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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D001] 주저하기를 …… 두려워하듯 한다 : 《노자(老子)》13장에, “주저하기를 겨울에 내를 건너듯 하고 조심하기를 네 이웃을 두려워하듯 한다.” 하였다.[주-D002] 이발(理發)ㆍ기발(氣發) : 사단(四端)과 칠정(七情)의 발현(發現)에 대해 이기(理氣)와 연관지어 논한 성리학설(性理學說). 퇴계(退溪)는 이기호발(理氣互發)의 우주관(宇宙觀)에 입각하여 “사단은 이(理)가 발하는데 기(氣)가 이에 따르는 것이요, 칠정은 기(氣)가 발하는데 이(理)가 타는 것(주재)이다.” 하여, 이기이원론(理氣二元論)을 주장하였다. 그런데 율곡(栗谷)은 “사단(四端)과 칠정(七情) 모두 기(氣)가 발하는데 이(理)가 이에 타는 것(주재)이다.[四端七情皆氣發而理乘之]” 하여, 기발이승일도설(氣發理乘一說)을 주장하였다. 이에 대한 다산(茶山)의 의견은 그의 저술인《여유당전서(與猶堂全書)》2집 4권에 수록된 〈중용강의보(中庸講義補)〉와 동 1집 12권 (辨)에 수록된 〈이발기발변(理發氣發辨)〉에 나타나 있다.[주-D003] 월과(月課)와 순시(旬試) : 태학(太學)의 유생에게 한 달에 한 번씩 보이는 시험을 월과(月課), 열흘에 한 번씩 보이는 시험을 순시(旬試)라 하였다.[주-D004] 호남(湖南)의 …… 옥사 : 진산(珍山) 출신인 윤지충(尹持忠)이 외사촌 권상연(權尙然)과 천주교를 신봉하였는데, 정조 15년(1791)에 어머니 상을 당하여 천주교 의식에 따라 혼백(魂帛)과 위패(位牌)를 폐지하고 제사를 지내지 않았고, 권상연도 같은 교도로 그 고모의 제사를 지내지 않았다. 이 사실을 안 조정에서는 진산군수 신사원(申史源)에게 이들의 체포를 명하고 심문하였으나, 배교(背敎)를 거부하여 처형되었다. 이 사건을 진산사건(珍山事件). 신해박해(辛亥迫害)라고도 함. 윤지충(尹持忠)은 다산의 외사촌이다.[주-D005] 황건(黃巾)ㆍ백련(白蓮)의 난리 : 황건은 후한(後漢) 말기의 난당(亂黨). 영제(靈帝) 때 장각(張角)이 황제(黃帝)ㆍ노자(老子)의 설을 받들어 부수(符水)의 주문으로 병을 치료한다고 말하고 태평도(太平道)라 하였다. 제자를 보내어 서로 속이고 유혹시키니 신도가 수십만에 이르렀다. 이들은 뒤에 난리를 일으켰는데 이를 황건적(黃巾賊)이라 불렀다. 백련은 백련교(白蓮敎)를 말함. 원(元) 나라 난성(欒城)의 한산동(韓山童) 부자가, 백련이 꽃이 피자 미륵불(彌勒佛)이 강세(降世)하였다고 일컫고 불교에 의탁하여 백련회(白蓮會)를 일으켰는데, 기도ㆍ치병(治病) 등으로 백성을 유혹하여 크게 당세를 확장하였다. 뒤에 난리를 일으켰다.[주-D006] 신유옥사(辛酉獄事) : 순조 1년 신유(1801)에 정조 때 눌려지냈던 벽파(僻派)가 정순왕후(貞純王后) 김씨와 손을 잡고 천주교에 관련된 시파(時派)를 숙청하기 위해 일으킨 옥사.[주-D007] 갱화한 시권(詩卷) : 임금의 시에 신하들이 화답한 시축(詩軸).[주-D008] 임오년의 참인(讒人) : 영조 38년(1762) 임오에 사도세자(思悼世子)를 모함하여 죽게 만든 김한구(金漢耈)ㆍ홍계희(洪啓禧)ㆍ윤급(尹汲) 등 노론 일파를 말한다.[주-D009] 금등(金縢)의 사(詞) : 영조가 하나뿐인 아들 사도세자(思悼世子)를 간인의 모함에 빠져 죽이고는 후회하였다. 금등(金縢)의 글은 곧 “동혜동혜 혈삼혈삼(桐兮桐兮 血衫血衫)"의 사(詞)이다.《茶山年譜 18年 甲寅》금등이란 금띠로 봉함한 것. 비적(祕籍)을 간직할 때 엄중하게 봉한 궤를 말한다.[주-D010] 태비(太妃)와 태빈(太嬪) : 태비(太妃)는 영조의 계비(繼妃) 정순왕후(貞純王后) 김씨. 태빈(太嬪)은 장헌세자(莊獻世子)의 빈(嬪) 혜빈(惠嬪) 홍씨(洪氏).[주-D011] 석진(石晉) : 오대(五代) 후진(後晉)의 별칭. 석경당(石敬塘)이 세운 나라이기 때문에 석진이라고도 했다. 2대 11년에 망함. 개운(開運)은 944~946년간으로 후진의 출제(出帝) 연호임.[주-D012] 오행(五行)을 …… 하였으나 : 오행은 만물을 생성(生成)하는 다섯 가지 원기(元氣)로, 즉 수(水)ㆍ화(火)ㆍ금(金)ㆍ목(木)ㆍ토(土). 서양인의 설을 받아들여 오행을 사행으로 하였다고 무고한 것이다. 이에 관한 말은 다산 연보(茶山年譜) 을묘년 7월 조에 자세히 나온다.[주-D013] 사예(四裔) : 나라의 사방 끝. 정조는 박장설(朴長卨)의 상소가 무고임을 알고 박장설을 먼저 두만강, 다음으로 동래, 다음으로 제주(濟州), 다음으로 압록강으로 정배(定配)하여 사방을 두루 돌아다니게 하였다. 《다산 연보(茶山年譜)》 을묘년 7월 조에 보인다.[주-D014] 공거(公車) : 관서(官署)의 이름. 천하의 상서(上書) 및 징소(徵召)의 일을 맡고 조령(詔令)을 기다리는 자가 명을 기다리며 거처하는 곳. 여기서는 상소와 주대(奏對)에 오르내림을 뜻한다.[주-D015] 양한(兩漢) : 한 고조(漢高祖) 유방(劉邦)이 세운 서한(西漢: 장안)과 동한(東漢: 낙양). 문장은 한당(漢唐)을 표준으로 삼음.[주-D016] 수사(洙泗)의 학문 : 공자(孔子)의 학문. 공자가 수수(洙水)와 사수(泗水) 사이의 지방에서 제자들을 가르쳤으므로 곧 유교(儒敎)를 말함.[주-D017] 침기부(砧基簿) : 가좌표(家座表). 즉 토지와 재산을 기록한 장부.《牧民心書 戶典 田政》[주-D018] 허록(虛錄)ㆍ백골(白骨)의 군정(軍丁) : 허록은 장부에 거짓 기록한 것이고, 백골은 죽은 사람을 그대로 등록한 것이다. 즉 거짓 기록한 군정과 죽은 사람을 그대로 등록한 군정.[주-D019] 군포(軍布) : 군보포(軍保布). 정병(正兵)을 돕는 조정(助丁)에게 역(役)을 면제하여 주는 대가로 받던 삼베나 무명. 정포(丁布)라고도 한다.[주-D020] 군첨(軍簽) : 군정으로 등록하는 것.[주-D021] 군포계(軍布契) : 조선조 때 군포(軍布)를 납부하기 위하여 마을마다 조직한 계.[주-D022] 역근전(役根田) : 조선 중기 이후에 도망간 자의 세금을 부담하기 위하여 마을에서 공동으로 경작하던 토지.[주-D023] 호포(戶布) : 호(戶)를 단위로 면포(綿布)나 저포(紵布)를 징수하던 세제. 조선조 때에는 서민의 각호(各戶)에 대하여 요역(徭役) 대신으로 포를 징수하였는데, 충청ㆍ황해ㆍ강원ㆍ경상ㆍ전라도 등의 민호(民戶)에 부과하였다.[주-D024] 평번(平反) : 원죄(原罪)를 다시 조사하여 무죄로 하거나 감형(減刑)함.[주-D025] 성사(城社) : 성호사서(城狐社鼠)의 준말. 성에 있는 여우를 없애려 하나 성이 무너질까 두렵고, 사(社)에 근거한 쥐를 소탕하려 하나 사가 탈까 두렵다는 말로 당로의 세력을 빙자하여 나쁜 짓을 함을 비유한 것이다. 여기서는 당시 정조의 특명으로 시행하는 화성(華城)의 성역(城役)을 빙자하여 공물을 농간질하는 간민(奸民)을 말한다.[주-D026] 한영익이 …… 고발하였는데 : 정조 19년(1795) 여름에 소주(蘇州) 사람 천주교 신부 주문모(周文謨)가 변복하고 몰래 북산 아래에 숨어서 서교(西敎)를 선전하였는데, 진사 한영익(韓永益)이 이 사실을 알고 이석(李晳)에게 고하고 이석은 정승 채제공에게 고하고 채제공이 왕에게 고하자 그들을 엄습하여 체포하였는데, 주문모는 달아나고, 최인길(崔仁吉)ㆍ윤유일(尹有一) 등을 잡아 장살(杖殺)하였다.[주-D027] 세서례(洗書禮) : 책례(冊禮). 글방에서 학동이 책 한 권을 다 읽어서 떼거나 베껴 쓰는 일이 끝난 때에 선생과 동료들에게 한턱 내는 일.[주-D028] 찬궁(欑宮) : 빈전(殯殿) 안의 임금의 관(棺)을 둔 곳. 찬실(攢室).《禮記 喪大記》[주-D029] 공제(公除) : 천하를 공(公)으로 삼아 복(服)을 벗는 것. 여기서는 5개월 만에 장례를 마치고 졸곡(卒哭)함을 말한다.[주-D030] 코를 베어 멸망시키겠다[劓殄滅之] : 《서경(書經)》 반경(盤庚) 중편에, “선한 마음 없이 도(道)를 배반하는 것만을 생각하는 등 악한 일을 행하는 자는 중형에 처하여 세상에 존재할 수 없게 하고 그 자손도 길이 존속하지 못하도록 처분할 것이다.”라는 은왕(殷王) 반경의 말을 인용하여, 천주교에 관련된 사람을 처형하겠다는 뜻으로 유시를 내린 것이다.[주-D031] 삼구(三仇)의 설 : ‘세 가지 원수’에 관한 말. 서교(西敎)에서 말한 것으로, 첫째 자기 몸[自己身], 둘째 세속(世俗), 셋째 마귀(魔鬼). 이에 대해 안정복(安鼎福)이 해설을 하였는데, 다산(茶山)이《순암집(順菴集)》에서 보고 자기 중형인 약종(若鍾)의 묘지(墓誌)를 지으면서, 이를 인용하여 약종이 무함당한 것을 증명하였던 것이다.《茶山年譜 純宗肅皇帝 元年 辛酉 2月》[주-D032] 유애(遺愛) : 인애(仁愛)스러운 덕정(德政)이 남아 있는 것. 정조 21년(1797)에 다산이 곡산 부사(谷山府使)로 나가서 선정을 베풀었다.《茶山年譜 正祖皇帝 21年丁巳 閏6月》[주-D033] 정석(丁石) : 정약용(丁若鏞)의 석벽(石壁)이라는 뜻이다.[주-D034] 소무(蘇武) : 한 무제(漢武帝) 때 지조를 지킨 신하. 중랑장(中郞將)으로 흉노(匈奴)에 사신 갔다가 억류당하여 눈[雪]과 깃발의 가죽을 먹으며 연명하고, 양을 치는 등 온갖 고초를 겪으면서 항복하지 않고 지조를 지켰다. 소제(昭帝) 때 흉노와의 화친으로 19년 만에 풀려 돌아왔다. 그의 절개를 소무절(蘇武節)이라고 한다.《漢書 卷54》[주-D035] 간림(諫林) : 간쟁(諫諍)에 관한 글을 모은 것이라는 뜻.[주-D036] 오성(五聲) : 다섯 가지의 소리. 즉 궁(宮)ㆍ상(商)ㆍ각(角)ㆍ치(徵)ㆍ우(羽).[주-D037] 육률(六律) : 12율(律) 중 양성(陽聲)의 율(律). 즉 황종(黃鐘)ㆍ태주(太簇)ㆍ고선(姑洗)ㆍ유빈(蕤賓)ㆍ이칙(夷則)ㆍ무역(無射)으로 육려(六呂)와 상대됨.[주-D038] 묘송(廟頌) : 종묘[廟]에서 아뢰는 송덕(頌德)의 노래.《시경(詩經)》에는 주송(周頌)ㆍ노송(魯頌)ㆍ상송(商頌)이 있다.《시경》은 풍(風)ㆍ부(賦)ㆍ비(比)ㆍ흥(興)ㆍ아(雅)ㆍ송(頌)의 육의(六義)로 되어 있다. 시(詩)의 성질에 따라 풍(風)ㆍ아(雅)ㆍ송(頌)으로 나누고, 표현법에 따라 흥(興)ㆍ부(賦)ㆍ비(比)로 나눈다.[주-D039] 시(詩)가 …… 지어졌다 : 《맹자(孟子)》 이루(離累) 하에, “성왕(聖王)의 태평한 정치의 흔적이 사라지고 난 뒤에 시(詩)가 없어졌고, 시가 없어지고 난 뒤에《춘추(春秋)》가 지어졌다.” 하였다.[주-D040] 매색(梅賾) : 진(晉) 나라 서평(西平) 사람. 자는 중진(仲眞), 벼슬은 예장 태수(豫章太守)를 지냈다. 인종(仁宗) 때《고문상서(古文尙書)》의 〈위공전(僞孔傳)〉을 올렸다. 혜동(惠棟)의〈고문상서고(古文尙書考)〉와 염약거(閻若璩)의 〈고문상서소증(古文尙書疏證)〉에 매색의 위작임이 밝혀져 있다.《매씨상서(梅氏尙書)》25편에 대해서는 다산의《매씨서평(梅氏書平)》에 자세히 보인다.[주-D041] 선기옥형(璿璣玉衡) : 고운 주옥으로 꾸민 천문 측량기.《서경(書經)》 순전(舜典)에, “선기옥형으로 살피시어 이로써 칠정(七政)을 가지런히 하시다.” 하였다.[주-D042] 3지적(底績) : 지적은 공적을 이룬다는 뜻.《서경(書經)》 우공(禹貢)에 지적(厎績)이 세 번 보이는데, 즉 기주(冀州) 조에서 “담회(覃懷)에 공을 이루시어 형장(衡漳)에 이르시다.” 하였고, 양주(梁州) 조에서 “화이(和夷)에 공을 이루시다.” 하였고, 옹주(雍州) 조에서 “평원(平原)과 습지(濕地)에 공을 이루시다.” 하였다.[주-D043] 홍범(洪範)의 구주(九疇) : 홍범(洪範)은《서경(書經)》주서(周書)의 편명, 구주(九疇)는 홍범이 아홉 개 조항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구주라 이름한 것이다. 다산은 주(疇)를 정전(井田)의 구역이라 해석하고 있다. 구주는 즉 1.오행(五行), 2.오사(五事), 3.팔정(八政), 4. 오기(五紀), 5.황극(皇極), 6. 삼덕(三德), 7. 계의(稽疑), 8.서징(庶徵), 9.오복(五福)이다.[주-D044] 2와 8이 …… 이어 받는다 : 2의 오사(五事)와 8의 서징(庶徵)이 좌우로 조응(照應)하고, 4의 오기(五紀)와 6의 삼덕(三德)이 상하로 이어받는다고 해석하고 있다.《與猶堂全書 尙書古訓 卷4》[주-D045] 정 현(鄭玄) : 후한(後漢) 고밀(高密) 사람. 자(字)는 강성(康成). 벼슬은 대사농(大司農)에 이르렀다.《주례(周禮)》ㆍ《의례(儀禮)》ㆍ《예기(禮記)》의 주가 있다.《後漢書 卷35》[주-D046] 상의광(喪儀匡) : 다산(茶山)이 지은《상례사전(喪禮四箋)》의 편명.《상례사전》은 상의광ㆍ상구정(喪具訂)ㆍ상복상(喪服商)ㆍ상기별(商期別)로 60권이다.[주-D047] 성복(成服) : 초상이 나서 사흘이나 닷새 뒤에 처음으로 상복(喪服)을 입는 일.[주-D048] 대렴(大斂) : 소렴(小斂)을 행한 다음날 송장에게 옷을 거듭 입히고 이불로 싸서 베로 묶는 일.[주-D049] 말우(末虞) : 우제(虞祭)의 마지막 제사. 즉 삼우(三虞).[주-D050] 졸곡(卒哭) : 삼우제(三虞祭)를 지낸 뒤에 지내는 제사. 사람이 죽은 지 석 달, 또는 다섯 달(제후의 장사), 일곱 달(천자의 장사) 만에 정일(丁日)이나 해일(亥日)을 택해 지내는 제사.[주-D051] 소목(昭穆) : 조상의 신주를 모시는 차례. 천자는 1세를 가운데 모시고 2세ㆍ4세ㆍ6세는 소(昭)라 하여 왼편에, 3세ㆍ5세ㆍ7세는 목(穆)이라 하여 오른편에 모시어 3소(昭)ㆍ3목(穆)의 7묘(廟)가 되고, 제후는 2소ㆍ2목의 5묘, 대부(大夫)는 1소ㆍ1목의 3묘가 됨.[주-D052] 모(冒) : 시체를 덮는 이불.[주-D053] 이금(夷衾) : 시체를 덮는 이불. 대체로 이불은 접어서 몸을 감싸기 때문에 모두 5폭으로 사용하는데, 이금은 위에만 덮을 뿐 접는 것이 없으므로 이평(夷平 편편함)하다는 이름이 붙여진 것이다.[주-D054] 악수(握手) : 두 손의 팔뚝을 잇대어 서로 맺음.[주-D055] 엄수(掩首) : 시체의 머리를 싸는 것.[주-D056] 복건(幅巾) : 치포(緇布)로 만든 머리에 쓰는 건(巾)으로 시체의 머리를 싼다.[주-D057] 심의(深衣) : 선비의 웃옷. 흰 베로 만드는데, 소매를 넓게 하고 검은 비단으로 가를 두름. 치마는 12폭, 여기서는 시체를 싸는 데 사용하는 옷을 말함. 고례(古禮)에는 심의로 시체를 싸지 않았는데, 송(宋)의 사마광(司馬光)으로부터 비롯되었다.[주-D058] 수장납거(遂匠納車) : 《의례(儀禮)》 기석례(旣夕禮)에, “수인(遂人)과 장인(匠人)이 구거(柩車)를 섬돌 사이에 들인다.[遂匠納車于階閒]” 하였다. 수인(遂人)은 도역(徒役)을 주관하고 장인(匠人)은 널을 싣는 일을 주관하는데, 장사를 주관하는 직임이다.[주-D059] 신거(蜃車) : 널을 싣는 수레.[주-D060] 수질(首絰) : 상제가 상복을 입을 때 머리에 두르는, 짚과 삼으로 만든 띠.[주-D061] 요질(腰絰) : 상복을 입을 때 허리에 매는 띠. 짚에 삼을 섞어서 굵은 동아줄같이 만든다.[주-D062] 수갈(受葛) : 상복의 수질(首絰)이나 요대(腰帶)에 마질(麻絰)이나 마대(麻帶)를 착용하기도 하고 갈질(葛絰)이나 갈대(葛帶)를 착용하기도 하는데, 칡을 넣은 질(絰)이나 대(帶)를 착용하는 것을 수갈(受葛)이라 한다.《喪禮四箋 卷8 喪服商一 受服三》[주-D063] 교대(絞帶) : 상복에 쓰는 삼띠.[주-D064] 상관(喪冠) : 상기(喪期)에 쓰는 관(冠).[주-D065] 무(武) : 관을 매는 띠. 관권(冠卷).[주-D066] 참(斬) : 상복에 도련을 하지 않은 것. 애통이 심함을 나타낸 것.[주-D067] 오복(五服) : 다섯 가지의 상복(喪服). 참최(斬衰 3년)ㆍ재최(齊衰 1년)ㆍ대공(大功 9개월)ㆍ소공(小功 5개월)ㆍ시마(緦麻 3개월).[주-D068] 최(衰) : 상복으로 상의(上衣)를 최(衰)라 하고 하의(下衣)를 상(裳)이라 한다. 효자가 애최(哀摧)의 뜻이 있음을 말한다.《喪禮四箋 卷8 喪服商一總制》[주-D069] 방심(方心)이고 …… 곡령(曲領) : 방심과 곡령은 제복(祭服)의 하나로 목에 걸어 가슴에 늘어뜨리는 흰 깁. 목은 고리로 되고 가슴에 속이 빈 네모꼴이 붙음.[주-D070] 후수(後綬) : 예복(禮服)이나 제복(祭服)을 입을 때 뒤에 늘이는 끈.[주-D071] 대하척(帶下尺) : 질대(絰帶) 아래에 한 자 길이의 옷깃을 늘려서 상(裳)과 상의(上衣)의 어울림을 덮을 수 있는 상복.[주-D072] 횡란(橫幱) : 가로 댄 철릭.[주-D073] 임(衽) : 옷고름.[주-D074] 연미(燕尾) : 제비 꼬리처럼 만든 것.[주-D075] 환질(環絰) : 소렴(小斂) 때 상제가 쓰는 사각건(四角巾)에 덧씌워 쓰는 삼으로 꼰 둥근 테두리.[주-D076] 규질(繆絰) : 수질(首絰).[주-D077] 연(練) : 연복(練服) 또는 연제(練祭)의 준말. 상제가 소상을 지내고 대상 전에 빨아 입는 상복을 연복이라 하고, 아버지가 살아 있고 어머니가 먼저 돌아갔을 때 한 돐 만에 지내는 소상을 1개월 앞당겨 지내는 제사를 연제라 한다.[주-D078] 마융(馬融) : 후한 안제(後漢安帝) 때의 학자. 벼슬은 의랑(議郞)에 이름. 삼례(三禮) 등의 주석이 있다.《後漢書 卷93》[주-D079] 즉위(卽位) : 사문(私門)에서는 즉위하는 예가 없고 소렴 때에 섬돌에 나아가는 것을 곧 즉위라 한다.《喪禮四箋 卷11》,《喪期別4 承重6》[주-D080] 《제례고정(祭禮考定)》 : 다산(茶山)의 저술로 제법고(祭法考)ㆍ제기고(祭期考)ㆍ제의고(祭儀考)ㆍ제찬고(祭饌考).[주-D081] 합호(闔戶) : 제사를 마치고 문을 닫는 것. 즉 신주를 넣고 사당문을 닫는 것.《喪禮四箋 喪儀匡 虞祭五》,《祭禮考定 祭儀考》[주-D082] 상제(殤祭) : 미성년자의 상제(喪祭)를 말함. 나이 16~19세에 죽은 것을 장상(長殤), 12~15세에 죽은 것을 중상(中殤), 8~11세에 죽은 것을 하상(下殤)이라 한다.《儀禮 喪服傳》[주-D083] 유식(侑食) : 제사지낼 때에 삼헌작(三獻酌)과 상시(上匙 숟가락을 올림)한 뒤에 제관들이 문 밖에 나와 문을 닫고 귀신이 와서 음식을 들도록 기다리는 일.[주-D084] 태뢰(太牢) : 천자(天子)와 제후(諸侯)의 예로 상하 두 등급이 있다. 아래의 소뢰ㆍ특생ㆍ특돈도 같다.《祭禮考定 祭饌考》[주-D085] 소뢰(小牢) : 대부(大夫)의 예다.[주-D086] 특생(特牲) : 주례(主禮)로, 한 마리의 돼지를 제물로 바침. 하대부(下大夫)의 우제(虞祭)에도 씀.[주-D087] 특돈(特豚) : 선비의 예로, 돼지 한 마리를 제물로 바침.[주-D088] 변두궤형(籩豆簋鉶) : 변(籩)은 실과ㆍ건육(乾肉)을 담는 죽기(竹器), 두(豆)는 김치ㆍ젓갈을 담는 목기(木器), 궤(簋)는 서직(黍稷)을 담는 대 제기(祭器), 형(鉶)은 국그릇.[주-D089] 추연(鄒衍) …… 분변하였다 : 추연(鄒衍)은 전국(戰國) 제(齊) 나라 사람. 연 소왕(燕昭王)이 갈석궁(碣石宮)을 지어 그를 스승으로 섬겼다. 소왕이 죽자 아들 혜왕(惠王)이 참소를 믿고 추연을 하옥시켰는데, 그가 하늘을 쳐다보고 통곡하니 5월인데 서리가 내렸다 한다. 율(律)을 잘 불었고, 오운(五運)의 학을 주창하였다. 여불위(呂不韋)는 진 양왕(秦襄王) 때 승상이 되었고, 시황제(始皇帝) 때는 상국(相國)이 되었다. 그가《여씨춘추(呂氏春秋)》를 지었다. 유안(劉安)은 한 고조(漢高祖)의 손자로 회남왕(淮南王)에 습봉(襲封) 되었으며,《회남자(淮南子)》를 지었다. 변증은 다산(茶山)의《악서고존(樂書孤存)》에 자세히 나온다.[주-D090] 삼분 손익(三分損益) : 음악 율관(律管) 길이의 계산법. 황종관(黃鐘管)의 길이 9촌(寸)을 표준으로 삼아, 차례에 따라 12율(律)을 계산하는 방법 황종 9촌을 3분하여 1분을 빼면 6촌이 되는데 이것이 임종(林鐘)이 된다. 또 그 6촌을 3분하여 그 1분을 더하면 8촌이 되는데, 이것이 태주(太簇)가 된다. 다른 것도 이 방법을 미루어 계산한다.《漢書 律曆志》,《樂書孤存 辨三分損益上下相生之法始於五聲昉於管子》[주-D091] 취처 생자(聚妻生子) : 양(陽)의 율(律)이 음(陰)의 아내를 맞이하고, 음의 여(呂)가 아들을 낳는 것. 예컨대 황종(黃鐘)인 일양(一陽) 복(復)이 유빈(蕤賓)인 일음(一陰) 구(姤)와 교합하여 이음(二陰) 둔(屯)을 낳아서 임종(林鐘)이 되는 것. 자리가 같은 것은 부부를 상징하고 자리가 다른 것은 아들과 어머니를 상징한다.《五洲衍文長箋散藁 經史編 樂樂律候氣辨證說》,《樂學軌範 卷1 班志相生圖說》다산(茶山)의 견해는 위와 다르다. 황종(黃鐘)의 짝은 대려(大呂), 태주(太簇)의 짝은 협종(夾鐘)의 순으로 주장하고 있다.《樂書孤存一 辨十二律 無娶妻生子之法》[주-D092] 괘기 월기(卦氣月氣) : 1년 12월을《역경(易經)》의 괘(卦)에 배합시킨 것. 예컨대, 정월은 태(泰), 2월은 대장(大壯), 3월은 쾌(夬), 4월은 건(乾), 5월은 구(姤), 6월은 둔(遯), 7월은 비(否), 8월은 관(觀), 9월은 박(剝), 10월은 곤(坤), 11월은 복(復), 12월은 임(臨). 다산(茶山)은 이를 변증하고 있다.《樂書孤存一 辨十二律 不可以配月氣》[주-D093] 정반 변반(正半變半) : 12율(律)에 정반성(正半聲)ㆍ변반성(變半聲)을 배정한 것.《樂書孤存二 辨十二律 無半聲變半聲之用》[주-D094] 육률을 …… 낳는 것 : 예컨대, 황종(黃鐘) 81을 3등분하여 1분을 빼서 대려(大呂) 54를 낳고, 태주(太簇) 78을 3등분하여 1분을 빼서 협종(夾鐘) 52를 낳는다. 나머지 4율이 4여(呂)를 낳는 것도 이와 같다.《樂書孤存三 査六律皆三分損一各生一呂》[주-D095] 대균(大均)ㆍ세균(細均) : "균(均)이란 조(調)이니, 대조(大調)를 대균(大均), 소조(小調)를 세균(細均)이라 한다.”고 영주구(伶州鳩)가 말하였다.《樂書孤存二 辨大豫樂之均鐘木卽樂家之蟊賊》영주구는 주(周) 나라 악관(樂官).[주-D096] 3기(三紀)ㆍ6평(六平) : 음률을 고르는 데 있어 3으로 기율을 삼고, 6으로 고르게 하는 것. 율(律)에는 3기가 있으니, 대율(大律)은 황종(黃鐘), 중률(中律)은 고선(姑洗), 소율(小律)은 이칙(夷則)으로 상고에는 이 3율뿐이었다 함. 상률의 수는 81, 중률의 수는 75, 소율의 수는 69로, 대ㆍ중ㆍ소 서로의 사이에 각기 6으로 차이를 두고, 3기 아래에 각기 1률(律)씩 낳아서 그 성조(聲調)를 고르게 하였다. 즉 3기의 사이에 각기 6의 수로 차이를 두고는 그 두 기 사이에 각기 1률씩을 꽂는 것이 6평(平)이고, 대평(大平)은 태주(太簇), 중평(中平)은 유빈(蕤賓), 소평(小平)은 무역(無射)인데, 3평이 3기와의 사이에 각기 3으로 차이를 두면서 6률이 열을 이루게 됨.《樂書孤存三 査律有三紀六平》[주-D097] 12벽괘(辟卦) : 동지(冬至)에 일양(一陽)이 비로소 생겨나니, 그 괘(卦)는 복(復 )이 되고 임(臨 )이 되고 태(兌 )가 되어 건(乾 )에 이르면 육양(六陽)이 이루어진다. 하지(夏至)에 일음(一陰)이 생겨나니 그 괘는 구(姤 )가 되고 둔(遯 )이 되고 비(否 )가 되어 곤(坤 )에 이르면 육음(六陰)이 이루어진다. 이것이 이른바 사시(四時)의 괘인데 경 방(京房)이 12벽괘라 하였다.[주-D098] 잠룡(潛龍) : 잠겨 있는 용.《역경(易經)》 건괘(乾卦) 초구(初九)에, “잠겨 있는 용이니 쓰지 말지니라.[潛龍勿用]” 하였다.[주-D099] 손(巽)이 …… 혹약(或躍)이라 : 《역경(易經)》 설괘전(說卦傳) 제9장에, “손이 다리가 된다.[巽爲股]” 하였는데, 다리이므로 혹 “뛰기도 한다.[或躍]”고 한 것이다. 건괘에 “구사(九四)는 혹 뛰거나 못에 있으면 허물이 없으리라.[或躍在淵無咎]” 하였다.[주-D100] 건(乾)은 …… 되므로 : 문왕(文王)의 후천팔괘(後天八卦)에는, 건이 방위로는 서북(西北), 계절로는 겨울이므로 겨울에 얼음이 어는 것을 상징한 것.[주-D101] 태괘(泰卦)의 …… 된다 : 호괘(互卦)란 태괘로 예를 들면, 상ㆍ하의 1효씩을 제외한 4효에서 아래 3효인 2ㆍ3ㆍ4효. (兌), 위 3효인 3ㆍ4ㆍ5효는 (震)괘가 되는데 이 두 괘가 합하여 (歸妹)괘가 됨을 말한다.[주-D102] 펄펄 날아서 …… 때문이다.[翩翩不富皆失實也] : 《역경(易經)》 태괘(泰卦) 육사(六四) 상(象)에 나온다.[주-D103] 중간(重艮) : 팔괘(八卦)의 간괘(艮卦)가 겹쳐 64괘 중 간괘(艮卦)가 되었다는 뜻이다.[주-D104] 망할까 …… 뽕나무에 맨다.[其亡其亡繫于桑也] : 《역경(易經)》 비괘(否卦) 구오에(九五) 나오는 말.[주-D105] 물(物)을 …… 찬(撰)함 : 《역경(易經)》 계사 하전(繫辭下傳) 제9장에 나온다.[주-D106] 도체(倒體) : 예컨대, 손하(巽下 ) 태상(兌上 )의 대과괘(大過卦)가 전부 변하여 진하(震下 ) 간상(艮上 )의 이괘(頤卦 )로 전도되는 것.[주-D107] 전도하여 …… 길하다.[顚頤吉也] : 《역경(易經)》 이괘(頤卦) 육사(六四)와 상사(象辭)에 나온다.[주-D108] 감괘(坎卦 )의 …… 되고 : 감괘()의 육삼효(六三爻)가 변하여 손괘()가 됨을 말한다.[주-D109] 이괘(離卦)의 …… 도체(倒體)가 된다 : 이괘(離卦)의 초구(初九)가 변하여 진괘(震卦)의 도체(倒體)가 됨을 말한다.[주-D110] 역수(逆數) : 미래의 운명을 점치는 것.《역경(易經)》 설괘전(說卦傳) 제2장에, “지나감을 헤아림은 순하고 미래를 앎은 거스르니, 이러므로 역(易)은 역수(逆數)이다.” 하였다.[주-D111] 선천도(先天圖)의 괘위(卦位) : 송(宋)의 소옹(邵雍)이 진단(陳摶)의 책을 얻어 만든 복희선천괘위도(伏羲先天卦位圖), 건(乾)은, 남(南), 곤(坤)은 북(北), 이(離)는 동(東), 감(坎)은 서(西), 진(震)은 동북(東北), 태는 동남, 손(巽)은 서남, 간(艮)은 서북(西北).《皇極經世書 心易發微一》[주-D112] 하(夏) 나라 역법(曆法) : 하 나라는 인월(寅月) 즉 정월, 은(殷) 나라는 축월(丑月) 즉 12월, 주(周) 나라는 자월(子月) 즉 11월로 세수(歲首)를 삼았다.[주-D113] 여름에 …… 취하였다 : 《좌전(左傳)》 은공(隱公) 3년 하(夏) 4월 조에 보인다. 즉 제후인 정(鄭)의 제족(祭足)이 군사를 거느리고 천자의 나라 주(周)를 쳐서 온(溫) 땅의 보리와 성주(成周) 땅의 벼를 취하였던 사실이다.[주-D114] 왕정월(王正月) : 주(周) 나라 천자(天子)의 정월이라는 뜻.《춘추(春秋)》의 서례(序例). 춘추시대(春秋時代)는 제후가 각각 주권자로 자임하여 역법(曆法)을 달리하다가, 공자(孔子)가 특히 존왕(尊王)의 대의(大義)를 명시하여, 노(魯)의 각 공들의 연기(年期)가 시작될 적마다 춘왕정월(春王正月)이란 4자를 썼다.[주-D115] 자월(子月) : 음력 11월. 주(周) 나라는 자월(子月)을 세수(歲首)로 삼았다.[주-D116] 하오(夏五) : 하오월(夏五月)의 뜻.《춘추(春秋)》 환공(桓公) 14년 조에, “하오(夏五)"라 하여 월(月) 자가 빠졌는데, 그것은 궐문(闕文)의 뜻을 붙인 것이다.《춘추(春秋)》 장공(莊公) 24년 조에, “하오곽공(夏五郭公)"이란 문구가 있는데, 전항의 하오(夏五)와 아울러 궐문의 뜻을 말함.[주-D117] 교제(郊祭) : 제사 이름. 천자(天子)가 교외에서 하늘과 땅의 신에게 제사하는 것. 동지(冬至) 때 천자가 스스로 남교(南郊) 밖에 가서 하늘에 제사지내고 하지(夏至) 때 스스로 북교(北郊) 밖에 가서 땅에 제사지낸다. 교사(郊祀).[주-D118] 오방(五方)의 상제(上帝) : 다섯 천제. 동방의 청제(靑帝), 남방의 적제(赤帝), 서방의 백제(白帝), 중앙의 황제(皇帝), 북방의 흑제(黑帝).《漢書 郊祀志 下》[주-D119] 관사보(觀射父) : 춘추(春秋) 때 초(楚)의 대부(大夫). 소왕(昭王)을 섬겼다. 관련된 기사는《여유당전서(與猶堂全書)》 춘추고징(春秋考徵) 사삼(社三)에 나온다.[주-D120] 원구(圜丘) : 원형의 구릉. 동지(冬至)에 천자가 하늘에 제사하는 단(壇).[주-D121] 회례(禬禮) : 재난을 물리치는 제사.[주-D122] 두예(杜預) : 진(晉) 나라 사람. 자는 원개(元凱). 진남대장군(鎭南大將軍)이 되어 오(吳)를 쳐서 평정하였다.《좌전(左傳)》을 몹시 좋아하였고,《춘추좌씨경전집해(春秋左氏經傳集解)》및 《춘추장력(春秋長歷)》을 지었다.《晉書 卷34》두예가 단상(短喪)의 의의를 세운 일에 대해서는 다산의《춘추고징(春秋考徵)》흉례조(凶禮條) 소서(小序)에 나온다.[주-D123] 양암(諒闇) : 천자가 복상(服喪)하는 집. 은 고종(殷高宗)은 아버지 소을(小乙)의 상에 상려(喪廬)에서 3년 동안 말하지 않았다.《史記 魯世家》[주-D124] 효제(孝弟)는 …… 인(仁)이니 : 이 말은《논어》 학이(學而)에 나온다.[주-D125] 북극성(北極星)이 …… 있음으로써 : 《논어》 위정(爲政)에 나온다.[주-D126] 털이 …… 났다 : 《논어》 옹야(雍也)에 나온다.[주-D127] 유생(黝生) : 제사에 바치는 검푸른 산짐승.[주-D128] 견율(繭栗) : 갓 낳은 송아지. 송아지의 작은 뿔이 고치나 밤 같음을 말함.《禮記 王制》[주-D129] 악척(握尺) : 악(握)은 네 치 정도. 소의 뿔의 길이가 네 치 정도. 《禮記 王制》척(尺)은 한 자. 즉 소의 뿔이 아직 네 치나 한 자 정도로 밖에 자라지 않았음을 말한다.[주-D130] 곡삭(告朔) : 천자가 정삭(正朔)을 제후(諸侯)에게 반포하는 것. 늦겨울에 천자가 내년 12개월의 정삭(正朔)을 제후에게 반포하면, 제후는 받아서 조묘(祖廟)에 간직하였다가 매달 초하루가 되면 양을 제물로 바치고 사당에 고하여 이를 시행한다.《論語 八佾》,《與猶堂全書 論語古今註 卷2 八佾 下》[주-D131] 제삭(祭朔) : 곡삭(告朔)을 마치고 나서 소뢰(小牢)의 제물로 조녜(祖禰)에게 제사하는 것. 조향(朝享).[주-D132] 시삭(視朔) : 조향(朝享) 즉 제삭(祭朔)을 마치고 나서 임금이 피변(皮弁)을 쓰고 정삭(正朔)의 일을 태묘(太廟) 안에서 듣는 것.[주-D133] 네 번 시삭(視朔)하지 않았으나 : 춘추 시대 2백 40년 동안에 노 문공(魯文公)이 우연히 한 번 병이 있어서 네 번 시삭(視朔)하지 않았다 한다.《與猶堂全書 論語古今註 卷2 八佾 下》,《左傳 文公 6年》[주-D134] 동주(東周)란 …… 것이다 : 《여유당전서(與猶堂全書)》 논어고금주(論語古今註) 권9 양화(陽貨)에 자세히 나온다.《논어》 양화(陽貨)에, “공산불요(公山弗擾)가 비읍(費邑)을 점거하여 반란을 일으키면서 공자를 부르거늘 공자가 가려 하였다. …… 만일 나를 쓰는 자가 있으면 나는 주도(周道)를 동방에 행하겠다.” 하였다. 동주(東周)에 대해서는 다산은 달리 해석하고 있다.[주-D135] 승당(升堂)이란 …… 그것이다 : 《논어》 선진(先進)에, “공자가 ‘중유(仲由)는 어찌 나의 문에서 비파를 타는고?' 하니, 문인이 자로(子路)를 공경하지 않았다. 공자는, ‘중유의 학문은 당(堂)에는 오를 수 있으나 아직 방에 들 만하지 못하다.’ 하였다.” 아송(雅頌)은《시경(詩經)》의 대아(大雅)ㆍ소아(小雅)와 주송(周頌)ㆍ노송(魯頌)ㆍ상송(商頌), 이남(二南)은《시경》의 주남(周南)ㆍ소남(召南)을 말한다.[주-D136] 공자가 남자(南子)를 만나본 것 : 《논어》 옹야(雍也)에 나온다. 남자(南子)는 위 영공(衛靈公)의 부인으로 음행(淫行)이 있었다.[주-D137] 괴외(蒯聵) : 위 영공(衛靈公)의 아들. 괴외가 태자(太子)로 있을 때 영공의 부인 남자(南子)를 죽이려 하자, 영공이 노하여, 진(晉) 나라로 달아났다. 뒤에 위(衛)의 임금이 되어 진(晉)을 배신하였는데 진 나라 사람에 의해 피살되었다.[주-D138] 상지(上智)와 하우(下愚) : 《논어》 양화(陽貨)에, 공자가 “상지와 하우의 사람은 기질을 바꿀 수 없다.” 하였다.[주-D139] 주공(周公)이 …… 성인이 된다 : 《서경(書經)》 다방(多方)에 있는 말이다. 다방(多方)은 여러 지방 의 제후(諸侯)를 뜻하는데, 주공(周公)이 성왕(成王)을 대신해서 모든 제후에게 고한 말을 기록하여 이를 편명으로 삼은 것이다.[주-D140] 영 무자(甯武子) : 위(衛)의 대부(大夫) 영유(甯愈). 무(武)는 시호.《논어》 공야장(公冶長)에, “공자가 말하기를, ‘영 무자는 나라에 도가 있으면 지혜롭고 나라에 도가 없으면 어리석은 척했으니, 지혜로운 척함은 따를 수 있으나 어리석은 척함은 따르지 못하노라.’ 하였다.” 했다.[주-D141] 천자가 …… 여긴 것이다 : 《맹자》 양혜왕(梁惠王) 상에, “만승(萬乘)의 나라에 그 임금을 시해(弑害)하는 자는 반드시 천승(千乘)의 집이다.” 하였다. 승(乘)은 수레의 수로 만승은 병거(兵車) 1만 대를 출동시킬 수 있는 대국(大國)을 말한다. 만승(萬乘)ㆍ천승(千乘)에 대해서 다산은 자신의 저서인《맹자요의(孟子要義)》에서 주자(朱子)의 집주(集註)까지 부정하며 논변하고 있다.[주-D142] 사람을 …… 않는다 : 《맹자》 양혜왕(梁惠王) 상에 나오는 말이다.[주-D143] 하후씨(夏后氏)는 …… 경작하였다 : 《맹자》 등문공(膝文公) 상에, “하후씨는 50묘(畝)를 경작함에 5묘의 전조(田租)를 공(貢)으로 바치고 은 나라 사람은 70묘(畝)를 경작함에 7묘를 공가의 조(助)로 한다.” 하였다. 10분의 1을 조세로 받음을 말한다.《與猶堂全書 孟子要義 滕文公 第三章以下》[주-D144] 이 기(氣)는 쭈그러든다 : 《맹자》 공손추(公孫丑) 상에, “이 기(氣)는 의(義)와 도를 짝하니 이 의와 도가 없으면 쭈그러든다.[其爲氣也 配義與道 無是餒也]” 하였다.《與猶堂全書 孟子要義 公孫丑第二 公孫丑問不動心章》[주-D145] 여자약(呂子約)과 …… 유의(遺義)이다 : 여자약(呂子約)은 송(宋)의 학자 여조검(呂祖儉). 자약은 그의 자(字)다. 이숙헌(李叔獻)은 이이(李珥). 숙헌은 그의 자(字)다. 전항의 이[是]에 대해 여자약(呂子約)이 주자(朱子)와 답문(答問)한 편지를 다산은《맹자요의(孟子要義)》에서 인용하여 정리하였는데, 주자(朱子)의 의견은 “호연(浩然)한 기(氣)가 없으면 몸이 쭈그러든다.”고 여긴 것이고, 여자약의 의견은 “도의(道義)가 없으면 기가 쭈그러든다.”고 여긴 것이라 말하고, 결론적으로 주자가 여자약의 설을 부정한 데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이의 설은《맹자요의》에 인용하지 않았다.[주-D146] 마음을 …… 참는다.[動心忍性] : 《맹자》 고자(告子) 하에 나온다.[주-D147] 모든 사물의 …… 갖추어져 있다 : 《맹자》 진심(盡心) 상에 나오는 말이다.《맹자요의(孟子要義)》 진심(盡心) 제7장에도 나온다.[주-D148] 경례(經禮) …… 곡례(曲禮) 3천 가지 : 경례(經禮)는 대강(大綱)의 예, 곡례(曲禮)는 기목(紀目)의 예.《禮記 禮器》 예경(禮經) 3백과 위의(威儀) 3천과도 같다. 예경(禮經) 3백은《주례(周禮)》3백 60관(官)을 말한다. 일설에는 상행(常行)의 예(禮)인《의례(儀禮)》의 관례(冠禮)ㆍ혼례(昏禮)의 따위라고도 하며 또는《의례》 중의 사관례(士冠禮)ㆍ제후관례(諸侯冠禮)ㆍ천자관례(天子冠禮) 등 3백 가지 대절목(大節目). 위의(威儀) 3천은 관혼길흉(冠昏吉凶)의 유에《의례(儀禮)》의 일에 해당하는 사의(事儀) 3천 가지.[주-D149] 자기를 …… 돌아오는 것이요 : 《논어》 안연(顔淵)에 나오는 말이다.[주-D150] 왕망(王莽)과 조조(曹操) : 왕망은 전한(前漢) 말엽 신(新) 나라의 임금. 한(漢)의 애제(哀帝)를 물리치고, 평제(平帝)를 독살하여 스스로 가제(假帝)라 부르고 나라를 신(新)이라 하였음. 후한(後漢)의 광무제(光武帝)에게 멸망됨. 조조는 후한 때 사람. 헌제(獻帝) 때 승상이 되어 정권을 전단하고 위왕(魏王)에 봉해짐. 권모(權謀)에 능하였다. 아들 조비(曹)가 한(漢)을 찬탈하고 무제(武帝)라 하였다. 역사적으로 소인의 대명사가 되었음.[주-D151] 주발(周勃)과 석분(石奮) : 주발은 한 고조(漢高祖)의 개국공신. 강후(絳侯)에 봉해짐. 여녹(呂祿) 등 여씨(呂氏)들이 모반하였을 때 주발이 이들을 베어 한실(漢室)을 편안히 하였고, 문제(文帝) 때 우승상(右丞相)이 되었다. 석분(石奮)은 한(漢) 나라 고조(高祖)ㆍ경제(景帝) 때 사람. 문제(文帝) 때 태중대부(太中大夫)에 오르고, 경제 때에 구경(九卿)에 이름. 사람이 공근(恭謹)하기로 유명하여 그의 아들 4형제도 모두 효도하고 근신하며 벼슬이 2천 석의 지위에 이르렀으므로 그를 만석군(萬石君)이라 불렀다.《史記 卷103》이 두 사람은 성실한 사람으로 불리었음.[주-D152] 순(舜) 임금이 …… 말라 : 《서경(書經)》 순전(舜典)에 보인다. 주자(冑子)는 맏아들.[주-D153] 지용(祗庸) : 공경하고 떳떳함.[주-D154] 고요(皐陶)가 …… 쓴 것 : 고요는 요(堯) 임금 때의 법관. 고요가 우(禹) 임금에게 한 말. 구덕(九德)은 너그러우면서도 위엄이 있는 것. 부드러우면서도 꿋꿋한 것, 성실하면서도 공손한 것, 다스리면서도 공경하는 것, 온순하면서도 굳센 것, 곧으면서도 온화한 것, 간이하면서도 청렴한 것, 강하면서도 착실한 것, 날렵하면서도 의로운 것.《書經 皐陶謨》[주-D155] 주공(周公)이 …… 알았다 : 《서경》 주서(周書) 입정(立政)에 나오는 말이다.[주-D156] 진실로 …… 잡으라[允執厥中] : 《서경》 대우모(大禹謨)에 나오는 말이다.[주-D157] 도(道)는 …… 그치지 않았다 : 여기에 인용된 8조(條)는《중용(中庸)》에 나오는 말들인데, 위에서부터, 1장, 3장, 7장, 10장, 11장, 13장, 26장, 26장 등에 각각 나온다.[주-D158] 회(回)는 …… 있을 뿐이다 : 《논어》 옹야(雍也)에 나온다. 회(回)는 공자(孔子)의 제자인 안 회(顔回).[주-D159] 제대로 …… 아니한다 : 《서경》 다방(多方)에 나온다.[주-D160] 보지 못한다[不睹] …… 듣지 못한다[不聞] : 《중용(中庸)》 제1장에, “군자는 보이지 않는 바에 삼가고 들리지 않는 바에 두려워한다.”는 것에 대해 다산이 논한 것이다.[주-D161] 《도경(道經)》 : 도덕(道德)의 일을 논한 책.《荀子 解蔽》[주-D162] 주자(冑子)와 국자(國子) : 주자는 천자(天子)로부터 경대부(卿大夫)에 이르기까지의 맏아들을 말하고, 국자는 공경대부(公卿大夫)의 자제.[주-D163] 동방(東方)이 …… 이치 : 《역경(易經)》 설괘전(說卦傳) 제5장에, “만물이 진(震)에서 나오니 진(震)은 동방이다.” 하였다.[주-D164] 서(恕)를 …… 길은 없다 : 《맹자》 진심(盡心) 상에 나온다. 서(恕)는 나를 미루어 남에게 미치는 것. 즉 남을 내 마음같이 여겨 사랑함.[주-D165] 증자(曾子)가 …… 답하였고 : 《논어》 이인(里仁)에, “공자(孔子)가 ‘삼(參 증자의 이름)아, 나의 도는 하나로 관철되어 있다.’고 말하였다.” 했다. “하나로 관철되어 있다.”는 것은 충서(忠恕)를 말한다.[주-D166] 자공(子貢)이 …… 답하였다 : 《논어》 위령공(衛靈公)에, “자공(子貢)이 ‘한마디 말로 평생 동안 행할 만한 것이 있습니까?' 하니, 공자는 ‘그것은 서(恕)일 것이다. 자기가 원하지 않는 것은 남에게 베풀지 말아야 한다.’ 하였다.” 했다.[주-D167] 인(仁)을 …… 돌아오는 것 : 《논어》 안연(顔淵)에 나오는데, 다산(茶山)이 재구성하였다.[주-D168] 온갖 부(蔀) : 부는 차양이니 정도를 가리는 온갖 장애물을 말한다.《학부통변(學蔀通辨)》이란 책 이름의 유래도 같다.[주-D169] 자좌 오향(子坐午向) : 자방(子方)을 등지고 오방(午方)을 향함. 곧 정남방으로 앉은 자리.[주-D170] 대정(大政) : 해마다 12월에 행하는 도목 정사(都目政事). 도목 정사는 벼슬아치의 성적이 좋고 나쁨에 따라서 영전ㆍ좌천 또는 파면시키는 일로 6월과 12월에 두 차례 행하는데, 12월의 것이 규모가 커서 대대적으로 행하므로 이를 대정이라 함.[주-D171] 대통(臺通) : 한 사람의 대간(臺諫)을 뽑을 때 세 사람의 후보자를 추천하던 일.[주-D172] 왕손(王孫) 인(禋) : 은언군(恩彦君). 사도세자(思悼世子)의 서자. 정조(正祖)의 이복 동생. 정조 10년(1786) 아들 상계군 담(常溪君湛)이 홍국영에 의해 모반죄로 몰려 자살하자 왕명으로 강화(江華)에 이사하였다. 1797년 강화에서 탈출하려다 체포되어 그곳에 안치(安置)되었다. 순조 1년(1801)에 천주교에 연루되어 사사(賜死)되었다. 손자 철종(哲宗)의 즉위로 신원되었다.[주-D173] 심적(沁謫) : 강화(江華)에 귀양살이하던 은언군 인(恩彦君禋)을 말한다.[주-D174] 네 할아버지 : 목태석(睦台錫)의 할아버지 목만중(睦萬中).[주-D175] 육향(六鄕) : 《주례(周禮)》 대사도(大司徒)와 다산의《경세유표(經世遺表)》에 보인다.[주-D176] 향삼물(鄕三物)로 …… 가르쳤다 : 《주례(周禮)》 지관대사도(地官大司徒)에 보인다.[주-D177] 비위(飛衛)가 …… 보는 것 : 비위(飛衛)는 옛날 활 잘 쏘는 사람. 기창(紀昌)이란 사람이 비위에게 사술(射術)을 배울 적에 비위가 말하기를, “ …… 작은 것을 보아도 큰 것 같고, 은미(隱微)한 것을 보아도 현저한 것 같은 뒤에 나에게 고하라.” 하였다. 기창이 털로 이[蝨]를 바라지에 달아두고 남쪽으로 향해서 보니 열흘 사이에 점점 커졌고, 3년 뒤에는 수레바퀴만하여졌다. 이에 활을 쏘니 이[蝨]의 가슴을 꿰뚫고 나가되 달아맨 것은 끊어지지 않았다 한다.《열자(列子)》 양문(湯問)에 보인다. 미세한 것까지 환하게 꿰뚫음의 비유.[주-D178] 포정(庖丁)이 …… 잡는 것 : 여기서 포정(庖丁)은 그 솜씨가 지극한 경지에 이른 백정을 말한다. 포정이 문혜군(文惠君)을 위하여 소를 잡는데, 뼈와 살을 잘 발라내는 솜씨가 있었다.《莊子 養生主》기술의 묘함을 찬미한 말.[주-D179] 상군(商君)이 …… 임한 것 : 상군(商君)은 진 효공(秦孝公) 때의 정승 공손앙(公孫鞅)을 가리킴. 상앙(商鞅)이라고도 한다. 상군(商君)이 진(秦) 나라 정승으로 있으면서 법을 시행함이 엄혹하여 위수(渭水)에 임하여 죄수를 논정(論定)할 때에 위수(渭水)가 죄다 벌겋게 되었다 한다.《史記 卷68 商君列傳》[주-D180] 변화(卞和)가 …… 운 것 : 변화(卞和)는 주대(周代) 초왕(楚王)에게 보옥(寶玉)을 헌상한 사람. 초(楚) 나라 변화가 형산(荊山)에서 박옥(璞玉)을 얻어 여왕(厲王)에게 바쳤다. 여왕이 옥인(玉人)에게 감정하게 하였더니, 옥인은 돌이라고 판정하였다. 여왕은 변화가 속였다 하여 왼쪽 발을 베었다. 변화는 무왕(武王)에게 이 박옥을 바치니, 역시 옥이 아닌 돌로 감정되어 오른쪽 발이 잘렸다. 문왕(文王)이 즉위하자, 변화는 그 박옥을 안고 형산 아래에서 밤낮 3일을 울어대니, 눈물이 다 나오자 피가 나왔다. 문왕이 듣고 옥인을 시켜 다시 쪼개어보게 하여 보옥을 얻었다 한다.《韓非子 和氏》[주-D181] 공벽(孔壁)의 원훈(元勳) : 공벽은 한 무제(漢武帝) 말엽에 노 공왕(魯共王)이 공자의 구택(舊宅)의 벽에서 발견한 고문(古文)의 경전(經傳).《고문상서(古文尙書)》ㆍ《예기(禮記)》《논어(論語)》ㆍ《효경(孝經)》 등이 있었다고 함. 공벽에서 나온《고문상서》 등을 바르게 논증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는 뜻.[주-D182] 주문(朱門)의 직신(直臣) : 주자(朱子) 즉 주희(朱熹)의 제자 중에서 직신이라는 뜻으로 주희의 학문을 바로 지켰다는 말이다.[주-D183] 구이(九夷) : 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쪽의 아홉 종족. 여기서는 우리 조선조(朝鮮朝)임.
ⓒ 한국고전번역원 | 이정섭 (역) | 1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