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13~14 젖은 종이 그림 그리기 / 숲놀이

[스스로반 교사]

대설 절기가 되면서 날이 많이 추워졌습니다.

이상기온이 심각해져서 겨울이 춥지 않더니 점점 추워져서 참 다행이예요.

아이들과 젖은 종이 그림을 그리며 놀이합니다.

네살때도 참 좋아하던 물감놀이지요.

젖은 종이는 물감을 칠하면 은은하게 퍼져가는 그 느낌이 참 좋지요.

어떤 형태를 만들어 그리는 것이 아니라 그 느낌을 즐기는 것에 더 촛점을 맞춰요.

아이들은 그림을 그리며 상상하거나 떠오르는 것들을 이야기 나누며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만족감을 느낍니다.

전날 눈이 왔어요. 소복히 쌓여 눈놀이를 할 정도는 아니지만 아이들이 참 좋아해요^^

숲놀이 선생님이 오셨지만 눈을 탐색하는 시간을 허락해 주셨어요.

보자기의 여러동물의 입에 구멍이 있어요. 도토리를 먹여주는 놀이를 해봐요.

아슬아슬~~ 아이들은 추운지도 모르고 이쪽 이쪽으로~~ 하며 협동해서 놀이합니다.

산에서 볼 수 있는 새둥지도 새알도 살펴보고 소리도 들어봐요.

이번에는 줄로 줄다리기 놀이도 합니다.

영차 영차~ 힘센 우리 스스로들은 추위도 이겨내며 즐겁게 놀이합니다^^

숲선생님이 오늘로 마지막이예요. 

일년동안 산에서 함께 놀이하며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