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별로 찍지 않아서 ....
3번째 캠핑이었습니다. 아직은 없는 장비가 훨씬 많은 초보 캠퍼 입니다.
토함산 자연 휴양림... 그래도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금요일날 일찍 갔었습니다.
예상데로 몇 팀 없더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데크들이 넘 붙어 있고 (바로 옆 텐트들에 누워있는 모습들이 다 보여서 좀 민망하기도)
전체적으로 경사가 있어서, 운신이 많이 불편하기는 하더군요.(식탁이랑 의자 놓기도 많이 애매하고)
하지만 공기 좋고, 휴양림인데도, 장작불 피울 수 있고, 화장실 깨끗하고, 그런데로 ....
이틀동안 저녁 & 밤에 비가 내렸는데, 분위기는 넘 좋더군요.
처음으로 구입해서 쓰고 있는게 울트라 200인데, 개인적으로는 참 마음에 드는 텐트입니다.
가격좋고, 군데군데, 편리하게 잘 만들어진 듯 합니다.
구입하기전에 여러 캠핑장 눈팅으로 돌아다니며 실제로 사용하시는 것 보고 구매를 했는데, 이제 겨우 3번째 사용인데, 다 좋은데 사이즈가 좀 애매 하더군요.
제가 와이프, 6살, 3살 이렇게 4가족인데, 처음에는 충분히 크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짐이 하나둘 씩 늘어나니깐 좁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름에 들고 다니기에는 넘 크고 더워서 거실 사용을 거의 안하게 되더군요.또한 보통 사이즈의 데크에 올리기는 넘 크고,
다른 계절, 실내에서 생활하기에는 좀 좁고, 그렇더군요.
해서, 고민중 입니다. - 일단은 거실 크기가 충분한 것은 하나 구입 할려고 합니다.
- 울트라200 방출하고(근데 이부분은 가격 책정하기가 좀 망설여지고), 여름용(휴양림용)으로 하나 더 구입할까 ?
- 그냥 여름용 텐트로 교환하실수 있는분을 찾을지 ? (휴하우스 정도)
- 그래도 생에 첫 텐트인데, 약간 불편 하나마 세컨텐트로 가지고 다닐지?
고수님들이 충고 좀 해주세요. 어느게 가장 좋은 방법 일까요?
여하튼 캠핑은 정말 새로운 활력소가 되는 것 같아요. 물론 가끔 일은 뒷전이고 캠핑후기만 하루종일 볼때도 있지만,
좀 저렴하게 많은 곳 여행시켜 줄 수 있어서 와이프도 흡족해하기는 합니다.
당분간은 아마도 캠핑의 매력에 푹빠져서 살 듯 합니다.
첫댓글 반갑습니다 저희두 3주전인가 다녀왔더랬지요...산능선가까이라 물놀이나 머 그런건 어렵지만 숲이 좋더군요
데크크기가 2가지고...관리실과 많이 떨어져 있어 한적하더군요
보통 사계절 다니시는분들은 넓은 거실용텐트,여름용 돔(데크용)을 기본적으로 갖고 있더군요
아는 분중에 울트라로 처음 시작한분이 다른 큰 텐트로 바꾸면서 팔고나서 자주 후회하던데 간단모드시 울트라도 유용할텐데 하고 얘길하곤 합니다...판매도 70~80%정도 ㅠㅠ
저라면 데크에 올라갈 240*240정도의 돔을 하나 더 장만하고..이게 휴양림용으로 좋습니다....
울트라로 봄가을 즐기시다가
한겨울 동계도 관심있으시면 더 큰 거실형텐트를 마련하겠습니다
저도 반갑습니다.
말씀을 듣고 보니, "울트라" 사이즈만 아니면 참 좋은 텐트인건 저도 인정을 하는데,
충고 참고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도 울트라 사용자 입니다. 쿠심바님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요..
저 스스로 처음 살때 좀더 신중히 샀었으면 하는 생각이 자주 들더군요.
우선 거실형이라고는 하지만 천장이 좀 낮아 사용이 불편하구요. 크다고 하기도 좀 뭐하고 데크에 올리기는 좀 크고, 방출을 하고 좀더 큰걸로 갈까말까 고민을 하는중입니다만,
한편으로는 캠핑장 옆 다른 캠퍼분들의 텐트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울트라가 정말 편하긴 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지난 일요일 캠핑장에서 만난 다른 울트라 사용자분께서도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계시더군요..
아무튼 캠핑의 매력에 빠져 계시다니 그 또한 즐거운 일이 아닐런지요
반갑습니다,
역시 울트라는 아이들 없는 2인 가족정도를 제외하고는 모두 같은 갈등 하실 듯 하네요.
거실부분이 아예 없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고, 기냥 여름용으로 쓰게...
여하튼 다시 충분히 고려후에 결정해야 겠죠.
그래도 지금 생각은 8월 말쯤에는 방출할까 생각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