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꼭... 꼭 밤에 침대에 누워서 불꺼놓고 눈감고 낭낭하게 들어봐... 나 가끔 울때도 많음 ㅠㅠ
1. 너를 태우고 - 천공의 성 라퓨타 OST
라퓨타 엔딩크레딧 올라갈 때 나왔단 노래. 여기서 바이올린 소리가 유독 좋음
2. Always with Me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OST
센과 치히로 명곡 진짜 많지. 내가 센과치히로에서 제일 좋아하는 노래임. 이건 쭉 듣다가 후반부가 너무 예뻐... 너무 예뻐서 운적도많음....
3. One Summer Day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OST
아련아련하게 현실인지 꿈인지 분간 못하겠는 곡. 위에 첨부한건 피아노+바이올린 버전인데, 나는 히사이시조 솔로 피아노 버전이 훨씬 좋아.
요게 같은 곡 피아노 솔로버전. 나 진짜 저자리에 있었으면 기립박수 쳤음...
4. 세상의 약속 -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하울 엔딩에 나왔던 노래야 하울이랑 소피가 뽀뽀하면서 엔딩크레딧 올라갈 때 그 노래!
멜로디가 너무 예쁜데 영화에서는 가사가 있는 버전으로 나왔었지. 나는 가사 없는게 더 됴아 더아련하구 ㅠㅠㅠㅠ
5. 인생의 회전목마 -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이거는 유명한 부도칸 공연 오케스트라 버전. 아마 안 본 사람이 드물겠지만 그래도 넣을 수밖에 없음.
6. 바다가 보이는 마을 - 마녀배달부 키키 OST
마녀배달부 키키는 비교적 덜 유명한 지브리 영화인데 너무너무 소소하고 귀엽고 좋은영화임!
이거는 키키가 자기가 정착할 마을에 도착했을 때 바다를 배경으로 흘러나왔던 노래야.
7. 원령공주 OST
쓸쓸하고 무거운 느낌이 드는 곡. 오케스트라로 연주한 버전은 더 웅장하고 깊은 분위기지만 나는 간단한 피아노+바이올린 조합이 더 좋당... 더 애절해......
8. Kaze no Tani no Nausicaa -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OST
나우시카 영화도 본여시들은 알겠지만 가벼운 내용이 아니야. 사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12년인가 걸쳐서 만든 만화가 원작인데 아무튼 정말 웅장하고 무거운 영화임. 나우시카 음악도 진짜 좋아.
9. 나우시카 레퀴엠 -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OST
이거 나우시카 영화에서 애기들 목소리로 "나 나나나 나나나~" 하는 그곡임!
아마 멜로디 들으면 다 아는 곡일듯.
10. On A Clear Day - 마녀배달부 키키 OST
마녀배달부 키키 영화에 진짜 명곡들이 많아... 안많은 영화가 없지만 비교적 덜 유명한거에 비해서 진짜 많음.
이 음악 들으면 되게 평화로운 느낌? 나 되게 설명 못하는 설명충인데 ... 모랄까 아무 할 일 없는 날 적당한 햇빛 받으면서 동네 여기저기 산책하는 그런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 Ashitaka and San - 원령공주 OST
원령공주에서 마지막에 자연이 다시 되살아날때 나왔던 피아노곡.
원곡도 가사 없는 피아노 버전이라 좋긴한데 이거는 바이올린+피아노로 커버한 버전.
12. 바람이 지나가는 길 - 이웃집 토토로 OST
이곡은 제목이 진짜 예쁘지. 토토로 하면 그 토!토로 토토로~ 하는 발랄한 노래만 유명할텐데 이렇게 서정적인 곡도 있어!!!
13. 지나간 날들 - 붉은 돼지 OST
히사이시조 부도칸 콘서트 영상은 아마 인생의회전목마 영상으로 많이들 봤을거야. 그 공연 코러스도 한 1000명 됐고 오케스트라도 최소 100명 넘었을거고.. 엄청 웅장했는데 나는 그 공연 통틀어서 이 연주가 제일 좋더라. 히사이시조 솔로 연주로 시작해서 10명 남짓의 관악기 밖에 없던 소규모 연주였는데.... 심지어 나는 관악기 좋아하지두 않음.. 와.....
붉은돼지 영화도 아마 제목이 별로여서? 안 본 여시들 많을텐데 꼭 봐. 이 글이 곡추천 글인지 영화추천 글인지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는뎈ㅋㅋ 꼭봐 여시들......
이곡 제목이 "지나간 날들(The Bygone Days)"인데 ... 진짜 너무 딱 들어맞지않아?ㅠㅠㅠ
내 최애 영상이어서 사족이 길어져따...
14. 토토로 OST
진짜 유명한 토토로 OST. 앵콜곡으로 연주된거라서 분위기가 가벼워.
연주 시작하기 전에 히사이시조가 첼로연주자들한테 웃으면서 연주하자고 입꼬리 올리는 시늉 하는데... 진짜 이 음악만 들으면 되게 행복함. 다들 웃으면서 행복하게 연주하는게 느껴져서...
15. Friends - Joe Hisaishi
그리고 마지막곡! 마지막으로 되게 안유명한거....하나...ㅋㅋㅋㅋㅋㅋ
이거는 지브리 영화 수록곡이 아니라 히사이시조 개인 앨범 수록곡이야. 그래서 아마 들어본 사람들도 얼마 없을텐데... 히사이시조가 정말 "아름답게" 연주한다는게 뭔지 느껴짐..... 여시들도 한번 들어봤으면 해서 낑겨넣기함.
지브리 음악들 내 힐링송..
마음이 말랑말랑해진다... 너무 좋아
히사이조 ㅠㅠ너무좋아 고마웡
나도 눈물훌림 ㅜㅜ
연어하다와따..! 엄청 오래전글이넹! 안지우고 남겨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