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자 교회의 시작
3월 기도 제목에서 말씀 드린 갑작스런 어느 사역자의 죽음에 대해 저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그 교회의 폐쇄 결정을 들었고 격주로 모이는 월요침례교연합기도회에서 새로운 교회를 개척하는 것도 좋지만 이미 등록되어 있는 그 교회를 살리는 것에 대한 의견이 제시되었습니다.
교회개척팀에서 의논후 동의하여 «전도자» 교회의 모임이 5월 19일 저희 아파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한 주는 6명의 기존 회원과 개척팀 4명이 교회를 이루어 모임을 하고
다음 한 주는 초신자와 불신자를 중심으로 모임이 이루어집니다.
«전도자»교회의 모임과 성장 그룹 모두가 전도자의 삶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Ø 알렉세이와 율랴의 귀국
카자흐스탄에 갔던 알렉세이와 율랴 부부가 일정에 맞춰 순조롭게 돌아왔습니다. 반갑게 화요 모임에 합류하였고 그 동안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러시아 시민권 준비와 한 동안 휴직한 직장에 복귀하였는데 계속해서 안정적으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7월초에 출산 예정인 율랴 자매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 알렉세이 형제가 개척팀에서 사람들을 모으고 찬양 인도하는 사역을 능동적으로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Ø 구두수선소
유리 목사는 대학교 기숙사에 작은 구두수선소를 마련하여 일을 시작했습니다. 구두수선소를 통해 일용할 양식이 공급되고 전도처로 활용될 수 있도록, 몰다비아에서 공부하는 큰 아들 안드레이의 여름 방학 귀국을 위해, «전도자»교회의 책임자로서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Ø 청년수련회
25명의 청년이 참석한 1박 2일 수련회는 «16-19세기 부흥운동과 기도»(강), «1990년대 러시아와 동유럽의 부흥과 교회개척»(유리), «윌로클릭의 지도자세미나 시청»(표트르)을 주제로 교회개척팀이 강사가 되어 첫 번째 사역을 했습니다. 청년 사역이 발전하여 청년 예배를 시작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Ø 시골교회의 필요들
1994년 독일인으로 구성된 복음선이 오비강을 거슬러 오면서 복음을 전한 결과 톰스크 주 시골 지역인 «보로노바», «까줴브니꼬바» 에 교회가 생겼다고 합니다. 시골에는 일자리가 도시에 비해 제한되어 시골에서의 삶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방문한 교회의 현황은 자체 교회 건물과 소그룹이 존재하고 있으나 신실한 사역자와 교회 부흥이 필요함을 보았습니다. 톰스크에서 남쪽으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인구 12,000명의 소도시 «멜리니꼬바»를 방문했습니다. 마침 10여명의 주변 소도시에서 교회 지도자들이 모였습니다. 모임후 실제적인 필요로 월 1회 1박 2일의 정기 모임이 제안되었습니다. 지방의 중간 지도자를 양성하는 사역에 교회개척팀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시골의 소그룹과 교회들을 정기적으로 돌아 보고 굳건히 하는 사역을 감당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Ø 여름방학
톰스크국립종합공과대학에서의 한국어 강의를 순조롭게 마무리 했습니다.
대학 강의와캠퍼스인터내셔널 영자 신문 보급을 통해 사역이 연결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러시아의 초등학교는 6월부터 방학이 시작됩니다. 방학동안 세언, 수언이가 건강하고 알찬 시간
을 보낼수 있도록 그리고 한국에서 중학교를 다니는 주언이의 건강과 한국 생활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평안하십시오.
2009.5.28. 러시아 톰스크에서
강성규, 김덕희, 주언, 세언, 수언 올림
****** 강성규 선교사는 중앙대학교 기독학생회출신으로 저의 후배입니다.
대학,대학원에서 전공은 국문학입니다.
아버님은 전라도 지역에서 목회하시다가 지금은 원로목사님이시고,
대전의 침례교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한뒤 러시아 선교사로 1995년에 파송되었습니다.
저희 드림선교회에서 물질적인 후원은 아직 못하지만....
선교 편지보시고 중보기도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세계 여러 곳에서 선교하시는 분들에게 늘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저도 러시아 땀보프 주 땀보프 시에 사역하는 선교사입니다. 모스크바에서 남쪽으로 500킬로 떨어져 있는 곳이지요. 강성규선교사님을 모스크바 회의 때 뵌적이 있는데 이렇게 기도편지를 이곳에서 보게되어 너무 반갑습니다. 톰스크에서 부흥의 소식이 들리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