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 : youni
일자 : 2011, 8, 30 ~31 (1박2일)
카메라 : canon IXUS 65 (650만화소), canon 60d/tamron 28-75
구미에서 아침 6시 20분에 준비를 마치고 출발을 합니다. 차량으로 약 55분 걸려서 포항 여객선 터미널에
도착을 합니다. 출항시간이 9시 40분이라 시간이 상당히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뭐 할만한것을 찾아 보았지만 횡한 북부해수욕장 이외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준비를 합니다. 이상태로 2시간 기다렸습니다. ㅋㅋ (짐이 왜이렇게 많을까...ㅋㅋ)
만약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캠핑 도구 안가지고 가렵니다.걍 여관 들어갈렵니다. ㅋ 뒷짐만 30kg 넘습니다.
이제 배를 탔습니다. 2층 일반석을 이용을 했는데 다음엔 우등석만 탈것입니다. 돈 만원 차이로 편하게 갈수있을듯 싶습니다.
절대금연이랍니다. 글구 선상에 올라갈 수 없는 밀폐형 여객선입니다. 약 70~80km/h로 울릉도까지 운항을 하며
울릉도까지는 딱 3시간이 소요됩니다. 파도가 조금 있으면 멀미 거의 다 한다고 하네요...
파도가 좀 심하면 무조건 회항한다고 합니다. ㅋㅋ 한번 돌아온 배는 짧아도 2~3일이라고 하네요
할일없이 있다보니 울릉도가 보입니다.
도동항에서 사동항까지 해안절벽을 깍아서 산책로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산책로는 바위를 "ㄷ"자 형태로 깍아서 만들고 있었습니다. 거의 중국의 태양산 수준이었습니다.
선착장을 빠져나와서 열심히 업휠을 하였습니다. 그동안 사진 못찍었습니다.
울릉 소방서를 지나서 조금더 올라가니 울릉터널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터널로 가지 않고 울릉대교를 건너
충혼탑 방향으로 넘어 갔습니다.
막~ 달려오다보니 서면 남양3리네요....
울릉에 오니 터널이 상당히 많이 있었습니다.
터널 종류도 여러가지 있었습니다. 한개의 차로가 있는 터널 그리고 왕복 차로가 있는 터널
한개 차로가 있는 터널은 신호등이 있습니다. 이곳은 약 30km/h로 달려줘야 합니다.
이유는 녹색불일대 출발을 해서 차량이 지나가는 시간을 정해 놓았기에..
자전거의 경우 열심히 발을 굴려야 합니다. ㅋㅋ
반대편에서 차가 오면 피할곳이 없어 돌아와야 합니다. 공간이 협소합니다. ㅋ
이곳이 수층교라고 합니다. 어렵게 업휠을 해서 올라가면 수층터널도 나옵니다.
수층 터널을 지나 신나게 업휠을 하면 만물상 전망대가 나옵니다.
신나게 다운휠을 해서 태하항 찍고 시간 관계상 서면 남양2리로 돌아왔습니다.
어딜가나 이렇게 농사용 모노레일이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사면에 농작물을 가꿀때 참 유용할듯 싶습니다.
1박 2일 촬영당시 강호동이 탔던 모노레일도 보았습니다.
강호동 이름도 적혀 있네요...ㅋㅋ
요농은 조금더 신 모델인것 같습니다. ^^ 깨끗합니다.
열심히 되돌아 가고 있습니다.
남양에 도착을 해서 보니 약속시간보다 빨리온듯 싶어서 울릉둘레길 남양-태화 구간을 올라가봤습니다.
잉~ 끝까지 가봐도 도로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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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시간이 다되어서 다시 서면에 왔습니다.
서면에서 만나기로 했던 분은 제가 고등학교 1학년때 담임입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1년에 한번 그리고 2년에 한번..........연락 뚝...하다가 출항하기 전날 연락을 해서 만나뵙기로 하고
울릉도에 왔습니다. 처음 계획은 울릉서중학교 운동장에서 텐트를 칠려고 하였으나
선생님의 반대에 어쩔수없이 사택에서 묵었습니다. 밖에서 못자게 하시더군요...ㅎㅎㅎ
전교생이 26명정도라 선생님 1분에 3명을 지도하는 꼴이되더군요...거의 개인지도네요
저녁 8시가되어서 학교 근처 식당에서 저녁 밥을 먹고 술도 약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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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근데 와이프는 안가고 혼자 갔었나 보네...
난 아직 울릉도 한번도 못가봤는데 언젠가 가봐야겠네..
사진으로나마 보니 반갑네 ㅎㅎ
예 못땐 남편이었습니다. 와이프는 출근하고 남편은 놀러 댕기고 ㅎㅎㅎ
자전거로 갔구나...이럴줄 알았으면 같이 갈걸///언젠가 꼭 가봐야 할 곳...구경 잘했다.
태풍이 왔다리 갔다리 해서 간다고 확신이 서지 않았습니다. 다행이 오늘부터 태풍 영향권에 들어간다고 하니 오늘 배는 안 뜨겠죠.... 울릉도는 가을이 좋다고 합니다. 가을에 한번 더 가봐야겠습니다. 10월 말이나 11월 말 이전에 다녀올 예정입니다. 이번엔 둘레길, 울릉도 싱글길 위주로 갑니다. 교대근무 특성상 아무래도 평일이 되지 싶습니다. 트레일러 없이...ㅋㅋ
이번에 여행을 하면서 카메라를 두개 준비를 했었는데 역시 똑딱이 보다는 DSLR이 사진을 찍기가 쉬웠습니다.
사진의 셔터 속도를 자유롭게 조절할수있었기에 흔들림이 없는 사진이 많이 나왔습니다. 물런 일반 디카도
찍히는 속도를 조절이 가능하지만 DSLR 보다는 설정이 번거러웠습니다.
난 가고십어도 멈미할까 겁이나서 못간다 멈미에는 쥐약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