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붕어섬에 다녀왔어요.
춘천을 가운데로 위쪽에 화천, 양구라는 지역이 있고, 옆으로 횡성,홍천이 있고,
아래로는 가평,청평,......이 있어요.
주일을 맞아 날씨도 좋고 배호씨 쉬는 날이라 화천쪽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가는길에 군부대가 참 많았습니다.
소양강주변 드라이브코스길을 쭉 가다보면 화천인데 춘천에서 천천히(시속 60km)
가다보니 화천이란 곳이었습니다.
5번 국도 길을 타고 가는데 정말 조용한 시골 마을이었습니다.
춘천만 물이 많아 호반의 도시였는지 알았는데, 화천 입구에는 '물의 도시 화천' 이라고 쓰여있고, 정말 작고, 조용하고, 이쁜 시골 동네였습니다.
지방자치제도라 이 시골마을에도 박물관이나 시민편의시설등이 참 잘되어있었습니다.
강변길에서 [붕어섬]표지판이 있길래 들어가보니 입장료가 공짜여서 너무 좋았습니다.
붕어섬은 작은 남이섬이라고 봐도 좋을듯 싶어요.
자전거도 무료로 대여해주어서 섬 한바퀴 둘러볼수있고, 수영장 시설, 인공댐 모형으로 섬을 공원화 했고, 잔듸 축구장, 어린이 잔듸 축구장, 산책로가 있었어요.
강변쪽으론 자전거 전용도로가 제가 본중 제일 아름다운 코스로 꾸며져 있구요.
아기자기하고 이쁜 섬이여서 우연히 와본 곳인데 내년 여름에 다시 오기로 했습니다.
주변엔 화천 민속박물관이있어 구경하고, 민속놀이도 했습니다.
널뛰기를 처음해본 신현이와 성현이는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계속 하고, 춘향이 그네를 소리를 지르며 타 보았습니다.
돌아노는 길엔 기사식당에서 밥을 먹고 식당주변 밤나무 밑에 떨어진 밤을 주워 왔습니다.
첫댓글 완전 가을이네... 우리도 데려가지... 엄마 아빠 모시고 오빠네 가족MT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