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우리에게 영의 양식, 육의 양식으로 영육간 강건함을 주시는 우리 주님을 찬양합니다
곱디고운 색깔로 피어낸 꽃잎은 어느덧 꽃비가 되어 흩날리고, 향기 가득 품은 꽃망울은 곧 뽑낼 자기의 시간을 기대하며 기다리는, 주님이 창조 하신 볼 것 많은 ‘봄’입니다
이 기쁨 충만한 부활절 제 3주일 세번째 주일에 주님의 부활을 기뻐하며 오늘도 주님전에 나아와 함께 그 기쁨을 나누며 예배 드리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그러나 우리가 기뻐하는 부활절, 봄에도 기뻐할 수 없는 자녀가 있습니다
소풍을 떠났다 하늘의 별이 된 아이들.. 우리는 벌써 10주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없어야 한다고 이젠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모두 입을 모아 이야기 했지만 우리는 이태원에서 오송에서 또 다른 모습의 참사를 목도해야만 했습니다
주님! 아픕니다
자식과 형제와 친구를 잃은 이들의 슬픔과 아픔은 풀리지도 가시지도 않은채 시간은 흐르지 못하고 쌓여만 갑니다
아버지! 우리가 이들의 아픔에 온전히 함께 하진 못해도 ‘즐함우함’으로 기억하고 그 슬픔에 연대함으로 함께 동참하길 소망합니다
그리하여 그들이 혼자라는 고립감을 느끼지 않도록 따스한 손길을 내미는 ‘주의 사람’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주님! 지난 주 우리나라에선 중요한 선거가 있었습니다
이제 결과를 떠나 여야를 가리지 않고 하나님을 두려워 하며 진정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는 물가로 힘들어 하는 국민의 생활을 잘 살피는 참 위정자들이 되어 좋은 나라를 만들어 가게 하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이런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 빛으로 소금으로 그 역할을 하고자 애쓰는 우리 색동교회를 기억하여 주옵소서
색동의 교회학교를 축복하사 어린아이와 청소년들이 주님안에서 잘 성장할 수 있게 하여 주시고 우리 청년들이 진학이나 취업등의 여러 문제로 기도 할 때에 모든 것 준비해 주시는 여호와 이레의 주님께서 응답해 주실줄 믿습니다
믿고 기도하며 이루어 가게 하옵소서
주님! 몸이 아픈 부모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아버지의 부르심을 받는 그날까지 이 땅에서 천국 소망을 품고 강건하시며 행복한 삶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건강의 문제, 경제적 문제로 어려움에 놓여있는 색동 식구를 위해 기도합니다
겨우내 꽁꽁 얼어있던 땅에서 봄 새싹이 올라 와 활짝 핀 봄 꽃을 피우 듯 그런 봄을 맞이하게 해 주시옵소서
언제나 우리가 기도로 늘 함께 하기를 원합니다
주님! 이제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전하시는 목사님도 듣는 저희도 은혜 충만한 시간 되게 하시고 이 말씀이 세상 살아가는 귀한 양식되어 다시금 시작되는 한 주간도 승리하는 색동식구 되게 하옵소서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요한3서 1:2) 말씀의 힘으로 축복된 한 주가 되기를..
우리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