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 삽시도 물망터© 제공: 파이낸셜뉴스 |
충남 보령 삽시도 물망터 |
[파이낸셜뉴스 보령=김원준 기자] 충남 보령시는 오천면 삽시도가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이 선정하는 ‘2023년 찾아가고 싶은 여름섬’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삽시도는 화살이 꽂힌 활의 모양과 같아 붙여진 이름으로, 수려한 풍경과 울창한 송림이 아름다운 섬이다. 섬 둘레길을 따라 △황금곰솔 △물망터 △면삽지 등 삽시도의 바닷가 명소를 두루 돌아보고 송림을 거닐며 경치 좋은 전망대에서 잠시 쉬면서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섬의 남쪽 끝에 있는 물망터는 밀물 때 바닷물 속에 잠겼다가 썰물 때 잠긴 바위와 백사장이 드러나면 시원한 생수가 바위틈에서 솟아오르는 삽시도의 명물이다. 보령의 섬은 지난 2016년 삽시도·외연도를 시작으로 매년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찾아가고 싶은 봄섬에 장고도, 가을섬에 녹도가 선정됐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충남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인 삽시도는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휴가를 즐기는 곳”이라며 “환상적인 기암괴석의 수려한 풍경과 함께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삽시도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여행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대한민국 구석구석’과 한국섬진흥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