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예배를 기뻐 받으시는 하나님 아버지!
성령님을 통하여 우리의 일상을 날마다 하나님 앞으로 나오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우리 속에 있는 모든 것들이, 다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영원히 송축합니다.
온 세상은 저희들의 허황된 욕망으로 늘 혼돈 속에서 복잡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갈등, 사회적, 정치적 혼란, 점점 어려워지는 서민들의 가게, 다툼과 전쟁, 기근,
바이러스에 의한 각종 질병 등의 어려움 속에서 허덕거리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여기까지 지켜주신 에벤에셀의 하나님!
이 세상의 어둠과 혼돈 속에서도 저희를 보살펴주시어서 늘 기도하게 하시고,
매일매일 성경 읽기를 하게 하시며,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게 하셔서,
날마다 일용할 영의 양식을 내려주시고, 영적으로 깨어 있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주님! 자연이 붉게 물들어가고 오곡백과가 열매를 맺어가는 결실의 계절에,
지나온 한 해를 뒤돌아보며, 하나님을 믿는 우리의 믿음 생활도 되돌아봅니다.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였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이 저희 주변에 다가올 때,
감사가 아닌 불평으로 삶을 살아왔음을 고백하며, 우리의 연약한 믿음을 아뢰오니,
우리의 잘못과 더러운 죄성을 예수님 보혈의 공로로 모두 다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필요할 때만 하나님께 기도했던 어리석은 죄인입니다.
그러나 주님! 우리의 믿음이 연약하고 부족하여, 앞이 불투명한 상태에서도,
하나님과의 약속 위에서 뚜벅뚜벅 믿음의 경주를 성실하게 이어가기를 원합니다.
우리에게 주님의 사랑과 은혜 안에서 삶의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게 하시며,
불확실한 미래지만 꿈과 미래의 비전을 간직하며,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을,
살아가도록 늘 지켜 주시옵소서. 좌절한 자에게는 산 소망의 은혜를 주옵시며,
살아가면서 중요한 인간관계에서, 우리들 늘 성실하게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우리의 삶을 늘 새롭게 하시며, 주어진 환경에서 미래를 향해 서로 함께하며,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묵묵히 선교사명을 실천하는 선한 청지기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힘이 되어 주시고 방패가 되시며 구원의 요새가 되신 하나님을 믿습니다.
주님! 모든 것이 뒤죽박죽이 되어가는 상황이지만, 우리의 믿음을 바르게 잡고,
교회를 교회답게 만들어가며,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교회 모든 택함 받은 성도들이, 위세와 권위적인 자세를 다 버리게 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답게 온전한 사랑으로 서로 격려하며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우리들의 영이 날마다 새로워지도록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이 나라와 민족을 지켜주시며, 교회를 지켜주시며, 말씀을 전하는 담임목사님을 통해
은혜롭고 예비해 주시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을 듣는 우리가 많은 영혼을 옳은 길로 이끄는 복된 교회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성령의 기름 부으심으로 능력의 말씀을 선포될 때에, 변화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주님 앞에서 진실 되게 하시며, 교회 주인은 오직 우리 하나님 아버지이시며,
우리는 성령님 인도하심을 따르는 하나님의 진정한 백성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지금 드리는 우리의 찬양과 기도와 말씀을 통한 결단과 헌신의 각오와,
우리가 온전히 드리는 이 예배를 하나님이 영광 중 기뻐 받아주시옵소서.
우리의 길과 진리와 생명이 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