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3일에 실시된 고3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표가 나왔습니다.
성적 분석 통계를 참고로 하여 원점수 등급 컷을 추정해 보았습니다.
참, 재밌는 것이.. 재밌다고 하면 안 되는데..
시험 당일 각 입시기관에서 발표한 예상 등급 컷과 성적 발표 후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추정한 등급컷을 비교해 보면,
영어 A형의 경우는 모든 등급에서, 모든 입시기관의 예측 등급 컷이 빗나갔음을 알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어 B형의 경우는 1등급~4등급까지 예상 등급컷을 맞힌 기관이 없었고,
수학 A형과 영어 B형의 경우는 1등급~5등급까지 예상했던 등급 컷이 빗나갔음을 알 수 있습니다.
국어 A형과 수학 B형의 1등급 컷을 맞춘 곳도 없었고요,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수준별 시험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는 것 같아 보입니다.
이것을 보면, 앞으로 A, B형의 선택을 두고 많은 고민이 있을 것이고요,
특히 과목별 만점자 1%를 포기(?)한 점과 관련하여 이번 2014 수능의 핫이슈는 수준별 수능에서의 난이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으로선,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시험 당일 등급 컷은 참고만 하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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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3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원점수 등급 컷 (성적 발표 후 통계자료를 통한 추정치)
첫댓글 등급인원을 맞추기는 애당초부터 어려운 일이었다고 봐요.
게다가 A,B형수준별 수능에서는 더더욱 그러하겠지요.
아휴~~ 어렵네요.ㅜㅜㅜㅜ
이런 생황이니,
수능보고 가채점결과로 수시 논술을 결정해야하는 경우는 대략난감하겠네요. ㅜㅜ
암튼 보기쉽게 표를 만들어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략 난감 맞습니다..
영어의 경우는 A형으로 이동하는 학생들이 얼마나 늘어나는가에도 변수가 작용할 것이고,
국어의 경우에는 난이도에 특히 영향을 받을 것인데,
수학은 확실히 이과학생들이 잘하지만 국어는 꼭 그렇지도 않으므로
6월 모평 결과만 보고 결정하기란 쉽지 않을 듯합니다ㅠㅠ
실제 등급컷이 많이 다르군요.. 첨 발표는 국어A도 너무 쉽다고 96이고 수학도 쉽다 영어도 쉽다 하더니.. 재수생이 없어서 그런지.. 첨보다 다 내려가긴 했네요. 솔직히 올라가는게 애들한테는 자극도 되고 더 나을거 같은데.. 걱정입니다. 눈치를 어찌 봐야 할지.
영어 A가 특히 심하죠. 77~78이 1등급 컷이라는 걸 믿지 않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보다 더 내려갔으니까요.. 맞아요 핵심은 3월 모의고사 성적 통계자료에는 재수생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그래서 3월 모의고사 성적에 일희일비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고요. 이 마음가짐은 6월, 9월 모의평가에서도 마찬가지죠.. 올해는 국어와 영어 AB형 때문에 정말 혼란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더욱더 우리 아이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입시 정보의 흐름도 꿰차고 있어야 순간순간 판단하는 데 덜 힘들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제가 이리 순하게, 유하게 표현했지만, 참 어려운 입시라는 생각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