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참전언론인회 춘천대첩 전승 행사 참관
6.25참전언론인회(회장 박기병) 회원 30여명은 지난 9월 23일 춘천시 옛 미군기지에서 거행된 춘천지구 전투 전승 기념행사를 참관했다. 국방부가 주최하고 2군단이 주관한 이 행사엔 강원도내 군 주요 지휘관 및 장병과 지역기관장, 보훈단체, 참전용사, 시민, 학생 등 10만여 명이 참석됐다.
기념식에 이어 춘천대첩 재연, 의장대 시범, 특공무술,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 에어쇼 등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특히 6.25전쟁 당시 춘천지구 전투에 참가했던 7사단 16포병대대의 백병전을 후배장병들이 재현 실전을 방불케했다.
춘천지구전투는 6·25전쟁 개전 초기인 1950년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춘천 옥산포, 소양강, 봉의산 일대에서 민·관·군이 혼연일체로 싸워 북한군의 남하를 3일간 지연시킨 전투로 국군의 한강방어선 구축과 UN군 참전을 위한 시간을 확보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전투로 인천상륙작전, 낙동강전투와 함께 오늘 날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구국의 전투'이다.
6.25참전언론인회는 지난 9월 15일 인천 월미도에서 거행된 인천상륙작전 전승 행사를 참관한데이어 9월 28일엔 평택 제2함대에서 거행되는 건군 69주년 기념식에도 참석해 호국 안보의지를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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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3일 강원 춘천 시 옛 미군기지에서 육군 2군단이 주관하는 제67주년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가 펼쳐진 가운데 박기병 6.25참전언론인회 회장((앞줄 오른쪽에서 첫번째) 등 참석한 내빈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