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SbT4PrpSFQ&feature=youtu.be
대안교육연대&제천간디학교 20주년 공동포럼
메타버스 시대, 다시 대안교육
미래교육? 대안교육? 교육의 본질을 묻다
1. 개요
• 일시: 7월 23일(토), 오후 2~4시
• 패널: 여태전, 김은형, 이병곤 / 진행 유준혁
• 주제: 메타버스 시대, 다시 대안교육
• 장소: 고려대학교 라이시움 405호
• 공동주최: 대안교육연대, 제천간디학교, 삶을위한교사대학
• 후원: 고려대학교 교육문제연구소·평생교육원
• 유튜브 생방송 송출: 대안교육연대, 제천간디학교 유튜브 채널 공지
2. 참가 신청
• 대상: 대안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 교사, 학생, 청년
• 신청서: https://naver.me/5i9QXYvX
3. 내용&패널
• 미래교육, 왜 다시 대안교육인가?
여태전: 건신대학원대학교 대안교육학과 주임교수
• 메타버스, 욕망이라는 또 다른 이름의 전차
김은형: 『메타버스 스쿨혁명』 저자
• 학교, 호모사피엔스와 메타사피엔스의 공존
이병곤: 제천간디학교 교장
• 질의응답
시간 | 진행 | 세부내용 |
1부 |
오후 1:30~1:50 | 준비 점검, 참석자 확인 | TF 위원장/대안교육연대 사무국장 |
2:00~2:10 | 개회사 | TF 위원장 유은영 |
환영사 | 대안교육연대 대표 김진형 |
전체 진행 안내/사회자 소개 | TF 위원장 유은영 |
패널 소개 | 사회자 유준혁 (금산간디학교 교사) |
2:10~2:30 | 미래교육, 왜 다시 대안교육인가? (여태전) | 건신대학원대학교 주임교수 |
2:30~2:50 | 메타버스, 욕망이라는 또 다른 이름의 전차 (김은형) | 『메타버스 스쿨혁명』 저자 |
2:50~3:10 | 학교, 호모사피엔스와 메타사피엔스의 공존 (이병곤) | 제천간디학교 교장 |
2부 |
3:10~3:50 | 사전 질의응답&즉석 질의응답 | 유준혁+패널 |
3:50~4:00 | 패널 3분 마무리 발언 | 패널+유준혁 |
4:00~4:10 | 대안교육한마당 홍보 등 폐회사 | 유은영 |
대안교육연대&제천간디학교 공동포럼 기획 취지문&안내문(파일) ▼
대안교육연대&제천간디학교 공동포럼 기획 취지문
2022. 06. 15.
작성자: 이병곤(제천간디학교 교장), 유은영(대안교육연대20주년TF 위원장)
올해는 ‘대안교육연대’(이하 ‘대안연’)가 창립된 지 20주년이 되는 해이고, 간디학교가 제천으로 이주하여 ‘제천간디학교’(이하 ‘제천간디’)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시작한 지 20년째가 되는 해입니다. 대안교육의 역사를 만들어온 제천간디학교와 전국의 대안교육기관 연합체인 대안연이 20주년을 맞아 공동포럼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미래교육 담론이 무성한 요즘, <메타버스 시대, 다시 대안교육>이라는 제명 아래 대안교육의 역사적 의미와 역할을 돌아보고, 미래에도 여전히 대안교육의 가치가 유효한지, 그리고 대안교육에 요구되는 미래의 책무는 무엇인지 내다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다음 세 분의 패널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1 | 미래교육, 왜 다시 대안교육인가? |
여태전: 건신대학원대학교 대안교육학과 주임교수 |
공동포럼의 첫 주제는 대안학교들의 성취 지점들을 어떻게 하면 미래사회의 교육과 맞닿도록 할 수 있을지 그 의미를 톺아보는 것입니다. 존재의 자각, 학생들이 자기 자신을 형성하는 시공간의 제공, 배움의 즐거움, 몸의 재발견, 자연 친화, 사람들 간 관계 창조 등은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 키우기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교육원리입니다.
그런데 현재 논의되고 있는 미래교육 담론은 정보통신 혁명과 연관된 인공지능, IT, 코딩교육 같은 기술교육과 방법적 측면, 도구적 요소 투입식 교육지원 정책 등에 치중되고 있습니다. 이런 불균형을 직시하면서 ‘대안교육과 미래사회, 인문학적 상상력’을 교육철학적 논의와 연결하는 통합적 담론 생산이 필요한 시점이라 여겨집니다.
공교육 학교, 비인가 대안학교, 인가 대안학교를 두루 경험하고, 현장에서도 대안교육 담론의 흐름을 놓치지 않으면서 꾸준히 집필을 해온 건신대학원대학교의 여태전 주임교수님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2 | 메타버스, 욕망이라는 또 다른 이름의 전차 |
김은형: 『메타버스 스쿨혁명』 저자 |
둘째 주제는 메타버스에 대한 유토피아적 미래와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상상해보고, 두 세계관을 준비하는 교육의 책무에 대해 다루고자 합니다. 포노사피엔스라는 말은 MZ 세대와 알파세대뿐만 아니라 기성세대 모두를 포괄하는 의미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폰은 도구로서의 역할을 넘어, 이제는 우리 생활과 직장과 취미생활의 중심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만나는 어린이, 청소년은 이미 메타버스에 올라 살아가고 있습니다.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이 메타버스에서 현실계의 세계관과 가치관의 재편 없이, 왜곡되고 고착화된 세계관과 가치관을 형성하는 것은 아닌지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또한 메타버스 인류에게 공간의 의미란, 세대와 성별의 의미란 어떤 것인지, 그 안에서 성공과 자유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공교육에서 대안교육을 30여 년 간 실천하고, 지금은 ‘라이프스타일 교육’을 전파하는 김은형 선생님과 함께 메타버스 인류를 위한 대안교육의 책무와 역할에 대해 내다보고자 합니다.
3 | 학교, 호모사피엔스와 메타사피엔스의 공존 |
이병곤: 제천간디학교 교장 |
셋째 주제는 대안학교 현장의 교육실천가 관점에서 미래사회와 미래교육을 내다보며 대안교육의 어떤 측면을 더 바로 세우고, 가다듬어야 하는지를 전망해 보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현재 위기 국면을 맞고 있는 대안교육 현장의 고민과 문제의식에 대한 진솔한 자기 진단과 고백, 그리고 새로운 모색을 담아내보려 합니다.
지난 5, 6년 사이에 펼쳐졌던 미래교육 담론을 몇 갈래로 정리해 보고, 대안교육 현장에서 바라볼 때 미래교육의 각종 요소는 논의하거나 받아들일 만한 정당성이 있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미래교육의 각 요소들이 대안학교라는 제한적 환경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나아가 향후 미래교육에 영감을 주고 이를 견인하려면 대안교육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펼쳐보고자 합니다.
평생교육과 대안교육의 오랜 경험과 대안교육 분야의 연구자로서 풍부한 사례를 품고 있는 이병곤 선생님과 함께 대안교육이 ‘미래가 될 오래’였음을 확인하는 동시에 미래교육 담론을 넘어서는 대안교육적담론은 무엇인지 찾아보고자 합니다.
대안교육연대 | 제천간디학교 | 삶을위한교사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