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 첫공판(주병진이 말하는 그날밤의 진실)
_주병진은 후배 장정순과의 약속을 잡고 하야트 호텔 문제의 단란주점에서 만나기로 함. 하지만 장은 이미 자신의 후배인 이재은과 약속이 잡힌 상태라 장이 이재은에게 주씨를 같이 만나기로 하고 이에 이양이 친구인 문제의 강민지양을 끌어 들임.
_주병진은 초저녁에 다른 개그맨들과의 약속이 있어 데킬라 등의 술을 이미 마신상태로 12시쯤 장, 이, 강과 합세함.
_단란주점에서 폭탄주 몇 잔을 돌리며 놀다가 주는 강에게는 ●심성도 착하고 얼굴도 예쁘다●며 옆자리에 앉힌 반면 이에게는 ●노래도 못 부르고 얼굴도 못생겼다●고 했다고 함.
이에 이는 열받아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섰고 주와 강은 노래를 같이 부르며 계속 키스를 나누는 등 진한 스킨쉽을 나눴다고 함. 이를 목격한 장은 알려진대로 그자리를 피해줬다고 함.
-이미 여러차례의 농도 짙은 스킨쉽을 나눈 주와 강은 호텔 앞에 세워둔 주의 차에 올랐고 강이 ●술이 많이 취했으니 운전하지 말라●고 해 주차장까지만 운전하고 같다고 함.
-주차장에 세워둔 차안에서 사단이 남. (이하 주병진의 주장) 주는 술도 오르고 해서 이미 단란주점 안에서 했던 행위를 계속하려고 함. 주가 키스를 퍼붓자 강도 순순히 응했고 이에 주가 한단계 더 진전시키려 손가락을 강의 팬티 사이로 넣고 애무를 했다고 함. 이에 강도 ●좋다●고 말하는 등 반응이 괜찮자 주는 조수석을 뒤로 젖힌 채 두손으로 강씨의 바지를 벗기고 관계를 함. 1분여의 XX가 진행된 상태에서 주는 갑자기 강이 울먹이는 느낌을 받아 관계를 중단했다고 함. 이에 강이 갑자기 ●수표밖에 없으니 택시비를 달라●며 가려고 하자 주가 ●술이나 한잔 더 하자●며 옥신각신하다가 강이 주의 손을 뿌리치는 과정에서 강의 손톱이 주의 얼굴을 스쳤다고 함. 이에 주는 강의 뺨을 세 차례 후려쳤고(연예인이라 얼굴에 상처나는 것에 대해 평소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주는 주장) 강이 이에 놀라 호텔 정문쪽으로 가버렸다고 함.(이에 대해 주의 진술이 일관성이 없다. 수사과정이나 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는 관계 전에 강을 때렸다고 진술했으나 법정에 와서는 철저히 관계 후 뺨을 때렸다고 주장) 강은 이에 친구에게 전화를 했다고 하고 다음날 주는 남대문 경찰서로부터 강간혐의로 고소당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함.
이하 상황는 보도대로 내용. 주는 강모 변호사를 통해 강에게 2억원에 합의를 하기로 하고 1억원을 지급했다고 함.
_재판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형사수석부임) 오세립 부장판사(역시 수석부장임)는 주씨의 주장에 대해 상당한 의심을 내비침. 다시 말해 관계후에 뺨을 때렸다는 주장에 상당히 석연치 않다는 반응. 오부장은 즉 ●이미 관계까지 맺은 사람이 실수로 얼굴을 좀 스쳤기로서니 뺨을 석대나 후려칠 수 있느냐●며 주가 주장하는 관계후 폭행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를 보임. 뺨을 때린 시점이 재판에서는 매우 중요. 왜냐하면 관계전에 때렸으면 강간의 혐의가 짙어지는 거고 그렇지 않다면 관계는 화간이라고 추정되나 폭행의 문제만 남기때문에 주로서는 이부분에 중점적으로 증거를 제시할 것으로 보임.
_주의 다음 재판은 다음달 1일. 이때 증인으로 출석하는 사람이 강민지와 장정순. 말로만 듣던 강민지를 여러 사람이 직접 볼 수 있는 기회. 과연 개그계의 신사, 중소기업 사장인 주병진을 날려버린 그 여인의 정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