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산(錦繡山) 1,015.8m. 신선봉(神仙峰)845.3m. 미인봉(美人峰)549.7m. 망덕봉 926m.
탐방한 코스 : 얼음골-정방사-저승봉-신선봉-금수산-망덕봉-얼름골.
(금수산 종주 시간 A 코스 9시간 B 코스 7시간소요)
개관(槪觀)
세조가 청풍명월의 풍광에 감탄하여 즉흥시를 읊었다는 청풍호반과 퇴계 이황이 유람와서 둘러본 다음 그 아름다운 絶景에 반한 나머지 산이 너무나 아름답다고 해서 錦繡山이라고 명명할 만큼 뛰어난 山勢를 자랑하는 금수산 자락에는 한 여름 특히 중복때 얼음이 주렁 주렁 달려있는 계곡인 얼음골이 있고, 또 뛰어난 계곡미와 아름다운 바위들로 이루어진 능강구곡 및 단양팔경이 있어서 절경을 이루는데, 이같이 아름다운 금수산(1,016m)자락 신선봉(845m)에서 청풍 방면 도화리로 가지를 뻗어내린 능선인 저승봉 남서쪽 산 중턱에 정방사가 자리잡고 있다.
정상 북쪽 사태골은 원시적인 모습을 간직하고 있으며, 물은 손이 시리도록 차고 가을 단풍이 특히 좋은 지대이다.또한 미인봉 북쪽으로 마주보이는 작은 동산은 제천시의 산악마라톤 코스로 가족을 동반하여 쉬엄쉬엄 오르내리기 좋은 산이다. 주변의 볼거리로는 청풍문화재단지가 가까이 있는데 이곳은 충주땜 건설로 수몰 위기에 처한 문화재 1,600여 점이 옮겨져(1985년) 있는 곳이다...
(산행사진 대략 선명치 못함)
망덕봉에서 하산하다 전망좋은 곳에서
08:20 등산들머리 도착 하차, 등산준비
정방사(淨芳寺)
해발고도 1,016m의 금수산 자락 신선봉능선에 있는 사찰로 662년(신라문무왕2)에 의상대사가 창건 하였다. 대한불교 조계종 속리산 법주사 의 말사로(동국여지승람)에는 산방사로 소개되어 있으며, 의상이 도를 얻은후 절을 짓기 위하여 지팡이를 던지자 이곳에 날아가 꽂혀서 절을 세웠다는 전설이 있다. 사전(寺傳)에 1825년 지금의 불당을 보수했다는 기록이 있다. 경내에는 법당과 요사, 현혜문 등이 있는데, 1825년에 세워진 법당은 12칸, 요사는 5칸 규모의 목조 기와 집이다. 현혜문은 절의 정문으로 일주문이라고도 하고 1칸 규모의 목조 문이다. 법당안에는 주존불인 높이 60cm 어깨 너비30cm의 관음보살상이 있으며, 불상뒤로 후불탱화가 그려져 있다. 최근 법당안에 신중탱화 산신탱화 독성탱화 등을 그려 넣었다. 법당뒤에는 의상대라는 웅장한암벽이 있으며, 그 크기가 법당의 3분의 1을 뒤 덮을 정도다. 법당에 서면 청풍호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충북 청풍에 있는 정방사는 자연에 신비를 머금은 멎진 절이다...
08:55 정방사도착
저~ 멀리 국립공원 월악산 정상봉 영봉이 손에 잡힐듯 아롱거린다.
09:45 미인봉 도착
능선에는 절경지대가 많은데 그중에서도 가장 스릴 있는 곳이 미인봉에서 신선봉을 잇는 능선이며,
이 능선에는 기암과 짜릿한 암릉으로 이어지고 곳곳에 있는 전망대에서 금수산 월악산과 충주호를 내려다 보는 풍경이 일품이다.
신선봉 정상은 수림에 가리여 조망은 없으나 때묻지 않은 수수한 토산이어서 좋다..
11:40
12:10분경 신선봉 아래 안부에 모여 점심식사
13:20분경 금수산 정상으로 올라가고 망덕봉으로 하산하는 갈림길 도달
금수산 정상비
망덕봉 정상 표지간판 출입금지구역이라서인지 희미한 목간판 표지만 참나무에 허술하게 걸려있다
14 : 10
망덕봉에서 능강천으로 내려오는 능선에는 병풍같은 암릉으로 내려오는데 특수훈련을 방불케 하는 코스로 고소공포증이나 부녀자들은 힘든코스
산부인과 바위는 좀은 바위밋 틈으로 기어 나오는 곳도있다..
능강천에서 시원한 얼름물로 오늘의 피로를 푼다..
능강천 하산 16:20분경
16::50 하산완료
금월봉은 지난 1993년 아세아시멘트주식회사 영월공장에서 시멘트 제조용 점토 채취장으로 사용되어 오던 중 기암괴석군이 발견되었는데 그 모형이 금강산 일만이천봉을 그대로 빼어닮아 작은 금강산으로 불리우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 영화와 무술 영화 촬영장소로 각광받고 있고, 최근에는 KBS대하드라마 태조왕건의 촬영장소로도 이용되었다.
" 작은만물상 금월봉"
금월봉은 기암괴석이 삐죽삐죽 솟은 생김새가 금강산 일만이천봉과 흡사하다 하여 작은 금강산 제천의 만물상 등 좀 과장된 별칭을 얻고 있다. 실제로 기기묘묘한 바위의 생김새가 보기에 따라 여러 모습으로 보이기도 하여 거대한 수석을 모아놓은 듯한 느낌이 든다..
18:35분경 중앙고속국도 원주지역을 달리는 차창으로 보이는 석양빛이 아름답다..
19:20분경 춘천도착 |