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학비노조, 비정규직 대량해고 규탄...부산교육청“방침대로 하겠다”
(입력) 2013-02-12 11:44:52 (수정) 2013-02-12 12:27:11
부산교육청, 재계약 20일 앞두고 감원계획 전격 발표...비정규직 상담사 분노 폭발
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부산지부가 12일 오전 부산시교육청 앞에서 비정규직 대량해고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 = 임은희 기자)
[부산=NSP통신] 황사훈 인턴기자 = 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부산지부가 12일 오전 부산시교육청 앞에서 비정규직 대량해고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6일 전문상담교사 배치예정인 학교와 현재 교육복지사가 있는 초등학교에 대해 전문상담사를 철수시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채용된 312명의 전문상담사가 올해 232명으로 축소됨으로써 80명의 비정규직 전문상담사가 쫓겨나는 신세가 됐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러한 감원계획을 재계약을 20여 일 앞둔 시점에 전격적으로 발표해 상담 교사의 분노는 극에 달한 상황이다.
한편 김상규 부산시교육청 행정관리과 사무관은 “전문상담사 80명 학습멘토 273명 해고 등 비정규직에 대한 교육청의 방침은 변함없이 원안대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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