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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울터미널에서 전날 밤 11:00 심야버스로 출발하여
새벽 2시 45분 성삼재 내리니 춥다
휴게소에서 준비하고 3시 정각 등산로 입구로 가니 앞에 두명이 기다리고 있다
그 가운데 한 여성은 구례구역에서 택시를 타고 올라와 12시 반부터 기다렸다고...
어느 정도 올라가니
느린 방향과 빠른 코스 방향의 두 갈래길
빠른 코스 길은 첨이다.
종주를 위해 세석까지 간다는 여성과 함께하느라 노고단 입구에 도착하니 3시 40분 ㅎ
여성분 보내고 난 후
노고단 직원분 덕분에 관리소에서 몸을 녹일 수 있어 다행이었다
5시 정각 노고단으로 출발 정상은 바람도 세차니 많이 춥다
사진기에 몇 장 저장하고 서둘러 내려와 반야봉으로 향한다
돼지봉 임걸령을 지나 노루목에서 반야봉엘 오르니 여기도 춥다
하지가 지난 시점에 느끼는 추위, 별난 맛이다 ㅎㅎ
춥다고 해도 여름추위다
1시간 정도 반야봉에 머물다 9시 경 삼도봉 방향으로 내려왔다.
본래 계획은 삼도봉에서 돌아나와 피아골로 하산하는 것이었는데...
내 발 길은 화개재로 향한다
그냥 발길을 따라 토끼봉을 지나 연하천대피소에 오니 점심때...
많은 사람들이 점심으로 분주하다
준비해간 샌드위치로 점심을 찍고 쉬다보니 2시...
갈등
세석까지 가느냐 마느냐?
그런데 준비된 것이 없다
갈아입을 속옷 양말도 없고
물이야 보충이 가능한 지리산이라지만
식량도 행동식도 없다
음정으로 하산하기로 하고
연하천삼거리로 향한다
연하천대피소에서 음정마을까지는 7km 정도라 하는데
연하천 삼거리에서 삼각고지까지 2.5km의 하산길은 그 경사도가 꽤나 심했다
지도상에는 '어려움'으로 표시되어 있으나 "매우 어려움"으로 느껴졌다
아무튼 음정마을과 벽소령대피소의 갈림길에 도착하니 평탄한 꽃길이 기다리고 있다.
왼편으론 낙석위험 표지판이 계속 이어진다
오른편은 계곡인듯 물소리는 들려왔지만
계곡을 직접 만나지는 못해
계곡에 손을 담그지도 세수도
못한 채... ㅎ
오늘은 많이도 힘든 산행이었다
오늘 걸은 길이 32km에 4만5천보를 넘었다. 순수 걸은 시간만 8h 30m
음정마을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뭔 연락처가 있어서 전화를 해보니 마천까지 와야 동서울터미널행 버스를 탈 수 있단다.
전화를 안걸고 그냥 기다렸으면?? ㅎ
다음의 천왕봉 산행, 성중종주, 화대종주의 지리산을 기약하면서
콜택시로 마천으로 와 동서울행 버스를 기다린다...
오늘도 산에 오를 수 있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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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단/반야봉
淸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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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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