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9.27.목 나목사의 짧은이야기146
“해 아래 무엇이든지 저절로 되는 것은 없습니다.”
1. “창조론”과 “진화론”의 끊임없이 서로 대치하고 있는 것일까요?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2. ‘다윈’이 제안한 “진화론”은 사실 허점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가장 큰 의문은 “한 종”에서 “다른 종”에서 발전한다(예, “단세포생물(아메바 등)-어류-양서류-파충류-조류-포유류”로 발전)는 그의 이론에는, 뒷받침할 만한 아무런 증거나 자료가 없습니다.
3. 단순히 이 과정을 설명하기를 “우연적인 에너지”나 “돌연변이”를 통해서 진화한다고 합니다. 이와 비슷한 여러 이론들(예, 유전자유동, 유전자재조합 등)이 등장하기는 했지만 어느 것도 아직 정설로 받아들여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4. 그렇다고 “한 종”에서의 진화를 거부하지는 않습니다. 생명공학이나 유전공학에서 같은 종 안에서의 발전, 곧 진화를 입증하는 예를 많이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5. 신학에서는 이를 하나님의 “재창조”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신은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고 나서 그냥 손을 놓고 계신 것이 아닙니다. 피조물과 함께 하며, 상황에 형편에 맞추어 끊임없이 새롭게 재창조하시는 과정을 거치시는 것입니다.
6. 그러므로 창조론과 진화론은 서로 배치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보완적인 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진화론은 인간이 어떠한 과정을 통해서 생성되었는지를 설명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생명이 어떻게 종 안에서 발전하는 지를 아주 잘 발견해 냈습니다. 창조론은 모든 기원을 밝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7. 이러한 진화론의 미시적인 관점과 창조론의 거시적인 관점은 연합하여 우주의 형성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종합적으로 밝혀주고 있는 것입니다. 교황 ‘고, 요한 바오로2세’가 이야기한 “진리는 서로 상충하지 않는다.”는 말은 이 시점에서 아주 정확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8. 요즘은 이 창조론과 진화론 사이에 “빅뱅이론”이 끼어들었습니다. 러시아계 미국인 학자 ‘조지 가모프’는 우주의 초기 상태를 규명하려 했습니다. 그는 1940년 “원시 원자 이론”을 확장하여 지금으로부터 100~200억 년 전에 1016K(절대온도K = 273.15+섭씨온도) 이상의 초고온과 1014g/cm3 이상 초고밀도의 원초 물질이 폭발하여 오늘날과 같은 우주가 형성되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9. 이 이론은 과학계에 청천벽력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이 발표는 우주가 먼 과거의 어느 시점에 “갑자기” 존재하게 되었다는 것을 말하는 셈이기 때문입니다. ‘링컨 바넷’은 그의 저서 《우주와 아인슈타인 박사》에서 이 이론의 “피할 수 없는 결론은 모든 만물에는 시작이 있다는 것이다. 과거의 어느 때, 어떤 방법이었든 우주의 과정은 시작되었고, 별들에는 불이 붙었으며, 광대한 우주의 장엄한 광경이 존재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10. 쉽게 이야기해서 우주 밖의 어떤 초월적인 존재가 이 우주를 존재하도록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성경이나 종교적인 주장이 아니라, 과학적인 증거로 밝혀진 것입니다.
11. 이후 많은 과학자들이 이 이론을 연구하였고, 모두가 다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12. 어떤 이들은 이 빅뱅조차도 “우연히” 일어났다고 주장합니다. 이것은 사실 넌센스입니다. 절대자의 치밀한 계획 없이 우연히 그랬을 확률은 극히 희박한 것입니다.
13. 예를 들어 인쇄소에서 불이 나 큰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 때, 활자들이 튕겨져 “우연히” 완벽한 백과사전을 찍어낼 확률보다 더 희박한 것입니다.
14. 천재 물리학자 ‘뉴튼’의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어느 날 뉴튼이 태양계 모형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행성이 적절한 주기에 맞춰 자전과 공전을 하도록 제작했습니다. 지나가던 무신론자가 그걸 보고 뉴튼에게 말합니다.
“이야! 역시 자네는 훌륭한 과학자야. 태양계를 이처럼 정교하게 표현하다니! 자전과 공전 주기가 정확하게 일치하는구만.”
뉴튼이 대답합니다. “그것을 만든 사람은 없어. 저절로 만들어졌다네.”
“아니, 사람을 놀려도 정도가 있지. 이 정교한 게 어떻게 저절로 만들어지나?”
“당신은 이보다 훨씬 더 정교하고 질서정연한 우주도 ‘저절로’ 만들어졌다고 믿으면서, 겨우 이 모형 하나가 ‘저절로’ 만들어졌다는 말을 못 믿나?”
15. 사람이 살면서 정말 필요한 것이 많이 있습니다. 돈, 건강,... 그러나 제가 늘 말씀드리는 것처럼 삶의 “의미”과 “가치”를 발견하는 것이 삶에서 너무도 중요한 것입니다. 이를 발견해야 비로소 삶이 채색되어져 생명력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16. 우리 또한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았다면, 우리 삶의 “가치”와 “의미”로 “저절로” 만들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는 창조주와 나 자신과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서 발견할 수 있는 것입니다.
17. 삶이 너무나 바쁘시지만, 바쁘다고 반드시 해야 할 것을 놓치면 안 되지요. 오늘 이 고민으로 “여러분 자신”과 그리고 “창조주”와의 내면의 깊은 대화를 시작해 보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오랫만에 칼럼을 쓰게 됩니다.
여러 가지로 마음이 분주했습니다.
될 수 있으면 최선을 다해서 매일 쓰도록 하겠습니다.
추석 명절 행복하게 보내세요.~!!^^
사랑하며 축복합니다.
(공지) 혹시 유치부나 초등부용 도서를 기증하실 분은 "키즈맘센터-어린이도서관"으로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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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목사님의 컬럼 또한 기다린만큼의 보람이(?) 있습니다. 이렇게 목사님이 컬럼을 써서 연재해주시고 제가 이것을 보고 영향을 받게하는 것도 결코 우연히 아닌 하나님의 치밀하고 놀라운 계획의 한부분이겟지요^^ 그래서 더욱 기대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목사님과 목사님의 글을 보는 사람들을 인도하실 하나님을요^^ 목사님, 감사합니다!
나도 감사합니다~^^
이제 카톡으로는 안보내주시는거군요'ㅁ') 안쓰시는줄알고 놀랬다지요 목사님의 글은 왜 따뜻할까요 ?
응......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카페나 SNS로 볼 수 있도록 해놓았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