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래작가의 詩가 있는 窓가> 새해에-----시인 이봉래
새해에
- 2020년 신년에 -
詩人 이 봉 래
떠나는 것은 떠나는 것처럼
오는 것은 오는 것처럼
따져보면, 돌고 또 도는 것인데도
지고 뜨고 지고지고 뜨고뜨고
뜨고 지는 이치에
무어 반(反)할 일이 있으리오만
그래도 숫자가 바뀌는
태양과 달이 바뀌는
다시 오지 못한다는 가버린 세월이라는
그 이치에
오늘 떠오르는 태양이 더없는
살포시 기대보는 작은 기쁨이고
소망이 되는 오늘
더없이 찬란히 빛낼
성큼 다가 선 새날 새 아침
저기
당신과 나의 시간이
눈부시게 펼쳐지고 있다
경자년庚子年 아침에
새해에.
ㅡ2020년 1월 원단에ㅡ
■ 시인. 평론가 이봉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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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실詩동인(1981)으로작품활동.보리수문학同人(1982∼86).일터詩同人(82∼86)회장 역임
월간 <한맥문학>신인상 수상.한국문인협회회원(현). 금천문예대 교수(현).산야초연구가(현)
누리문학회 회장(현).에이스테크 대표(현)
저서 /공저
<어떤가을(1982년)>,<청무우(1985년)>,<누리문학(2006년)>외시창작이론및평론외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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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래 작가의 詩가 있는 窓가 담당 작가 : 시인 이봉래 (dkstpfah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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