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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스크랩 [경남 거제] 죽림테라피 맹종죽테마파크
철지난 추천 0 조회 198 14.08.15 04:3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통영으로 막걸리 받으러 가는 날~

하나투어 가이드가 좋다고 말한 거제 맹종국테마파크에 들렀다.

해저터널거가대교를 경유하여 거제도에 접어들면

통영으로 연결되는 대로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

부담없이 둘러봤다.

 

 

도로를 달리다 보면 산기슭에 빽빽하게 우거진 대나무숲을 종종볼 때가 있는 데

"저 울창하게 우거진 대나무숲 속에 있으면 어떤 기분일까~"

드디어 경험할 수 있는 날이 왔다.

좀 들뜬 마음으로 카메라를 들고 맹종국테마공원으로 들어선다.

비록 혼자이지만 약간 코 큰 카메라를 들고 설치니 만나는 분들이 의식되지 않는다.

좋은 곳을 많은 분들께 소개하고 싶은 생각으로 왔으니

좋은 일 하는 거 맞겠지~

 

맹종죽은~

호남죽, 죽순죽, 일본죽, 모죽이라고도 한다.

높이 10~20m, 지름 20cm정도로 대나무 중 가장 굵다.

산지는 남부지역으로 죽피에 흑갈색의 반점이 있고 윤기가 적으며 매우 단단하다.

탄력성이 적어 부러지기 쉬운 단점이 있어 주로 동공을 그대로 사용한다.

필통 종류가 그 대상이며 속이 비고 밑둥이 굵기 때문에 사용에 편리한 점이 많아

표면에 음각이나 양각을 장식하여 쓴다.

 

 

위치는~

경남 거제시 하청면 실전리 880번지

유명한 관광지는 네비게이션을 이용하면 수월하게 찾을 수 있지요.

도로변에 있어 금방 눈에 들어옵니다.

 

 

주차장 시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주차는 시간에 상관없이 무료입니다.

 

입구에 섬미리내마을 안내도를 보니

곳이 섬미리내마을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완전 시골마을입니다.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구요~

입장료는 2천 원입니다.

 

 

거제 8 안내입니다.

외도, 내도, 거제해금강, 학동흑진주몽돌해변, 여차~홍포해안비경, 계룡산,

바람과 언덕, 신선대, 동백섬 지심도, 공곶이

 

 

거제명소도 잘 나와있습니다.

여러 곳이 있네요~

 

 

휴양, 레저, 스포츠시설도 소개되어 있구요~

역시 거제도 관광도시답습니다.

 

 

매표소를 통과하여 언덕을 올라

우거진 맹종죽숲으로 들어서는 길목입니다.

 

 

아마 족제비 같아요~

인위적으로 만든 모형이 아니라 대나무 그 자체입니다.

 

 

이 녀석은 타조

하늘색과 동일한 청정바다를 조망하고 있네요~

 

 

" 아이쿠~  깜짜이야~"  진짜 뱀인줄 알았어요~

뱀처럼 생긴 대나무에 색만 입힌 듯합니다.

 

 

오른쪽에 있는 건물이 매표소입니다.

 

 

표지판을 따라 천천히 걸으면

한 바퀴 돌아나오는 시간이 약 30~40분 정도 걸립니다.

저는 마라토너 전용재답게 후다닥~

 

 

" 거제 맹종죽테마파크에 온 걸 환영합니다. "

" 제 뒤쪽으로 서서히 올라가면 됩니다. "

 

 

소원담장

대나무에 각자의 소원을 적어 걸어놓는 곳입니다.

아마 돈을 지불하고 작업하는 같아요.

천 원정도 할려나~

 

 

맹종죽숲으로 들어서자

맑은 날인 데도 햇빛이 거의 들어오지 않습니다

잘 조성된 산책길을 따라 서서히 올라가면서 죽림욕을 즐기시면 됩니다.

 

 

하늘도 잘 보이지 않지요~

환상적입니다. 

답답한 가슴이 확 뚫립니다.

깊은 호흡을 내뿜으며 맹종죽의 기를 내 몸에 축적합니다.

 

 

거제 맹족죽테마공원은~

죽림욕과 바다경관을 접목시켜 심신의 휴식, 걷기, 사색 등의

다양한 힐링프로그램이 있고

숲속의 모험 레포츠를 통한 심신단련, 서바이벌게임 같은

놀이 프로그램도 준비되어있어요.

 

 

중턱에 다다르자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팔각정자가 있습니다.

 

 

정자에 올라서자 이렇게 멋진 바다풍경이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어디가 하늘인지 어디가 바다인지

알 수가 없구나~

하늘이면 어떠리~  바다이면 어떠리~

나의 눈에 비치는 맑고 파란 모습이 마냥 좋기만한 데~

 

 

머리가 복잡할 때

좋은 아이디어를 떠올리고자할 때

사랑하는 마음이 부족할 때

복잡한 세상 잠시 쉬어가고 싶을 때

이곳을 걸으면 딱입니다.

 

 

사색길로 접어듭니다.

사람이 무언가를 생각하여 실행에 옮기는 게 쉽지가 않은 데

심사숙고해야 할 일이 있다면

사색길에서 결정 끝~

 

 

"꼬부랑 대나무야~

무슨 사연이 있길래 쭉 뻗지 못하고 꼬부랑 할머니가 되었니~"

산책하다 보면 이렇게 요상하게 생긴 대나무도 한 두 그루씩 보입니다.

 

 

계속 올라가자

맹종죽편백나무가 뒤엉켜 사이좋게 살고 있는 숲도 보입니다.

 

 

대나무 지압길~

신발을 벗고 피로에 지친 발~

마사지 좀 해줍시다

"발다닥아~  시원하지~"

 

 

좀 더 높은 전망대에서 바라본

바다풍경도 색다르게 느껴집니다.

 

 

이제 "내려가는 길" 을 따라 발걸음을 옮깁니다.

 

 

여긴 소나무숲입니다.

"쭉쭉빵빵 소나무들아~ 멋지다. 멋져~"

 

 

소나무숲을 지나면 이번에는 편백나무숲이 반깁니다.

이렇게 곧고 키가 큰 편백나무는 보기 쉽지 않을걸요. 

우리몸에 좋다는 피톤치드를 왕성하게 내뿜는 편백나무숲 끝내줍니다

 

 

산책로 중간중간에 이처럼 대나무로 놀이시설을 만들어 놓았어요.

이곳은 오래매달리기

대나무가 미끄러워서 오래매달리기 쉽지 않을 걸요~

 

 

처음에는 대나무가 일반 나무처럼 매년 성장하는 줄 알았어요.

저렇게 큰 맹종죽도 30~50일 만에 다 자라며 자란 뒤에는

더 이상 굵어지지 않고 굳어지기만 한다고 합니다.

한참 자랄 때는 하루에 1m씩 성장한다고 하니

참 신기하지요~

 

 

산책로를 인위적으로 세련되게 해놓지 않고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만들어 놓았어요.

도시에 사는 분들은 흙을 밟을 수 있는 것도 행복일 겁니다.

 

 

깊은 산속 오솔길을 걷는 듯합니다.

새소리, 매미소리 들으며 앞 단추 몇개 풀고 씩씩하게 내려갑니다.

 

 

거의 다 내려오면

대나무로 아이들 미끄럼틀을 만들어 놓았어요.

어른들은 타면 아니되옵니다.

 

 

 

이제 다 내려왔습니다.

홍보전시관으로 들어가 봅니다.

 

 

홍보관 안에는

맹종죽으로 만든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고 있어요.

맹종죽 특성을 살려 만든 통 종류가 많이 보입니다.

 

 

고급스럽게 만든 대나무 작품도 있고

맹종죽으로 만든 가공식품도 판매합니다.

맹종죽순이 우리몸에 그렇게 좋다네요.

 

 

거제에서 부산으로 오면서

휴게소 전망대에서 담은 거가대교입니다.

거가대교는 두 개의 교량으로 되어 있는 데

첫 번째 교량이구요~

 

 

 두 번째 교량입니다.

첫 번째 교량보다 조금 더 멋지게 보이네요.

 

 

교량 두 개를 한꺼번에 담았습니다.

거가대교를 건너면 곧바로 해저터널과 연결됩니다.

 

 

거제 맹종죽테마파크

경남 거제시 하청면 거제북로 700 (설전리 880)

전화 : 055-637-0067

 

예전에는 부산에서 거제도 가기가 쉽지가 않았는 데

거가대로가 개통된 이후 2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다.

거제도의 수많은 관광지 중 거제 맹종죽테마파크

우리의 삶이 고단할 때 힐링할 수 있는 곳이다.

울창한 맹종죽숲, 쭉쭉빵빵 소나무숲, 피톤치드를 왕성하게 내뿜는 편백나무숲을

거닐면서 모든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자.

사람이 근심하고 신경쓴다고 순조롭게 일이 풀린다면 얼마나 좋을꼬~

모든 근심걱정은 스스로의 마음에서 오는 법

며칠 전 지인께서 보내주신 글로 마무리해 본다.

 

'너무 걱정하지 마라~"

 

걱정을 할거면 두 가지만 걱정해라.

 

지금 아픈가?  안 아픈가?

안 아프면 걱정하지 마라.

아프면 두 가지만 걱정해라.

낫는 병인가?  안 낫는 병인가?

낫는 병이면 걱정하지 마라.

안 낫는 병이면 두 가지만 걱정해라.

죽는 병인가?  안 죽는 병인가?

안 죽는 병이면 걱정하지 마라.

죽는 병이면 두 가지만 걱정해라.

천국에 갈 것 같은가?  지옥에 갈 것 같은가?

천국에 갈 것 같으면 걱정하지 마라.

지옥에 간다면...

지옥에 갈 사람이 무슨 걱정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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