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를 당황 시키는 갑작스러운 발열 증세
아기들은 갑작스럽게 발열이 일어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신생아의 정상 체온은 37.2도 정도, 보통 생후 3개월 미만의 아기에게는 항문으로 재는 직장 온도가 38도 이상, 3개월 이상의 아이에게서는 38.3도 이상일 때 열이 있다고 합니다.
체온은 측정하는 부위에 따라 다른데 직장 온도 38도를 기준으로 하면 입에서는 37.8도, 겨드랑이에서는 37.2도이상이면 열이 있다는 것입니다. 미열일때 옷과 기저귀를 벗겨 주고 밀폐된 공간에서 30분이 지난 후 다시 체온을 재보세요.
열이 내려가지 않으면 미지근한 물을 적신 수건으로 머리, 팔, 다리, 등, 가슴 순으로 아기의 몸을 닦아 주고 마른 수건으로 반드시 몸에 남은 수분을 제거해 주셔야 됩니다 이같은 응급 처치에도 열이 내려가지 않는다면 해열제를 먹인 후 병원에 가는 것이 좋으나 100일 이전의 아기일 경우 집에서 해열제를 먹이지 말고 바로 병원으로 가는것이 바람직합니다
★ 약 먹이는 방법
아기에게 약을 먹이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죠? 하지만 강제로 먹이려고 하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아요 약을 강제로 먹이는 것은 약에 대한 거부감만 생기게 하므로 주의를 해야 합니다. 약이 쓰다면 설탕물이나 시럽 등을 이용해서 좀 달게 만들어 먹여도 좋아요
> 코를 잡고 먹이는 것은 절대 해서는 안될 행동!!
흔히 아이의 코를 잡고 입을 벌리게 해서 약을 먹이려고 시도를 하는데 이렇게 하면 숨을 쉬려고 입을 벌렸다가 입안에 넣은 약을 삼키는 것이 아니라 숨을 쉬면서 약이 폐로 들어가서 폐렴이 발생하게되고 이렇게 생긴 폐렴은 쉽게 치료가 되지 않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아이의 양쪽볼을 지그시 눌러 입을 벌리게 한 다음 약을 먹이되 이때 가능하면 입안 깊숙히 약을 넣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입안에 살짝 약을 넣어주면 아이는 쓴맛을 느껴서 뱉어내거나 구토를 하기도 합니다 약을 바로 삼키지 않고 입에 물고 있는 경우에는 약을 삼킬 때까지 볼을 계속 지그시 눌러 주세요
> 약을 먹고 난 후 토한다면??
아이들은 약을 먹은 후에 토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러면 토하는 아이가 안쓰러줘서 엄마들은 시간을 두었다가 다시 먹이는데 먹은 약을 모두 토한 경우에는 바로 즉시 다시 먹이는 것이 좋아요
그토를 한 후에 일시적으로 뇌의 구토중추가 억제가 되어서 덜 토하기 때문에 토한 직후에 약을 다시 먹이면 오히려 잘 토하지 않기 때문.. 약을 먹기 1~2분전에 설탕물을 조금 먹이고 약을 먹이면 덜 토하는 아이들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