도루 0.407출루율 0.842 OPS 입니다.
통산 타율도 0.304 입니다.
더군다나 군필에 88년생 입니다.
솔직히 우리만의 행복회로라고 보여지네요.
로사 + 3루자원 + 중간B급 이상 투수면 어쩌면? 일지도요
@꿈꾸는 이글스 사실 외인 용병 트레이드는 현재 KBO시스템 대로라면 외인끼리나 가능해지는 것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몇 년 쓰고 교체할지 모르는 외인 때문에 FA때 까지 계약체결권을 가진 선수를 내어 줄 구단은 없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유럽 축구 리그 같은 곳에 있는 임대 제도 같은 것이 있으면 우리가 보류권을 가진 용병을 임대해 주고 우리도 다른 선수를 임대해 오는 방식 같은 것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면 외인 용병 데려가고 국내 선수 내줄 팀은 없다고 봅니다.
@바로 저랑 같은 생각이시네요.
우리 팀이니 혹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건 사실이지만 실패하면 1시즌도 못 쓰는 용병에 잠재력이 있거나 하는 선수를 내어 줄 구단은 없다고 봅니다.
시스템의 문제이기도 하고요.
일단 국내 선수끼리도 트레이드가 어려운 게 현실이죠.
계륵까지라고 생각할건없지요.
이도저도 안대면 보류권안풀면됩니다.
없는샘치는거죠.
로사리오한텐 미안하지만 말입니다.
너무 큰기대만 안하면 되는거죠ㅎ
기대가 너무 크게 보여서 제 개인의견을 피력해봤습니다ㅎㅎ
솔직히 저는 올해 후반기 모습의 용병투수라면 타자둘에 투수하나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선발투수라는 포지션이 엄청중요하지만 4회전에 내려가는 상황이라면 차라리 많은 경기수의 타자가 승리할수있는 확률은 더 높을꺼같습니다.
단기전만 놓고 보면 이야기는 달라지지만요.
왜 그동안 그 시스템을 타팀들은 쓰지 않았는지 역설적으로 한번 생각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우리가 로마이어,데이비스 두명의 타자를 썼을때는 우리 팀 국내선발이 리그 최강이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고요.
냉정히 제대로된 토종선발도 한명 없는팀에서 왜 자꾸 타자용병두명쓰자고 하는지 개인적으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후반기 선발무너지고 얼마나 성적이 내려갔는지 보면 시즌내내 계산 안설꺼같은데요.
절대 해서는 안되는 선택이죠.
우리가 지난 시즌보다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끝낸 것은 시즌 초 샘슨의 활약과 전반기 김민우,김재영의 퐁당퐁당 활약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선발 없으면 야구가 안 되는 게 가장 기본인데 그것을 너무 쉽게 간과하는 것 같아요.
눈 앞에 성적에만 급급하면 어찌 되는지 이미 김성근 시절에 경험했는데 그 교훈은 어디 간건지 모르겠습니다.
류현진 이후 똘똘한 선발 감을 키우려고 10년 넘게 노력을 하였는데 못 키운 선발감을 내년에 갑툭튀 한다는 희망을 전제해야 하기 때문에 용병타자 2을 너무 무모한 생각이 아닌가 하네요 로사리오 없이 용병투수 2을 가지고 야구해도 나머지 3 명의 선발자리 돌리기 힘든게 현실입니다
10년동안 못찾은 풀타임 선발을 내년에 한꺼번에 나올 것이라는 기대는 로또 확률이라고 생각되네요
만약 용병타자1 용병투수2에 로또 풀타임 선발 2이면 우승 경쟁입니다
굳이 용병타자2 안해도 전력상 선발투수 4명이 약 6이닝만 막아줘도 빈약한 타선과 막장 선발 막강 불펜이면 우승경쟁 가능합니다
참고로 용병투수 1로 갔다가 선발진 4자리 무너지면 불펜 돌려막기하다가 결국은 과거 김모 감독 시절의 불펜 야구하다 시즌 말에 불펜 무너질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물론 내년 시즌 희망을 가지는 것도 좋지만 현실적인 가능성과 최악의 경우를 가정하면 용병투수 2이 훨씬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되네요
무조건 용병투수 2로 가야죠.
그게 맞는 겁니다.
우리가 로마이어,데이비스 두명의 타자를 쓸때는 선발진이 리그 최강이였고 투수진 자체가 강력했기에 가능했던 부분이죠.
용병타자 2명이 시너지가 크다면 왜 다른 팀에서 시도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꿈꾸는 이글스 동감입니다. 기본적으로 용병 타자를 2명 쓰던 시기는 이제 완전히 옛날 이야기가 되었지요. 그 용병 타자가 아무리 잘하는 타자라고 해도, 선발 한 명의 가치가 더 중요하다는 게 거의 이제 KBO리그에서는 정립이 된 셈입니다. 실제로 용병 외인투수중 하나를 마무리로 쓸지 여부를 고민하는 경우는 있어도(그것도 시즌 중 여의치 않을 때에 한해서), 그 용병을 타자 용병으로 바꾸려는 고민은 어느 팀도 하지 않았지요.
시즌 막판에 용병 투수들이 5이닝 못 채운 적이 믾았다는 비판이 있지만 그들이어서 그래도 5이닝 가까이 던져주었습니다 내년에 선발 후보감인 국내 선발들은 2, 3이닝도 못 막은 경우가 많았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그들이 내년에 갑자기 포텐 터지기를 기대하기보다는 그래도 평균 5이닝 이상 막아주는 용병투수 2이 훨씬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만약에 아주 만약에 국내선발 포텐 터져주면 준수한 선발 3~5으로 야구하면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반대로 용병투수 1일 경우에 국내 선발 포텐 안 터지면 이글스에는 선발 투수 1명 밖에 없는 과거 암흑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게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만약 그 용병 투수 1명이 (그게 샘슨일지 헤일일지 모르겠지만) 중간에 부상이라도 당하거나 난조라도 보인다면 그 때는 정말 걷잡을 수 없을 겁니다. 로저스 같은 투수도 변수가 많은데....
사실 타자 용병을 둘 쓰는 건 이미 지금 케이비오 리그에 맞지 않는다는게 어느 정도 검증(?)된 것이나 마찬가지이고, 그럼에도 로사리오 카드가 탐나는 건 우리가 보류권을 가진 경쟁력이 있는 외인타자가 있다는 것 때문인데, 정말 엄청난 묘수를 내지 않는 한 로사리오 트레이드 카드는 즐거운 상상 선에서 끝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요?
어쨋든 이번 스토브리그가 굉장히 궁금해지네요.
과연 KBO에서 어떤 해석을 내리느냐에 따라서 행복한 상상이 현실이 될지도 모르는 가능성은 있으니까요.
이천웅, 이형종은 말그대로 그냥 희망사항이죠.
전 로사리오 카드를 잘 활용했으면하는데 우리가 로사리오를 계약하고 트레이드할 팀에서 우리가 영입할 투수를 뽑은 다음 1:2틀드는 불가능할까요?
그냥 버리긴 아까운 카드인것 같습니다.
그냥 버리긴 아깝고 그렇다고 안 되는 분위기에서 쥐고 있자니 자꾸 본전 생각나고 참 거시기 한 상황이네요.
사실 외국인 보유권 트레이드가 가능해지면 로사리오 카드는 어느정도 가능성 있는 선수와는 트레이드가 가능할 것 같거든요.
희망사항을 말도 못하나요? 그야말로 되면 좋고 안되면 말고
남의 의견을 비양심이라고 비난하는건 같은 카페 회원으로서 할말은 아닌것 같아요.
저도 제 의견을 말하는 겁니다.
입장 바꿔서 타팀에서 비슷한 케이스로 우리팀 정은원이나 박상원등을 거론하면 저는 기분이 나쁠 것 같거든요.
비양심적이라는 표현이 거슬리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우타자 거포를 원하는 구단과 10승을 보장 할 수있는 좌완용병 용병 대 용병 트레이드면 최상의 카드가 될텐데요 개인적으로는 ㄹ구단의 ㄹ 선수와의 맞 트레이드 현실성은 없지만요
그래도 뭔가 벌써 스토브리그가 기대는 되네요
솔직히 다들 욕심히 과한거죠
엘지가 미치지않고서야 이천웅? 이형종? 웃음만 나옵니다 서상우만 줘도 감지덕지
LG펜 친구가 아주 그냥 박장대소를 하더군요ㅋㅋ
@꿈꾸는 이글스 우리로따지면 하주석이상급 주는건데 ㅎㅎ 말도안돼죠
@민철행님♡ 친구가 딱 그 이야기 하더라고요ㅋ
하하. 행복회로라는 표현이 적절해 보입니다. 엘쥐가 이천웅 내놓을리도 없고, 내놓으면 엘쥐팬들 데모할 듯. 근데 이천웅 수비가 망...이라. 김용의 정도도 내놓지 않을 겁니다,
타자는 호잉으로 가야합니다,
행복회로는 파워모터로 돌아갑니다ㅎㅎ
뜬금없는 사적인 의견이지만
로사 보류권 안 풀어서 KBO 복귀 못하게 했으면 합니다.
(타팀이 미친척하고 위에 언급한 선수들과 트레이드 해준다면 모를까.. 현실적으로는 거의 희박하죠)
돈 많이 준다니까 일본으로 날라가고
거기서 쫄딱 망해서 쫏겨나니까
다시 만만한(?) KBO 를 기웃기웃 하는것이 존심(?) 상하네요
(물론 일본리그와 KBO리그 수준차는 인정하지만요)
보유권은 풀어 줄 필요가 없죠
솔직히 1년 쓸 수 있는 카드로 국내 선수와 바꾸는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보여집니다. 그렇다고 로사리오가 리그를 씹어먹는 수준의 실력이어서 1년이라도 쓰면 우승도 노려보겠다 할 정도도 아니구요.
반대로 우리도 외국인 선수 사정이 그리 나은 편이 아니었는데 탑수준 용병 보류권과 우리 선수 바꿔서 성적 상승 노려보자는 얘기는 한번도 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다른팀도 같은 생각일겁니다.
그냥 우리팀에 관한 거니까 이런저런 상상하는거죠.
근데 그게 너무 과해지니까 좀 보기 거북하기도 하네요.
어쨋든 우리팀에 도움이 되는 상황이 오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