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 율곡면 갑산리 1구 강도량 계곡
우리 고향에 꼭꼭 숨어 잇는 오지의 비경
강도량(진주 강씨 시조가 있는 선산에 계곡이라고 아마도 동네분들이 강도량이라고 부른듯~~)
여태껏 동내 노인분들의 여름 피서지로 활용되었기에 홍보를 안했지만서도
이제는 노인분들이 나이가 많아 아무도 이곳 계곡에 가지도 못하고~
주변 나무뿌리에 자꾸 무너지는듯하여~
아마 이곳을 개발하면 지질학적으로 절벽문이 갈라진것이나
시원함이 어느 지역에서 조그만한 동굴을 가지고 얼음굴이라고 자랑하는것들과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장관일텐데~
군청에 관광 자료로 살짝 개발하면 어떨지 건의를 해 볼 작정이다.
날씨가 덥다기에 우리 아들놈과 친구 아들놈을 데리고 강도량 피서를 간다.
이제 사람들이 드나들지 않고 나무뿌리에 초입 바위들이 많이 무너져
아마도 수심이 1-2미터정도는 높이가 낮아진듯하다
조금만 걸어올라가면 계곡의 멋진 비경이 느껴진다.
시원한 자연 에어콘 바람이 내 몸에 와 닿는다.
엣날에은 계곡물이 많이 이곳에서 목욕도 하고 했는데~
이제는 흙이 많이 내려앉아 물이 1-미터 남짓 땅 밑으로 지하수가 되어 흐를듯 하다..
엣날에는 여자들은 강도량 초입에서 50~100미터 사이가 피서지고~
아이들은 200미터 쯤이 목욕감는 피서지고~
남자 어른들은 250미터 지즘 제일 안쪽이 피서지였는디~~
아마도 이곳은 여자들의 아지터 쯤 거리~
초입에서 저 안쪽 멀리 사진으로 본 풍경 ~
거리가 가물가물 하지요~ 아마 250~300미터는 될려나~
이런게 윗쪽에 또 있어요~
둘다 합치면 트레킹 가능한 코스가 500 미터는 안될까 싶다.
계곡 바닥에서 하늘을 보고 찍은 사진~
이곳이 마을 남자 어른들이 모두가 자기 영역을 돌로 평상을 만들어 돗자리 깔고
한여름 피서를 즐기는 최고 절정에 계곡바위 틈사이인듯~
아마도 높이가 15미터 정도는 되겠지요~~
누워서 하늘을 본 모습이 아름답지요~
가끔씩 그뭄날 밤에 노루나 산돼지들이 이쩍 산에서 저쪽 산으로 가다가
틈사이 절벽에 헛다리 짚어 떨어져
마을 주민들한테 고기를 제공해주기도 합니다~ㅎㅎㅎ
어린 아이들도 쉽게 접근이 가능한 계곡이라 쉽게 접금이 가능합니다.
아이들한한테 큰소리 지르지 마라고 주위를 줍니다.
혹여 소리에 돌이 위에서 돌이 떨어 질수도 있으니 말이죠~
아마 외부인이 오면 머리 안전모는 쓰고 들어오는게 좋을듯~~ㅎㅎ
여기가 1단계 막장입니다.
바위 틈사이에 끼어 잇는게 찰흙재료같은 것이데~
이것을 초미니 포크레인으로 파낸다면 윗쪽 2단 계곡과 연결되어
무려 500여미터가 넘는 아름다운 절경이 될듯합니다만~~
우리 마을을 기점으로 여행지 동선을 그려본다면
합천 박물관 ~ 내천 전두환 생가~ 갑산 강도량 이래보고
합천 댐~해인사나 코스나
고령 대가야 왕릉코스로 빠져도 여행 코스가 나올듯 합니다...
그럼 우야든동 즐겁게 사이소~
첫댓글 오우~~조금만 손 보면 피서지로 좋을 듯~혼자 가면 살짝이 무섭기도~노루나 산돼지가 헛다리를 짚어 떨어진다고 하니...푸하하~~
여행코스로 좋게네요 샘 우리한번 계획해바요
와~~~쩌억 갈라진 계곡 신기하네요...ㅋ 물이 졸졸졸 흘렀으면 더~~멋질듯...ㅋ 고향다녀오셨네요~ㅋ
와 진짜루 멋진데요!! 여름엔 정말로 시원하겠어요!!
장관 이내여^^ 주방장님 꼬리만 잡음 오지 탐혐관이 될듯~~~주방장님 노하우가 있으니 잘 살려서 개발함 좋겠내요. 최대한의 오지 정신을 살려서^^* 대현이는 아빠 덕에 완전히 자유인이내요.
나도 또가고잡당~ 혼자 찾아 가려나? 무지 오래된것 같은데...자리갈고놀고...별이가 윤도현 노래 부른거 생각난다.....이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