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호네 여름 나기...

[조춘희(광호맘)]

광호네는 광호아빠가 팔이 성치 않은 관계로 하루하루 휴가를 갔어요..

하루는 워낙 물을 무서워하는 광호를 훈련(?)시키기 위해 대둔산 가는 길에 있는 계곡으로 갔죠..

여긴 '첨벙첨벙'할 정도의 물이 있는 곳이 였어요..

자리세를 받았는데 자그마치 3만원.. 대부분 음식을 시켜 먹으면 자리세는 안받는데 한철장사라 할수 없다 그러더군요.. 음식도 정말 비싸구 돈 아까웠답니다..

또 하루.. 이날은 무주구천동으로 갔어요.. 구천동은 취사금지에다 입장료를 받아서 입구에서 놀았구요.. 여기도 자리세를 받았는데.. 자리세 안주면 앉을곳이 없더군요 ㅠㅠ...

얕은곳에서 훈련을 시켜서 그런지 이날은 입술이 파래지고 소름이 돋는데도 물에서 나올생각을 안하더라구요..

당일치기 물놀이를 끝내고 1박2일로 안면도로 떠났어요.

새벽2시에 출발해서 4시반경에 도착 잠시 졸다가.. 서산AB방조제에 있는 가두리 낚시터에 갔어요..

여기서는 팔둑만한 숭어와 큰 멸치와 전어를 잡았구요..

광호는 사촌형아가 잡은 전어와 멸치를 가지고 한참을 놀더라구요..

낚시더에서 보트도 태워줬답니다^^

오후에 숙소에 들어와 한숨 자고 밤에 숙소에 있는 수영장에서 역시 물놀이를 했구요.. 광호아빠 깁스를 푸는 위험한 짓까정 하며 광호랑 놀아주더군요.. 근데 안면도 모기 정말 무서웠어요.. 엄청 물어뜯더라구요..

담날 아침에 일어나 아빠랑 공차기도 하구(폼만 멋지죠? 헛발질이랍니다)

안면도 청포대 해수욕장으로가서 물놀이와 갯벌체험(?)... 조개 한마리도 없더군요..

작은 게만 많이 잡구 놀았어요... 그래도 광호는 좋아라 했답니다..

이상 광호네 여름휴가 였습니다...

[김은경(춤추는여우)_]

광호 즐거웠겠네요. ^^ 사진 잘 봤어용.

[고혜진(준)]

역시 더운 여름에는 물놀이랑 바다~ 수영장이 최고네요. 즐거우셨겠어요. 사진도 잘봤습니다. 근데 저번에 광호파님 다친 팔이 꽤 오래가는거 같아요. 이 무더위에 힘드시겠네요. 얼른 나으세요~

[전은경]

작년에 무주 구천동 갔었는데.. 기억이 나네요.. 광호가 즐거운 여름이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