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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12시쯤 동래 일요일 재래시장이 막 마감하는 시간에 갔더니 작은 미니 가지를 아주 싼깞에 한다발 50쎈트정도에 샀다. 정태경식 가지찜을 해보았는데. 간소고기를 고추장으로 간을하여 참기름, 깨소금, 양파 선것, 마늘, 후추,를 넣고 막 주물러 양념이 배게 한후 가지는 잘씻어 꼭지 띠고 사절로 칼집을 내어 속을 넣었다. 찜냄비에 푹 김을 올려 가지가 말씬해질때까지.. 정성것 했는데 막상 간을 보니 좀 싱거워 간장을 쳐 먹었다. 음식은 간이 잘 맞아야 제맛을 느낄수 있다는걸 절실히 느꼈다. 고추장을 좀더 넣었어야 했을까?..아님 소금을 조금 더 넣어 간을 맞추었던게 좋았을까...지금도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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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진숙이 너하고 가까이 살았으면 음식하는 것도 많이 배우고 얼마나 좋았을까....요즈음 너희들(너,인성, 정기,혜순) 음식 해먹는 얘기 들으면서 불쌍한 우리 남편한테 미안한 생각이 든다.
ㅎㅎ,,,,남편은 잘얻어먹어도 불쌍하고,,,,못얻어먹어도 불쌍하단다,,,,난~그렇게생각해!!!
잘 얻어먹는데 왜 불쌍하지? 인성아 쪽지좀 열어봐.
현재야..그래 가까히 살면 오죽 좋았겠니???.. 네남편 착하고 무던 하셔서 네가 음식 솜씨 발전에 지장이 많은것 같아..아니? 너의 어머님 솜씬 구중궁궐식 같다고 생각 했는데..넌 겸손이니? 내숭이니??..헷갈리네??
응 맞어. 내숭이야. 매일 세끼 신선로에 구절판에 오이선에 궁중요리만 해준단다.(우리 남편이 이걸보면 인성이같이 떡~ 실신~ 할라)
진숙아~~고추장을 더넣었으면 색깔만 더욱 빨갛고 텁텁하지않을까?,,,간장을 뭐로썼는지?,,,,요즘말야 내가 젤로 잘쓰는 방법은 소금을 넣지않고,,,외간장으로 간이 안맞을땐 국간장을 쬐끔 넣고 검은색이 안돌게 물을 쬐끔 넣어 희석시키는데,,,그럼 깊은맛이 나더라구~~
외간장에 ...찍어 먹어다 그말이지.. 네말두 맞어 고추장 더 들어가면 텁텁해질것 같아..다시 태경이 식단으로 가봐야 겠어 뭔가 빠진거 같아 그지?
외간장에 찍어먹었다가 아니라,,,싱거우면 조선간장(국간장)을 넣고 짜니까 물을 쬐끔 넣으라고~~
ㅎㅎㅎ 나도 미국에 있을때 해서 사위에게 먹였더니 너무 맛있다고 하더라구... 나는 가지를 소금에 살짝 절여서 간을 했고.
국간장, 진간장, 소금 적당량 넣고 고추장은 약간 넣었더니 아주 맛이 있었단다.
정기 말이 타당성이 있어 보이네. 가지에 밑간을 해두면 ...오케이바리!!
나는 말만 하구 못해 봤는데....정말 다들 살림꾼 들이야~~집에 돌아 가면 해봐야지....
ㅎㅎㅎ 혜순아..언능 해봐..ㅎㅎ 생각보담 쉽지 않어.
난 찜통에 넣어서 찌면 너무 물러지는 것이 싫어서 그냥 후라이펜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지져내다가 물을 약간 부어서 뚜껑을 닫다서 김을 올리니까 쪄지는 모양이 되더라구...
One thing I like to say to you guys.....I am glad I'm not your daughter in law.
얘들아,
다들 해봤구나.고마워.그런데 찌는것이 아니라 졸여야돼.내가 정확한 레시피를 올렸으니깐 참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