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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 마서면 옥산리에 귀농(촌)하신 금복주님의 비움터 이야기
<2006년 농가주택을 구입하여,,금복주님이 비움터의 처음 모습을 액자로 만드셨네요>
귀농가 ( 서천으로 가오 )
서천으로 가오.
괴나리 둘러메고
나는 서천으로 가오.
사람보다 다람쥐와 새가 흔한
걷다보면 서해바다 갯벌을 만나는
서쪽으로 서쪽으로 달려
나는 서천으로 가오
나서 자라고 웃고 울며 살던
서울 고향을 떠나
밭 갈고 논 메고자 서천으로 가오
사람 떠나 빈 농가를 둘러보니
내 손길 갈망하며 비스듬 누워 가는데
어떠랴 ! 남은 생을 바친들
기력 다하면 평상에 누워 낮잠 청하고
남은 해 있걸랑 다독거리지
아침 해 뜨고 촌닭 홰치면
부스스 홀로 일어서고
홀로 살아도
저녁이면 외로울 겨를도 없이
이웃 할머니 안부삼아 잔소리
새 친구 한잔타령 성화
산 너머로 호기심이 달려가고
앞 논 개구리 사는게 궁금할텐데
누가 내게 청춘이 없다 하리오
괭이 잡은 손 아직 불끈하다
나는 서천으로 가오
헌집 고치며 살기
<비움터 - 리모델링 이전의 모습>
시골살이가 즐겁답니다
자연 속에서 사는 것과 이것저것 기르는 걸 좋아하여 4년 정도 주말농장에서 채소들을 키우다보니 주말이라도 자연에 한발 더 다가가 보자는 생각에 그동안 눈여겨 보아왔던 서천에 헌 농가가 딸린 180평의 텃밭을 장만하였습니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못하여 저렴한 걸 찾다보니 몇 년 비어있어 집이 많이 상해 있었지만 주말이면 내려가 1년 동안 몸으로 부대끼며 비비적거리며 고치면서 화초도 기르고 채소도 기르며 살고 보니 이제 한 몸 눕힐 만은 하여 졌습니다.
수도, 전기, 벽체 미장, 지붕 등을 혼자 손수하는 것을 보고 이웃 어르신들이 부탁해 오는 자잘한 집수리들을 해 드렸더니 이제는 절친해 지기도 하였답니다. 오십이 넘은 제가 이 동네에서는 막내랍니다.
여기저기서 중고들을 구하고 때로는 거저 얻기도 하여 비용이 예초기, 콤푸레샤, 전기톱 등의 공구와 보일러, 목재, 아스팔트싱글 등 수리 자재까지 한 오백만원 정도 들었답니다.
잔 상처들이 온몸에 수없이 생겨났지만 금복주처럼 나왔던 배가 쏙들어가고 팔뚝은 제법 근육들이 울퉁불퉁하답니다. 그리고 아직도 낫질이 서툴러 양손가위를 쓰고는 있지만 집 고치는 여러 기술들을 스스로 익히기도 하였답니다.
에고 ! 그래도 아직은 살맛나고 재미있고 신기하답니다. 흰머리가 제법 늘었어도 호기심이 새록새록 피어올라 하고 싶은 일들이 너무도 많답니다.
<비움터의 모습들>
그럭저럭 살만한 집
집을 조금씩 고치면서 살아가다 보니 필요할 때마다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곤합니다. 흙집, 목조주택, 전원생활 등을 기반으로 검색해 보면 참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들과 아름다움들이 만재합니다만 비용도 만만치 않음을 보게됩니다.
나름대로의 생활수준에 맞추다 보면 어느새 재활용이나 스스로 만들기를 선호하면서 아름답고 편리한 집에서 자신의 형편에 맞추는 그럭저럭 살만한 집으로 격을 낮추게 됩니다. 집이란 생활에 필요한 도구일 뿐이므로 과시의 대상이나 재산증식의 수단이 되어가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는 있지만 주변에서 보여지는 멋지고 편리하고 격조있는 집들은 마음 속으로부터 살아보고 싶다는 욕구를 일게 합니다.
옷과 얼굴이 진흙과 땀으로 얼룩이져 자연의 일부로 묻히고 이리저리 궁리를 하다보니 설계삼아 그린 그림들이 마치 암호처럼 누구도 풀 수 없이 요상해 지지만 마치고 돌아보는 마음에는 은근한 기쁨이 들어 찹니다. 제게만 가치로써 충만하겠지만 능력으로 닿지 않는 것을 가지기 위해 안간힘을 쓰다 유혹에 마음 다치지 않으려 함은 여유와 낭만의 참다운 전원생활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까탈스럽지 않은 입맛이라 김치 하나 만으로도 한끼 거뜬히 해치우고, 춥걸랑 두툼한 이불을 덮고 덥걸랑 툇마루에 누워 모기 몇마리 먹여 살리더라도 행복하다고 느낀다면 궁상스런 삶일까요 ? 바람이 불면 시원하고 통쾌하여 바람맞이 산책을 하고, 보름달이 뜨면 고요하고 침착한 밤풍경을 즐기려 평상을 찾고, 하염없이 내리는 빗줄기를 보며 방울져 떨어지는 낙수를 세며 사는 하루하루가 저는 행복하답니다. 행복은 자신이 느끼기 나름인가 봅니다
<비움터 - 리모델링 이후의 모습> - 맨 오른쪽이 금복주님
지붕을 고치자니
지붕 고친다고 일 벌려놓고 한달이 되어 간다.
모델하우스 뜯어낸 헌 합판과 각재를 사다 못을 빼 마당으로 옮기면서 양철지붕에 각재를 대고 그 위에 합판을 붙인다.
손 발이 부르트도록 일한다고 하던데 못을 빼다보니 손바닥이 부어 주먹 쥐기가 어색하고 쥐고 펴기를 여러차례 반복하자니 조금은 부드러워지기도 하지만 대낮에 삼킨 막걸리에 화끈해진 얼굴색처럼 벌겋다.
서둘지 말고 일생이 걸려도 좋으니 천천히 하자. 조금씩 바뀌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한 성취감을 느껴보자 하면서도 저녁이면 뻐근하고 곤하다. 지난 주말에는 직장의 행사가 있어서 내려가 보지 못했는데 어찌되었는지 소식 전해주는 이 없으니 마냥 궁금하다. 하세월 놀면서 쉬면서 다른 일도 보면서 주말 틈 찔끔내어 하는 일이 빠를리 없고 주인장은 게으름이 아니라 여유라며 서두를 기색조차 없으니 속절없이 해는 용마루를 넘어 작아지며 사라져 가고 애궂은 합판은 이슬에 젖고 박힌 못은 녹이 흘러 선을 긋는다.
<비움터의 지붕 수리 모습>
집은 비바람이나 피하고
흙벽을 나나이벌들이 수없이 구멍을 뚫어 놓았습니다. 처음에는 황토몰탈을 사다가 미장을 하였는데 이제는 꽤가 나서 외벽용 핸디코트를 사다가 벌어지거나 구멍난 곳을 메우고 나서 황토페인트로 마감할 예정입니다.
한국의 조경이라는 책을 보니 주변의 경관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저도 시골서 살아보니 집을 크게 지어 집안으로 끌어들이기보다 작은 집을 바깥 세상의 일부로 해서 함께 하도록 하는 것이 좋을거라 생각듭니다. 커다란 거실에 화분을 여럿 두기 보다는 마당과 뒷산의 나무와 꽃들을 벗삼고 커다란 유리문과 창을 두어 내다보며 사는 것이 아니라 커피 한잔 들고 툇마루에 걸터 앉아 나뭇가지 사이를 이리저리로 다니는 새들을 바라보는 낭만이 더 좋답니다.
<외벽에 황토몰탈을 칠하여 수리중인 모습>
<사랑채 모습>
<황토몰탈을 칠한 비움터의 모습>
<완성된 비움터 본채 외벽 모습>
화장실 홀로꾸미기
처음 이사를 하고 씻을 곳이 마땅치 않아서 화장실 겸 샤워실을 헛간으로 쓰던 곳에 설치하려고 정화조를 묻었습니다. 지름 2미터 깊이 2미터의 구덩이를 삽으로 파내고 둥그런 정화조(부패식)를 혼자 굴려다 넣는데 꼬박 하루가 걸렸습니다.
땀을 식히며 만족감과 뿌듯한 보람에 미소짓는데
"뭐 하는기여 ?" 뒷집 어르신이 물으며 다가와
"화장실 만들려고 정화조 묻었습니다." "안돼 ! 냄새나서 워떡하라고 여기다 만드는기여 ?"
우이쒸, 자기네는 우리집 마당 옆의 밭에다 생똥을 뿌려대서 냄새땜에 내가 얼마나 고생했는데 하는 생각을 가슴에 묻고
"어르신 ! 이거 묻는데 너무 힘이 들어서 다시 빼낼수는 없으니 그냥 연결은 시키지 않겠습니다. 화장실은 만들지 않고 샤워장만 만들겠습니다."
1년 후 시골에서 살기로 작정한 터라 푸세식을 거름창고로 여기며 쓰고 있지만 찾아오는 손님들은 여간 난감해 하는 것이 아니기에 찾아가 화장실을 놓아야 겠다고 말씀 드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려 그려 ! 편할데로 히여. 근디말이여 우리집 주방 옆의 수도가 새는가 벼. 언제 시간나면 고쳐줄겨 ?" 기쁜 마음에 그러마 약속을 하고 나오면서 하늘을 보며 속말을 합니다. "마눌님 허락받았어. 이제 참다가 서천역 대합실 가지 않아도 돼"
1년동안 마을사람으로 동화되려고 한 '큰소리로 인사하기, 마을입구까지 눈치우기' 등의 노력들로 어르신들도 싹수있는 놈으로 보기 시작하여 이웃으로 받아 들이시는 모양입니다.
타일 대신 시트지를 벽에 발랐는데 네면이 모두 달라 처음면은 예술적으로 우굴쭈굴하다 면이 거듭될수록 편편해지고,
양변기에 부착하는 하수구를 65미리 관으로 했다 아뿔사 다시 뜯어 100미리로 교체하면서 후렌지를 수평잡아 넣고 양변기 조립과 설치,
벽면을 석고보드로 붙였다가 습기에 취약하다는 사실을 알고 난감,
천정이 낮아 다시 높이기로 하고, 전등 스위치는 안에 들어 가서야 켤수 있게 하여 또 다시,
중고보일러는 뜯었다 잇기를 세번만에야 가동에 성공, 등등 멍청한 시행착오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좋아 하는 일이니 되풀이 하는 일에도 즐거움이 있습니다. 귀농 선배의 집수리할 때가 가장 즐거웠다는 조언에 집수리 완공일자를 10년 후로 넉넉히 잡으면서 평일은 출근 전후로 밭갈고 풀 뽑고 휴일은 집의 마땅치 않은 부분 뜯어 고치며 살고 있답니다.
< 옛 멋을 그대로 내기위해 기존 헛간 문은 그대로 두고 안에다 샤시문을 덧달았습니다>
<개조한 화장실 모습>
보일러 선택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보일러 놓는데도 고민이 된다. 편하기로야 기름보일러가 제격인데 난방용 등유는 다른 기름에 비하여 크게 오르지 않았지만 가격 부담에 아깝다는 생각을 떨치기가 어렵다. 인터넷을 뒤져 이런저런 보일러들을 조사하며 고민해 본다.
연료비에 초점을 맞추니 태양광 발전설비, 태양열 온수난방시스템에 관심이 가지만 설치비가 너무 비싸고 우리나라 날씨에는 적합하지 않다고도 한다. 심야 전기보일러 역시 초기 비용이 만만치 않다. 온돌 판넬은 온수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선뜻 내키지 않는다. 연탄보일러 과거의 아픈 추억으로 제외, 가스보일러는 시골에서 불가능, 화목보일러는 나무 먹는 귀신으로 처음에는 열심히 구하고 작업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여간 힘든 일이 아니라고 한다. 장작을 사서 쓰자면 이 또한 비용이 만만치 않다.
나무와 기름을 함께 쓰는 다목적 보일러로 결정해야 겠다. 응삼이 아저씨가 광고에 나오는 뀌뚜라미 다목적 보일러는 장작으로 난방을 하다가 식으면 기름으로 자동 전환하는데 화구가 적다는 단점이 있지만 주변에서 흔히 생기는 여러가지 땔감들을 두루 사용할 수 있어 난방비를 조금이라도 아낄 수 있다.
서울과 서천에서의 판매가를 확인해 보니 45,000 원 정도 차이가 난다. 그렇다면 굳이 서울까지 가서 사 올 필요는 없고 보일러가 1,000,000 원이고 설치비는 400,000 원이라니 직접 설치해서 경비를 아낄가 하기도 한다. 연통 등 부속값도 있을 것이고 먼저 집의 보일러 설치할 때 부족한 연장으로 좁은 공간에서 작업하느라고 몇 번을 뜯었다 다시 놓으며 온몸에 잔상처가 수도 없이 생기던 아픈 경험으로 전문업체에 맡겨 볼까도 생각해 본다.
서툰 솜씨에도 불구하고 집을 손수 고치는 이유는 나름대로 갖는 보람에 있다. 고치며 기르며 살자고 내려온거 아닌가. 번듯한 집을 짓기에는 가난이 허락하지 않아 토닥거리며 나름대로의 즐거움을 찾아 보자던 초심이 자꾸 흔들린다. 벽에 처음 장만했을 때의 사진을 걸어두고 부지 중에라도 보며 초심을 잃지 않으려 하지만 효율이라는 포장으로 보일러 설치 하나에라도 장고에 든다.
<중고 보일러 설치>
툇마루로 공간 연결
각 건물이 독립되어 있어 문 밖으로 나와 신발을 신고 옮겨 가야 합니다. 낙엽송 판재를 우연히 얻게 되어 툇마루를 놓아 본체와 화장실, 그리고 황토방을 연결했습니다. 낙엽송 판재를 무단으로 용도변경하여 조금은 미안하지만 일단은 우리 집 담장 안으로 들어 왔으니 형편상 필요한 데 요긴하게 쓰면 되지 않을가 하여 결례를 무릅 썼습니다. 그래도 쑥스럽긴 합니다.
평상을 낮추어 강아지에게 선물하였습니다. 봄에 땅이 녹아 질거나 비가 오는 날이면 강아지 몰골이 사나워져 지내기 편하라고 만들었더니 아여 마루에서 지냅니다. 지가 경치 구경이나 별이며 달의 운치를 감상하는건 아닐테고 집에 틀어 박히기가 답답해서 그리 하는 모양입니다.
건물을 짓는 공사장에서 벽에 붙이고 남은 짜투리를 버리기에 얻어다 마당에 깔았습니다. 잔듸 키우기에는 게을러 관리가 어렵고 두더지가 땅을 파헤쳐 마당이 울퉁불퉁 엉망이 되곤 합니다. 콘크리트를 치면 여름에 너무 덥고 볼품도 좋질 않을거 같아 듬성듬성 판석을 깔고 그 사이사이로 잡초들이 나와 여하튼 파란 마당이 되고 키가 웃자라면 예초기로 잘라주면 잔듸 못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거지같이 얻고 줏어다 집을 꾸미면서 비용을 들이더라도 재료들을 사다가 산뜻하니 손질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갈등이 있기도 하지만 나름 마치고 돌아서 바라보는 흐믓한 마음에 자꾸 그리 산답니다. 그러구보니 집이 여기저기서 줏어다 붙인 재료들로 그득합니다.
1차 완성
<1차 완성된 비움터의 모습>
금복주님의 비움터 리모델링은 바쁜 주중의 직장 생활과 아침, 저녁 및 주말 등 휴일의 농사일(고추, 배추, 무, 마늘 등 많은 작물들을 심으신답니다) 와중에도 짬짬히 시간을 내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관에 천정을 만들었습니다
지난번 툇마루에 이어서 남은 낙엽송 판재로 천정을 만들었습니다. 따로 떨어져 있는 걸 하나로 합치면서 지붕을 높이고 기역자로 만들었었는데 이어진 부분을 그동안 바람도 드나들고 새들도 집지어 살고 말벌도 기웃거리게 방치 했었습니다. 고추도 뽑아 눕히고 김장거리는 가끔 물만 주어도 되니 제게도 농한기라고 하는게 있긴 한가 봅니다. 해서 가슴의 구멍처럼 뚤린 현관 천정을 만들었습니다. 앞으로 툇마루와 천정을 샤시로 막아 온실겸 바같세상 구경하는 곳으로 활용할 생각입니다.
<서귀모 정모때 회원님들과 함께한 비움터의 모습>
<정원과 마당 모습>
<정원 옆의 텃밭 모습>
강아지 한마리 더 입양
우리 집에는 둥이라는 강아지가 살고 있답니다. 덩치가 일미터 오십센치 정도이니 강아지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한살박이 어린 아이랍니다. 이 놈이 쭈그리고 앉아 있는걸 보고 있자면 외로움이 물씬 풍깁니다. 다 제가 혼자 느끼고 생각하는 거겠지만 친구 하나 데려다 주어야지 하게 됩니다. 숫놈으루 !
서천 산촌리에 귀촌하신 아는 형님에게서 강아지 한마리 구해다 주었습니다. 저를 위한다면 구했다고 하겠지만 젊은 총각 둥이를 위하여 입양하였으니 구해다 준 겁니다. 저들 끼리 오손도손 아기 낳고 가정 꾸리며 행복해 하는 꼴은 차마 볼 수가 없어 숫놈을 고집하였답니다. 나가 벌어다 멕이는건 저 이잖습니까.
둘이 사이좋게 노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귀엽다는 마음에 미소 짓게 됩니다. 그들을 바라보고 있는 순간이 마냥 행복하답니다. 그러고 보니 구해다 준게 아니고 다시 구한 겁니다. 따뜻한 햇볕에 나와 앉아 우리 셋은 늦가을 제법 쌀쌀한 날에 비추는 햇살만큼 행복하답니다
조망과 위치
<서귀모 정모때 찍은 나눔터와 텃밭 그리고 조망>
<위성으로 본 비움터와 나눔터 위치>
금복주
한적하고 깨끗한 시골살이를 하면서 엄청 나온 똥배 없애고 건강을 찾았으며 친환경을 하고 싶은 50 후반의 아저씨랍니다.
<출처 : 2006년 서천으로 귀농(촌)하셔서 현재 군산대학교에 근무하시면서 바쁜 시간속에서,,
아침, 저녁과 주말을 이용하여,, 구입하신 농가주택을 리모델링(현재 나눔터는 서천을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무료로 개방)과 텃밭(고추, 배추, 무, 마늘)을 가꾸시는
'서툰시골살이'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금복주님이 올리신 글들과 사진을 편집하여 올립니다> 정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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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인터넷 검색 중..
오래전에 제가 작성했던 글이 있어 올려 봅니다.
==> 2008년도에 작성된 글이라
몇몇 바뀐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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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하~~그리운 모습이 올라 왔네요....감사!!감사!!
금복주님의 솜시도 대단하시고요~~
금복주님을 보면 젊었을때 서울 생활이 억울하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저리도 옹골진 시골 모습을 눈속에 가슴속에 담는이가 또 어디 있을까 싶습니다.
변한 화징실 맘에 듭니다^^;;
귀농가 詩 넘 마음에 듭니다~~ 직접 지으신건가요? 농사보다는 차라리 그쪽 방향으로 나가심이 ㅋㅋ
아니 뱃살빼려면 당분간 더 농사지어야 ㅋㅋ
아련한 추억의 영화 한편을 감상해봅니다.ㅎㅎ
존경스런 금복주님 사랑하고요~ 멎진 귀농가 이야기 하며 텃밭과 나눔터 모두가 정겨워요.
멋진 집으로 탈바꿈해 보기좋습니다. 남산자락 인것같은데 어려을적 소풍많이 갔는데,! 멀리 부산에 있지만 아련한 향수가 느껴집니다.
옥산리 발동마을 인근입니다....
몇일전 남산 읍성에 올라 바라본 서천 모습 정말 좋았었습니다. 우연히 고향에 성묘오신 분에게.. 옛 소풍지였다느 얘기도 듣고요^^;
금복주님의 글을 읽다보면 제가 행복해집니다. 제가 서천으로 귀촌이 성공한다면 금복주님 영향 컸을 것입니다. 늘 건강과 행운이 같이 하시길...글 올려주신 정실장님!! 고맙습니다.
시골을 많이 좋아하지않으면 이런모습으로 바꾸어지 지기가 어렵습니다 정말좋아하시군요 내가좋아하면 고생도 행복하다지요 멋진인생 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좋은곳에서 멋진글을 지으셨군요! 감동입니다.
저도 곧 남산리로 이사 합니다.
자주 뵙도록 하겠습니다.
금복주님은 요즘,, 몽고인가 지나인가에 영역표시(?)하러 가셨다는 소문이 있더군요^^;;;;
우와!!~~윗글보고 이 글보니 반대편 모습이 상상보다 훨씬 멋지네요. 전 모습에 비해 나중 모습은 기막힌 예술입니다..이렇게 수리하기도 하는군요. 귀한 글 감사합니다.!!
나눔터를 아낌없이 내어주셧던 금복주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맨위의 금복주님의 귀농가 글도 너무 좋구요, 헌집을 정붙여가며 하나하나 수리하시는 모습,
서귀모 회원님 들의 정을 나누시는 모습이 몇달 있으면 서천으로 귀농할 저로서는 그동안 심난했던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 졌습니다, 조만간 서귀모회원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기다려봅니다,
정겨운 마음으로 보살피는모습이고스란이담겨있군요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