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허 속에 울려 퍼지는, 영혼을 움직이는 위대한 선율!!
위대한 피아니스트 스필만, 채 끝내지 못한 연주를 시작하다!
전운이 감돌던 1939년 폴란드의 바르샤바.
유명한 천재 피아니스트 블라디슬라프 스필만은 대중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폴란드의 국보급 천재 음악가다.
스필만은 여느 때와 같이 한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쇼팽의 야상곡을
연주하는데, 바로 그 순간 방송국이 폭격을 당하고
스필만은 자신의 연주를 완전히 끝내지 못한 채 피난길에 오르게 된다
피아니스트인 자신을 알아 보는 몇몇 사람들의 도움으로,
스필만은 극적으로 목숨을 건지고, 나치의 눈을 피해 숨어 다니며
폭격으로 폐허가 된 어느 건물에 자신의 은신처를 만들게 된다
스필만은 오직 생존의 일념으로 힘겹게 하루하루를 버텨 나간다.
온전히 혼자 남겨진 스필만은 어둡고 눅눅한 폐허 안에서 자신이
연주하던 곡들을 상상으로 연주하며 몸부림친다.
오래된 통조림 한 개로 간신히 목숨을 지탱하던 스필만은 어느날
그 주변을 돌던 독일 장교에게 발각되고 만다.
한눈에 그가 유대인 도망자임을 눈치챈 독일 장교. 그가 스필만에게
신분을 대라고 요구하자 스필만은 자신이 피아니스트였다고 말한다.
한동안의 침묵끝에 스필만에게 연주를 명령하는 독일 장교
그리고 그 말에 추위와 허기로 곱은 자신의 손가락만
내려다보는 피아니스트 스필만
이윽고 스필만은 어쩌면 지상에서의 마지막 연주가 될 지도 모를 그 순간
온 영혼을 손끝에 실어 연주를 시작하는데....
첫댓글 음악을 넘 좋아해서요.담아가서 잘 들을께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