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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신의 정결' 상징하는 가톨릭 성직자 공식복장. 긴 수단, 세속 결별 의미
길거리에서 로만칼라를 착용한 분을 만나면 모두 가톨릭 신부인줄 알고 있는데 성공회신부나,
가끔 개신교 목사들도 로만칼라를 착용하는 것을 발견합니다.
로만칼라(Roman Collar)는 로마 가톨릭 성직자들이 목에 두르는 아마포로 된 희고 빳빳한 칼라이지요.
부제품을 받게 되면 로만칼라를 착용하게 되는데, 이것은 '독신의 정결'의 의미와 로마 가톨릭 교회의
성직자이신 분을 나타내는 공식복장입니다.
예전에는 성직자들이 성당과 성당외부에서나, 목 부분에 로만칼라가 있는 발목까지 내려오는
긴 검정수단을 입었습니다. 요즘에도 성직자들이 성당이나 사제관에서는 긴 수단를 입지만,
성당 외부에 나갈 때는 주로 현대 생활에 맞는 간편한 로만칼라와 검은 양복이나 검소한
정장인 약식의 평복을 착용하지요.
성직자들이 입는 긴 수단의 유래는 구약시대 경신례를 행할 때 입었던 특별한 제복에서 유래합니다.
이는 온몸을 가려서 하느님과 교회에 봉사하기 위해 자신을 봉헌하고 속세에서 죽었다는 표시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또한 거의 6세기 즈음에 그 당시 로마인들의 복장이나, 의사와 로마 법관의 복장은 성직자 신분을
나타내는 팔리움(pallium)이라는 간단한 두루마기 식의 외투로 입기 시작하였는데 이것은 성직자도
영혼의 의사이며 사죄권을 가진 법관이라는 점에서 입게 된 듯 합니다.
그 후 성직자의 옷은 긴 형태로 변해 갔으며, 현재 수단의 모습에 이르게 되었지요.
로만 칼라(Roman Collar)는 수단(Soutane)과 함께 천주교 사제의 상징이다. 성직자의 신분을 나타내는
평복인 수단의 목 부분에 두르는 흰색의 로만 칼라는 '독신의 정결'을 상징한다. 95년 발표된 '한국천주교
사목지침서'는 "모든 사목활동 때와 공적 회합 및 행사 때는 성직자 복장(수단 또는 로만 칼라)를 착용해야
한다"(15조)고 규정하고 있다. 수단을 입는 경우가 아니라면 양복 정장에 로만 칼라를 하는 것이 정식이며
여름엔 점잖은 모양의 노타이를 할 수 있다는 게 한국 주교회의의 결정이다.
그러므로 로만칼라는 아무나 할수있는것이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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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가 얼마전에 마드라스 교회에서 바자회를 한다고 해서 처음으로 교회엘 갔는데 그곳 목사님께서 로만칼라를 하고 계셔서 의아해했습니다..그의미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이기회에 잘 알 수있었습니다..
로만칼라...독신의 정결을 뜻하는군요. 교회 목사님이 하시는 로만칼라와 가톨릭 사제님들이 하시는 로만칼라가 같은것인가요? 목사님은 자제분이 셋이던데...
독신의 정결............. 참으로 깊은 의미가 있는 멋진 말입니다. 주님이 가시는 그 길을 함께 가시는 신부님들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